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갈등 배경

어메이징 타일랜드라고 하더니 정말 어메이징한 일들이 많이 발생되며 세계인을 놀래키고 있습니다.

문명국가 21세기 최초의 쿠테타가 발생하더니

노란셔츠들의 공항점거...빨간셔츠의 시위...


이 모든 사태의 핵심 인물...탁씬 씨나왓...


다 들 아시다시피 탁신은 북부 치양마이 옆 깜펭쎈인 가 하는 곳 출신입니다.

조부는 중국인으로 태국에 이민와서 세금등을 받는 일을 하였다고 하며 비단 관련업을 가업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탁신은 어렸을 때 방콕으로 유학을 와서 비단 옷감 판매업을 하는 고모 (가게가 쑤쿰윗 23인 가에 있었지요)
집에서 생활하며 경찰준비학교,경찰학교에 다니며 경찰학교 강사였던 손윗처남의 소개로 폿짜만 여사와
결혼을 합니다.

경찰 초급간부 시절 탁신은 부업으로 영화관도 운영하고 했다지만 별 재미를 보지 못 했다고 합니다.
(경찰 봉급으로는 힘들었겠지요.)

그런 와중에 경찰 조직내에서 동화를 하지 못 하고 따돌림을 받기 시작하였기에 이를 걱정한 처남의 권유로
경찰직을 그만둔 후 쑤리웡 등지에서 비단 판매업을 하였지만 신통치 않았다고 하며

경찰학교 강사에서 후일 경찰 주요간부로 성장한 처남의 도움을 받아 경찰청에 컴퓨터 납품을 시작하면서
비즈니스 기반을 닦게 되었다고 합니다.

컴따 납품으로 기반을 닦은 탁신은 엉뚱하게도 삐삐사업권에 관심을 기울입니다.(당시는 퍼스널컴따가 대중화되던 시기였기에 IBM등 대형기종을 취급하던 탁신으로서는 거래 규모가 축소되던 상황이었기에 뭔가
새로운 사업을 할 필요성이 있었겠지요.)

삐삐 사업권은 국가에서 입찰을 주고 최고가를 써내는 회사가 낙찰되어 운영하면서 약속한 국가 이익을 내고
나머지를 챙기는 형태였는 데

이 쪽 개념을 잘 몰랐던 탁신은 나름 사업성을 검토하고 꼼꼼하게 써 낸 경쟁업체들보다 월등히 높은 금액(경비)를 써 내었다가 덜컥(?) 낙찰 받습니다.


주변에서는 너무 무리한 비용을 적어 내었다고 걱정했으나...희한하게도 삐삐라는 것이 대히트를 치면서
(한국도 그랬었지요^^!) 탁신은 완전히 기반을 잡습니다.

이 후 우쭐해 진 탁신은 IT사업의 매력에 빠져 버스무선사업,위성사업등도 진행했지만 참패를 보았다고
하며 기껏 벌은 것 엉뚱한 것에서 까먹자 불안해 진 탁신은 또 다시 새로운 사업을 찾게 됩니다.


이동통신사업권(네,휴대폰 사업입니다)...

삐삐 때와 마찬가지로 탁신은 경쟁사와 비교되는 월등한 국가 이익을 보장하는 강수를 두면서 낙찰을 받습니다.

처음 방콕에 왔을 때 막 나왔던 모토롤라...군용 무전기보다 조금 작았던...제품이 당시 돈으로 십 몇 만바트
할 때...부의 상징으로 안 고 다니던 사람이 몇 있었지만 이렇게 대중화가 될 수 있을 지는 아무도 예상을 못
했습니다.

겨우겨우 유지가 되던 이 사업이...휴대폰 제조사들의 경쟁이 시작되면서 단가가 내려가기 시작하고 소형화
되면서...누구나 들고 다니는 제품으로 되면서...탁신은 돈벼락을 맞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당시 태국은 이동통신업자가 핸드폰 판매까지 병행하고 있었습니다.(한국은 아직도 그렇지요...그러고도 아이티 강국이라고 ㅜㅜ)

오빠는 통화료 수입을 올리고 여동생은 핸펀 판매로 수입을 올리고...(당시는 전화를 거는 경우나 받는 경우
모두 요금 지불을 했어야 했지요.)

