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에서 초미세먼지가 심각한 문제가 된 가운데 일부 학교가 학생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휴교령을 내렸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반쿤티엔 지역의 한 학교는 초미세먼지 수치가 안전 기준의 2배에 가까운 90㎍/㎥를 초과하자 유치원생부터 중학생까지를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휴교하기로 했습니다.
이 학교 교장은 학교 공식 페이스북에 "어린 학생들에게 마스크 쓰는 것을 강제하는 것이 어려운 만큼 집에서 머무는 것이 더 안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콕의 또 다른 초등학교는 대기오염 악화 속에 학생 130명이 열병에 걸리자 사흘간 휴교 조치를 내렸고, 농캠 지역의 한 사립학교는 휴교령에 이어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시험 일정을 연기하는 방안까지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국 정부는 대기오염으로 인한 임시 휴교와 관련해 공식 지침을 내리지 않고 학교 재량에 맡긴 상태입니다.
그래서 애들이 동네서 뛰어 놀더군요 왜 안가나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