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황당해서 회원님들께 여쭈어봅니다. 이미 한국은 명절 연휴가 들어갔고, 여기서는 명절기분을 별로 느낄순 없으나, 그래도 떡은 있어야 했기에 토요일날 떡 주문을 하려 교민 잡지도 보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오래 살진 않았으나 그동안의 전력으로 떡이 그닥 기대에 못 미치기에 까** **집에 전화하여 그동안의 상황 설명을 하였더니, 갑자기 화를 내며 고객한테 이사람아! 내가 여기서 10년이 넘게 장사하는데 무슨 망언을 하냐는 식으로 기분을 아주 나쁘게하더군요. 고객한테 이사람아 라며 기분을 상하게 한것도 모자라 떡은 어떤식으로 오냐고 물어보고, 냉동해서 오는 거냐고 물어보니 한숨을 쉬며, 뭘 그딴거를 묻냐는 귀찮은 투로 바로해서 보낸다 하더라구요. 여긴 파타야거든요. 또한 10kg이상 안시키면 안된다하기에 고작해야 네식구 임에도 불구하고 음식점에서 시키는것 마냥 다 시켰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톡으로 운전기사 전화번호 달랑 하나 남겨주며 기사랑 통화해서 어디서 받는지는 알아서 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기사랑 통화해보니 전혀 다른곳으로 오더라구요. 에까마이서 오면 전 당연히 느아 버스터미널에서 받는줄 알았거든요. 그기사 말로는 우리집 근처로 온다는데 저도 태국말이 아직은 어려운지라 디테일하게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다시 떡집으로 전화를 걸어 어디로 오는거냐며 다시 물어보니 파타야에 살면 파타야 사정은 당신이 더 잘 아는것 아니냐. 다시 기사한테 전화해봐라 하며 자기 지금 배달중이라며 전화를 툭 끊습니다..ㅎ 장사하시는 분이...하라는대로 다 해주었고 운송비까지 주었으면.. 그 이후는 나 몰라라? 그러면서 당신 태국어 못하는게 당신 사정이지 하며..더 보태주시기까지 하네요. 제가 뭘 많이 잘못했나요?
제가 제 돈내고 떡사면서 이런.... 엉망진창 인 기분으로 .명절을 제일 일선에서 느낄사람이. 이렇게 어리석게 행동하는게 안타깝습니다.
즐거워야할 명절이 ..그냥 탐분하는게 나았을듯 합니다.
명절 앞두고 불미스러운 글 올린점 죄송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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