당시만 해도 AIS가 거의 독점이었고 후일 DTAC이 나오면서 경쟁이 시작되었지만...

얼마나 벌었던 지 순식간에 아시아 최고의 갑부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 후에도 위성사업등 확대하다가 수억 깨졌다고 하지만 이동통신업으로 번 것이 너무 엄청나고 계속
벌리는 사업이었기에 까딱마이신이었습니다.


돈을 벌고 나면 갖고 싶은 것이 명예 혹은 권력이라고...탁신도 결국 이 유혹을 뿌리치지 못 합니다.

우리에게는 청백리로 유명한 방콕 시장 출신의 짬렁...짬렁 역시 군 출신이지만 기존 군출신 정치인과는 많이
달랐던 짬렁은 방콕 시장 당선후 픽업 트럭을 타고 출근하면서 벤츠를 타고 다니는 공무원들을 껄끄럽게 만드는 등...좀 유달랐습니다.

이런 짬렁이 팔랑탐당을 만들어 정치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는 데...첫 하원 선거에서 팔랑탐당은 방콕 전역을 싹쓸이 합니다.(그 동안의 정치인 비리에 질린 방콕 시민들이 짬렁에게 몰표를 주었던 것이지요.)

이렇게 출발한 짬렁이었지만 방콕 지역당이라는 한계 속에 정치판을 뒤엎지는 못하게 됩니다.

혼자의 힘으로 뭘 어찌 해 보지 못하고 점차 인기를 잃어 가는 싯점에서 짬렁은 누군가 새로운 인물이 필요했고 눈여겨 본 것이 통신재벌인 탁신이었던 것입니다.

짬렁의 정계 입문 제의를 받은 탁신은...별 주저없이 정계로 진출합니다.

짬렁은 탁신을 자신 당의 쿼터였던 외무장관인 지 차관 자리를 주면서 대우를 해 줍니다만 소속당 당원들의
심한 반발에 부딪힙니다.

이 때 유일하게 탁신을 옹호하던 인물이 쑤다랏이란 여자 의원이었는 데 이 때의 고마움때문인 지 탁신은
후일 정권을 잡고도 이 쑤다랏 여사를 자신의 오른팔 역할을 맡도록 합니다.

청운의 꿈을 안고 정치판에 뛰어 들었지만 결론은 의원출신이 아니면 힘들겠다고 판단한 탁신은 다음 선거에서 짬렁당 소속으로 야왈랏 지역 하원선거에 출마합니다.

새롭고 깔끔한 인물의 등장에 갈망하던 방콕 시민은 탁신에게 몰표를 주었기에 탁신은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되면서 당내 지위도 상당히 올라갑니다.

정치판에 회의를 느끼던 짬렁은 이런 탁신을 보면서...정계 은퇴를 결심하고 당 자체를 탁신에게 물려줍니다.
(금전적인 거래였는 지는 며느리도 몰라입니다.^^!)

역시 거절하지 않고 졸지에 당수가 된 탁신...연합정부에 참여하며 부수상 직위를 갖게 됩니다.


일취월장할 것 만 같았던 탁신...그의 치명적인 약점은 즉흥적인 판단과 조심하지않는 언행이라고 합니다.


부수상 시절...방콕 교통체증과 전쟁을 선포하며 시내 곳곳에 교통체증 해결 며칠 전...며칠 전...이런 플랑카드를 붙여 놓고 방콕시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데 성공...

교통문제 해결하지 못하면 부수상직을 내 놓겠다고 호언장담하였는 데...

결국은 교통문제도 해결되지 않았고 부수상직도 내 놓지 않음으로써 수 많은 방콕 시민들을 실망시킵니다.

