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오는 증권시장소식(2015-8-20)
1. 아남전자 부동산 매각
장부가격 27,446,723,008원으로 기재되어있는 부동산을 380억에 매각하는 계약을 6월 초에 체결하여 8월 20일에 잔금 결재일이다. 잔금이 정상적으로 지급될경우 아남전자는 영업외 이익으로 100억 내외의 수익을 나타내어 재무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갖출수있을듯.
작년 말 기준과 비교하여 반기에는 매출은 30% 가량 증가하였는데 매출채권이 200억 가량 줄어 불안한 상태를 나타내고있었고 홍콩법인에 지급보증한 금액을 충당부채로 인식 84억을 손실로 정리하여 순이익은 대규모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여러 정황상 주가가 오르는것은 쉽지않으나 20일에 잔금이 입금되면 PBR이 1 이하로 저평가되어 조금은 오를듯
2. 전세계 증시 하락
중국 상하이 지수와 인도 지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락으로 마무리. 전일 중국지수의 폭락으로 먼저 증권시장이 열리는 우리나라의 증시는 폭락하였다.기관들을 중심으로 코스닥 종목의 팔자주문이 이어지면서 큰폭의 하락을 나타냈다.
그러나 우리보다 늦게 증시가 열리는 상하이 지수에서는 어느정도 안정을 되찾는 분위기로 상승으로 마감되었다. 낙폭 과다에 따른 반대 매물일수도 있어 아직은 불안한 주가지만 중국에 이어 인도도 +로 마감하여 일말의 기대를 하게한다.
미국 증시도 약보합으로 마감하면 국내증시는 낙폭과대에 대한 추가 매수 효과와 맞물려 보합 내지는 조금 오르는 모습을 나타낼듯.
3. 부동산가격의 움직임
올 하반기 신규 분양이 작년 동기대비 50%이상 많아질 전망. 메이저 10개 건설회사는 올해 가을 3만3천167가구를 분양할 예정으로 작년 동기 2만1천581가구 분양보다 53% 증가할것으로 예상
건설사가 분양을 서두르는 이유는 전세난과 저금리 및 대출규제 완화로 부동산 구매가 활성화 되는 시기로 판단하는 듯. 그러나 이번 분양물량이 입주가 시작되는 2017년말~2018년도에는 기존 주택의 매각이나 전세 수요의 감소 등으로 주택가격이 하락할수도.
올해 부동산 회사들이 분양을 몰아서 할수밖에 없는 상황일듯. 분양을 성공적 마무리하는 건설사와 미분양으로 남는 건설사로 구분되어 옥석가리기가 시작될듯
4. 환율의 반격
미국 $화가 1200원을 눈앞에 두고있다. 하지만 일본 엔화를 더 집중해서 봐야할듯. 엔화는 최근 2개월사이 5%이상 급등하여 폭락할때보다 더 가파른 상승선을 나타내고있다. 6월달에 900원도 깨지면서 추락하던 엔화는 952원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다.
엔화의 상승은 우리에게 호재가 될수도있지만 너무 가파른 변동은 많은 문제를 야기할수도. $는 1200원대를 고려해야할듯하고 엔화는 1000원대를 염두에 두고 사업을 준비해야할듯.
일본내에서도 엔저가 연말까지 지속되면 문제가 발생할수있다는 경고 시그널이 여러번 나타나고 있는듯. 엔화는 좀 오를듯하다.
5. 삼성페이가 삼성전자를 살릴까?
오늘 20일 부터 삼성페이가 본격서비스 시작. 미국 경제지 비스니스 인사이더는 최근 ‘삼성페이가 애플페이를 제칠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삼성페이의 성공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삼성페이는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으로 기존 신용카드처럼 똑같은 형태의 자기장을 발생시켜 신용카드와 같은 방식으로 결제하도록 설계. 사업장에서는 별도의 장비가 없이 기존장비로 사용이 가능. 반면 애플페이는 NFC결재를 이용하기에 별도의 NFC단말기가 필요하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110만원대를 유지하고있는데 삼성페이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주가가 상승할지 사용자의 외면으로 100만원이 깨질지 지켜봐야할듯.
삼성페이에서 실패를 한다면 의미있는 100만원의 주가도 유지하기는 쉽지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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