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시아 태국(태국교민사이트)

프로야구,축구등이 생기기 전에는 프로복싱이 최고의 인기 스포츠였지요.

태국은 여전히 프로복싱이 인기가 높지만...왕년의 세계챔피언들은 화려했던 챔피언 시절과는 달리 비참한
생활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늘 태국 뉴스를 보니...싸엔삭 무앙수린이란 웰터급 챔피언이 사망했다고 하는군요.

태국 발음으로는 쌩싹 므엉쑤린...우리나라 김상현이란 선수에게 챔피언 벨트를 빼았겼지요.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경기...어디서 표를 구해 구경갔었는 데 황금박쥐 복장의 므엉쑤린...김상현에게 격려금이 답지하자 슬며시 와서 자기도 달라고 쇼맨쉽을 보여 주었던...

사실 그 시기는 므엉쑤린 전성기는 지난 상태였지요.

무어이타이 출신으로 프로복싱 데뷔...태국인으로는 큰 체급인 웰터급으로 3전만인가 세계챔피언이 되었고 이 후로도 당시 강호들이 즐비했던 웰터급을 평정했지요.

비록 전성기가 지난 상태에서 추운 겨울에 창문까지 열어둔 장충체육관에서 김상현에게 KO로 챔피언 자리를
빼았겼지만...세계적으로 인정받던 강타자였습니다.

대부분의 복서들이 그렇듯이...므엉쑤린도 화려했던 현역시절을 뒤로 하고 맞게된 현실은 가혹했지요.

허술한 돈관리로 남은 돈 거의 없는 상태에서 찾아온 각막염인가로 실명을 하고...

의지할 데가 없어 절에서 생활을 하던 중...얼마 전인 가 므엉쑤린을 돕자는 이야기들이 나왔건 만...

오늘 뉴스에서 사망 소식이 나오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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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세계챔피언...무앙수린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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