뭔 가 있을 것 같았던 탁신이었지만...그냥 큰 소리만 치던 기존 정치인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을 방콕 시민들은
눈치채기 시작하였던 것이지요.


방콕 시민들이 멀어짐을 느낀 탁신은 당명을 바꾸고...방콕보다는 지방쪽으로 힘을 쏟는 데

지방 역시 처음의 방콕에서 처럼 선풍적인 인기를 얻습니다.(특히 그 동안 남부 기반의 민주당 정권 시절
차별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북부에서는 거의 몰표가 나왔습니다.)

기본적인 사람들의 생각이 탁신은 돈이 많은 사람이기에 정치를 이용해 돈을 챙기려고는 하지 않을 것이다...
탁신의 경우 선거자금에 대한 무한지원 약속이 있었기에 당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이 앞 다투어 탁신당으로
지원하기도...


이렇게 대 성공을 거둔 탁신은 이런 저런 타당 당선자들의 입당까지 유도하여...태국 헌정 역사상 최다의석당이 되었고

자체 의석수만으로도 과반을 넘겨 단독 정부 구성이 가능했지만 민주당(쁘라차띠빳)을 제외한 나머지 군소
정당과 연합하여 태국 헌정상 최강의 정부를 구성하며 본인은 수상으로 등극하게 됩니다.


이 후에도 탁신은 선거자금 무한지원을 무기로 군소정당들을 유혹하였고 이싼 부리람 지역의 맹주이자 브레인인 네윈이란 사람을 입당시킴으로써 더 큰 힘을 얻게 됩니다.

무소불위의 권력 다음에...오는 것은...어느 나라나 그렇듯이 독선적인 판단 및 정책들이겠지요.


수상이 된 탁신은 이 후 친인척을 주요직에 앉히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릅니다만 방콕만이 고분고분하지
않았고 자신의 오른팔 쑤다랏 여사를 내세운 방콕 시장 선거에서 거의 단독으로 출마한 싸막...후일 탁신으로
부터 수상으로 추대되어 바람막이 역할을 해 주기도...에게 참패하며 방콕에서는 흥미를 잃게 됩니다.

이 후 탁신은 방콕보다는 지방(특히 북부 및 이싼지역)쪽의 환심을 사기 위한 정책을 펼칩니다.

방콕에서 인기는 없었지만 남부를 제외한 지방에서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힘없는 야당인 민주당이 별 역할을 할 수 없었기에 영원할 것 같았던 탁신정권이 삐그덕 거리는 신호가 여기저기서 나타납니다.

남부사태와 관련된 쏜티 장군과의 불협화음,그 동안의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반탁신 시위를 계속하던 또 다른 쏜티...


당시 남부사태는 진정 기미가 없이 확대일로에 있었고 금방 해결할 수 있다고 큰 소리 쳤던 탁신은 예상과
어긋나자 쏜티 장군을 면박하기 시작하고 이런 탁신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소속당 의원들은 들어내 놓고
쏜티 장군의 경질을 언급하기 시작하며 군병력 출동 권한이 있는 쏜티 장군을 자극합니다.

또 다른 쏜티는 외로운 시위에서 탁신의 씬그룹 매각과정에서 탈세 의혹이 있음을 들쳐내고 있었고...

자식들 명의로 지분을 옮기는 과정에서 응당 납부해야 할 세금을 내지 않았고 그 세금 규모가 어마어마하였
기에 언론에서는 조심스럽지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며

쏜티가 주도하던 반탁신 시위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났습니다.(노란셔츠의 태동)


정치 선배였던 짬렁은 자신이 탁신을 정계에 입문시켰으므로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탁신에게 충고하겠다며
탁신은 그 동안 벌은 돈이 자손대대로 몇 세대까지 일 안 해도 먹고 살 만큼 벌었으니 세금을 내야 할 금액을
국가에 기부하는 식으로 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하는 데...

탁신으로부터 돌아온 답변은...그냥 키우던 개나 키우심이 어떠냐는 빈정거림 이었습니다.
(정치에서 은퇴한 짬렁은 지방에서 공동체 부락을 조성하여 밭갈고 개키우면서 살 고 있음을 빗댄 것이었습니다.)

