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수라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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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점심장사를 마치고 잠시 프롬퐁역 엠쿼티어 은행에 갔다가 4층의 영화관에서 반가운 포스터를 마주했습니다. 기생충입니다. 개봉한지 좀 되서 그런지 텅빈 태국의 영화관안에서 한국어 대사의 영화를 보는 느낌은, 재미 그 이상입니다. 영어자막을 보는데 말맛의 느낌을 정말 못살렸더군요. 태국관객과 저의 웃음, 감정 포인트가 다른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10명쯤 되는 태국관객들의 웃음이 계속해서 들리는데 잠시나마 한국인으로써 뿌듯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