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일본에서 만들어진 도시전설로, 게슈탈트 붕괴 현상은 학술적으로 정립된 용어는 아니고, 심리학계에서도 ‘게슈탈트 붕괴’라는 용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심리학 교수에게 질문해 보아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신기하게도 대부분의 학생들은 알고 있다.
특정 대상에 과도하게 집중할 경우, 대상의 정의나 개념 등을 잊어버리는 현상이다, 심리학계에서 사용되는 가장 비슷한 용어로는 ‘의미 과포화’ 와 비견될 수 있다, 일종의 미시감으로 반복되는 신경 신호에 의해 피로와 혼란으로, 사고력이 둔화되면서 순간적으로 이해력이 감소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무조건 반복 적으로 하나에 집중한다고 해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어떠한 단어를 계속 소리 내어 읽다 보면, 익숙한 단어인데도 뭔가 이질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숨 쉬는 것에 대해 생각하다 보면 일부러 쉬지 않으면 호흡이 자동으로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한다.
눈을 깜빡이는 것도, 의식적으로 깜빡여지고, 침을 삼키는 것도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