이에 분노한 짬렁은 쏜티가 주도하던 시위에 참여를 시작하였고 시위전문가(?) 짬렁의 참여로 반탁신 시위는
확대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불리하게 전개되어 지는 움직임에 더욱 감정이 상한 탁신은 남부사태 해결 못 한다고 당시 육군 총 사령관 쏜티에게 하대를 써 가며 심한 모욕을 주었다고 합니다.

예상되는 본인의 불명예스런 경질...쏜티 장군은 쿠테타를 감행합니다.

탁신 외유중 발생한 21세기 초유의 쿠테타에 등장한 것은 달랑 땅꾸 9대 였습니다.


정말 희한한 것이 쏜티 장군을 비롯한 군 주요 보직이 전부 친탁신 계열이었는 데...탱크 9대에 그 것도 무혈로 쿠테타가 성공하였다는 것은 참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쏜티 장군의 쿠테타 성공으로 탁신당은 불벼락을 맞기 시작하고 탁신의 국내 재산도 동결되기 시작합니다.

탁신은 외국에서 전화를 걸어 누가 사령관을 시켜 주었는 데 네가 나의 등에 칼을 꼽을 수 있냐고 득달했다고
하지만 이미 버스는 떠난 상태였습니다.

외신에서는 국왕이 과연 쿠테타를 승인할 것이냐 어쩔 것이냐로 설왕설래했지만...진정 태국에서 국왕의 역할은 명목적인 수반일 뿐이지 정치에 간여할 수 있지는 않기에 그 동안의 쿠테타등으로 제시된 내각 승인 절차에서 거부한 적이 한 번도 없답니다.

자신은 뒤로 물러나고 역시 군 출신을 과도정부 수상으로 앉힌 쏜티...서두른 재판에서 탁신당은 선거시 불법
행위를 한 것으로 판결되어 해산명령이 내려지고...

섣불리 귀국할 수 없었던 탁신은 영국으로 거처를 옮겨 맨씨티란 축구 클럽을 인수하여 잘 먹고 잘 살아라...
나는 축구팀 운영이나 하련다 하면서 내외 언론의 관심을 유도합니다.

탁신은 맨시티를 운영하면서 어마어마한 자금을 이용해 세계 최고의 구단을 만들겠다고 공언하고 태국 촌부리 소속 축구팀 선수 세 명을 스카우트하며 원체 인기가 높은 영국 축구를 이용해 자신의 존재를 태국민에게
부각시킵니다.

해체된 탁신당은 재구성되어 당을 만들었고 과도정부가 끝나고 실시된 하원선거에서 기존 의석수 대비 많은
의석을 잃기는 했지만

예의 북부지역 몰표와 동북부 지방에서의 선전에 의해 민주당을 아슬아슬한 표차로 제치고 최다의석당이
되었지만 단독 정부를 구성하기에는 터무니없이 부족하였기에

중부지역,동북부 지역당들과 연합하여 정부를 구성합니다.

(태국 선거는 인구밀도 대비 의원수가 나오기에...동북부 지역에서의 승부가 중요합니다만 이 지역이 발전이
덜 된 지역이라 금권선거에 영향을 많이 받기도 한답니다.)

이에 탁신은 본인이 귀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카리스마의 인물이 필요하다고 판단 싸막이란
당외 인물을 수상에 앉히게 됩니다.

(싸막이란 인물은 한 때 방콕에서 쨍했으나 험한 입심으로 점차 인기를 잃어 급기야는 본인 혼자만 당선되는
 초미니당으로 전락한 인물로 나중에는 탁신당을 제치고 방콕시장이 되기는 했으나 방콕시 소방차 사업관련
 비리에 관련되어 재판을 받을 위기에 있었기에...탁신의 수상직 제안을 거절할 이유가 없었던 듯)

탁신의 예상대로 싸막은 야당 및 시위대의 공격에 바람막이 역할을 잘 수행해 주었고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다 판단하자 탁신은 귀국을 감행합니다.


