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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에게 배우는 골프정보 박영근의 골프교실

연습장에서는 프로, 필드에서는 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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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장에서는 프로! 필드에서는 100돌이!”라는 말이 있지요.

왜 이런 말이 생겼을까요?

 

속옷이 흠뻑 젖을 정도로 매일같이 연습장에서 쌔빠지게 연습을 합니다. 그리고, 갈고 닦은 칼을 제대로 휘두르는 부푼 꿈을 안고 필드로 출동을 하지만 연습장에서 느꼈던 깔끔한 손맛은 온데간데없고 좌절과 절망으로 고개를 숙이곤 합니다. 과학으로도 설명 할 수 없는 미치고 환장하는 경험 다들 있을 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이유가 있습니다.

연습장과 골프장은 완전히 다른 환경이 존재하기 때문이지요.

그럼, 필드에서의 샷이 연습장에서의 샷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의 이유가 있는데 이것을 이해하고 극복한다면 필드와 연습장에서의 실력 차이를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에이밍(얼라이먼트)을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연습장에서는 타석이 일률적으로 셋팅이 되어 있고, 볼 배급기가 있어 몸의 정렬과 볼의 위치가 매번 일정하게 유지되어 일관성 있는 스윙을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롱 아이언이나 스틱을 바닦에 정렬해 놓고 0점 교정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실제 골프장에서는 방향을 설정하는 표시를 임의적으로 할 수 없기 때문에 본인이 알아서 스탠스의 방향과 볼의 위치를 조절해야만 합니다. 특히, 초보자들은 라운딩 횟수가 적은 관계로 더욱 더 어렵기만 합니다. 아무리 잘 맞은 공이래도 방향을 잘못 설정했다면 볼이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는 것은 당연합니다.

 

연습장에서는 매트 위에 볼이 언제나 동일하게 놓여있어 임팩트가 원활한 만큼 스윙하기가 편합니다.

 

그러나, 필드에서는 티잉 그라운드 이외의 지역은 잔디의 길이가 일정치 않을 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위치해 있고, 볼 이외의 잔디도 볼과 같이 쳐야하는 경우도 생겨 적응력이 크게 떨어지고, 골퍼의 마음과 이미지에 영향을 주어 연습장에서의 스윙보다 자신감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럴 경우 임팩트에 매우 큰 차이가 나게 되므로 역시 타수에 영향을 줍니다. 연습장과 실제 골프장의 가장 큰 차이가 바로 이런 부분이겠지요.

 

티잉 그라운드 이외의 지역은 다양한 경사로 되어 있는데 볼이 떨어지는 위치는 연습장과 같은 평탄한 곳의 샷이 아닌, 경사에서의 샷이 약 80% 정도입니다. 기본적인 스윙이 아닌 앞 오르막, 앞 내리막, 왼발 오르막, 왼발 내리막 경사에서의 트러블 샷을 하기 때문에 어드레스가 완전히 달라져 골퍼의 스윙에 막대한 영향을 끼쳐 연습장에서의 스윙과는 매우 큰 차이가 나게 됩니다.

 

우리가 여기서 또 한 가지의 차이를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바로 볼 갯수의 차이입니다.

 

일주일에 3번 정도 연습장을 간다고 합시다.

2시간에 약 300개 정도의 볼을 때리게 되는데, 이때는 자세를 교정하고 감을 잡으면서 연습을 하므로 편안한 만큼 볼이 잘 맞을 수밖에 없습니다.

 

골프장은 한 달에 적으면 4회, 많으면 8회 정도로 약 반나절에 걸쳐 라운딩을 돌게 됩니다. 라운딩 중 단 한 개의 볼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긴장감이 극에 달합니다. 다시말해 매 샷마다 기회는 단 한 번이라는 것이지요.

 

티잉 그라운드에서 단 한 개의 볼로 페어웨이에 보내야 하고, 페어웨이에서 그린으로 단 한 개의 볼로 올려야 하므로, 여러 번이 아닌 아닌 오직 단 한 번의 기회가 골퍼의 마음에 크게 영향을 주어 미스 샷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여러 종류의 조그만 변화도 결국 필드는 연습장보다 몇 배 이상의 부담감으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필드에서의 심리적 변화로 인해 기복이 심한데 특히, 초보일수록 필드에 대한 불안함과 본인의 샷에 대한 신뢰도가 많이 부족하여 자신감 있는 스윙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럼 필드에서도 연습장과 같이 찹쌀떡처럼 착!착! 감기는 깔끔한 샷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연습장에 나와서 볼을 치시는 분들을 유심히 보면 2시간 동안 정말 땀을 흘리기 위해 “운동”을 하러 나오신 분들이 간혹 계십니다. 그것은 “골프 연습”을 하는 것이 아니라 “땀 흘리기”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런 분은 필드에서 절대 좋은 스코어를 낼 수가 없습니다.

 

볼 때리는 기계처럼 아무 생각 없이 땀만 흘리기 위한 운동이 아닌, 볼 하나를 치더라도 여러 가지 생각들을 모아서, 마음을 가다듬고 집중을 해서, 골프 연습을 위한 “스윙”을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귀하의 골프 실력을 몇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것은 바로 제대로 된 연습입니다.

 

즐거운 골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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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레슨, 박영근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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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 온에 완 빠따 아니면 투 퍼팅
잘 늘지 않아 고민 되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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