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씨구나 좋구나 좋아! 이 얼빠진 놈들아?>
우리 말 ‘얼굴이란 ’얼‘이 들어 있는 ’굴‘이란 말 입니다.
이 얼굴에서 ‘얼’이 나간 사람을 ‘얼간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또 얼이 빠진 사람을 '얼빠진 놈"이라고 합니다.
반면 얼이 꽉찬 사람을 "얼찬이"이라고 하는 것 입니다.
"어리석은 놈"이란 말은 “얼‘이 ”썩는 놈“이란 말입니다.
어리둥절하다(얼이 끊어져 버렸다)
얼떨떨하다(얼이 흔들려 있다)
어리버리하다(얼이 산만하다)
얼치기(얼이 치사하고 어린사람)
얼뜨기(얼이 조금 부족한 사람)
얼큰하다(얼이 얼얼하다)
얼싸안다(두팔로 얼이 있는 사람을 껴안다)
얼씨구나좋다(얼에 '씨'가 있어 좋다. 혹은 얼을 '씻구' 나니 좋다.
(즉 얼을 깨끗히 닦고 나니 좋다.즉 영혼을 정화(精華)하고 나니 좋다)
어린이('얼'인이-얼이 어린 사람)
어른('얼'은-얼이 익은 사람)
어르신('얼'신-얼이 신(神)처럼 성숙한 사람)
얼굴에 ‘얼’이 들어 있지 않은 사람을 우리는 낮추어서,
‘얼굴’이라 하지 않고 “낮짝”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얼이 빠져 있다는 것은,
그 사람은 "이미 생명적으론 끝났다"
즉 "이미 생명적으론 죽었다"는 말 입니다.
우리 민족,즉 한민족은 ‘얼의 민족’입니다.
우리는 배달 겨레 입니다!
우리는 모두 단군의 자손들 입니다!
우리 민족 즉 한민족은...
'얼'이 있는 민족,
즉 '혼이 살아 있는 민족"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얼'이란 말이 우리 말에서 이렇게 많이 쓰이고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