공항에 도착한 탁신은 공항 땅에 입 맞추며 앞으로 자신은 정치에 간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정치은퇴를 선언
합니다.


그리고 시작된 폿짜만 여사가 관련된 라차다지역 토지 불법 구매 재판...여기서 탁신의 예상과 달리 폿짜만
여사에 대한 유죄판결이 나옵니다.


당황한 탁신은 일단 보석금을 내고 집으로 돌아온 후

며칠 후에 있을 베이징 올림픽 참관을 이유로 출국을 한 후 예상된 날짜에 귀국을 하지 않고 영국으로 거처를
옮긴 후

정치적 망명을 선언합니다.

이런 탁신의 행동에 실망한 시위대(노란셔츠)들의 시위는 더욱 격화되었고 싸막은 노련하게 시위대의 공격에
대응하던 중

싸막 수상의 TV 출연(이 양반은 음식에도 조예가 깊어 TV출연을 하며 맛집,음식 소개등을 하였는 데...수상이 된 후 TV 출연시 출연료를 받는 것은 불법임)건이 문제가 되어 불법으로 판결이 되어
수상직을 박탈당하게 됩니다.

수상직을 박탈당하였어도 다시 하원을 열어 수상을 선출하면 되고 싸막 수상을 추천하면 의석수에서 야당을
이기기에 가능했으나

이 과정에서 친탁신계간 알력이 생깁니다.(이 와중에서도 내가 수상을 해야 겠다는...것이지요.)

이 들의 알력에 결국 탁신이 교통정리를 하여 아무래도 강성인 싸막이 맞다고 하여 싸막 집을 방문하였으나
이 과정에서 마음상한 싸막은...수상직을 거부합니다.


이 후 아시다시피 탁신의 매제가 수상으로 추대되었지만 판사 출신의 이 양반은 순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시위대에 대한 강경진압 명령을 내립니다.

불량 최루탄에 의한 사상자가 발생하자 사태는 겉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 급기야 쏨차이 수상은 비상사태를
선포하였지만

명령을 받은 군은 요지부동 움직이질 않았습니다.

쿠테타를 우려한 수상은 어찌 해 볼 도리도 없이 경찰력에만 의지 진압을 해 보려고 했지만 결국 공항점거
사태까지 악화되었고

대세가 탁신에게 등 돌렸음을 눈치챈 동북부 지역의 맹주 네윈 그룹과 기타 대다수의 연정 참여 군소정당들이
민주당의 제의에 동의하여

국회를 열어 아피씻 민주당 대표를 수상으로 선출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 후 폿짜만 여사의 부재속에 진행된 라차다 토지 재판에서 폿짜만 여사는 다행히 무죄판결이 나왔지만
탁신에 대해서는 유죄판결이 내려집니다.(이 판결이 후 탁신은 이혼을 감행하고 폿짜만 여사는 태국으로
들어오게 되지요.)

이 후 전개된 빨간셔츠(친탁신 시위대)의 시위...이전과는 다르게 비상사태후 군이 투입되어 큰 혼란없이 제압이 되었다는 것이 보신대로 입니다.


그 동안 노란셔츠가 주장하였던 의회해산 및 재선거...친탁신측에서 거부하였지요.

현재 빨간셔츠가 주장하는 의회해산 및 재선거...반탁신측에서 거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로서로 금권선거에 대한 불신이 있기에 최악이 아니라면 재선거를 하기가 꺼림직한 것이 현실 아닐 까
싶습니다.

노란셔츠때도 그렇고 빨간셔츠때도 그렇고...동원되는 사람들이 꽤 있다는 데 그 심각성이 있는 것입니다.

위정자들이 아직도 국민 수준을 아래로 보고 있다는 것이지요.


어쨌거나 태국 정치는 이런 지방,인물 위주의 배경을 가지고 있어...조용한 정치는 아직 요원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