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태국에서 전문으로 통번역을 10년 이상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와 함께 통번역을 하고 있는 분들이 한국인 현지인 다 해서 7명 정도 되구요
요즘 안좋은 이야기만 올라오는데, 저도 그 중 하나네요
한아시아를 통해서 연락이 종종 오는데
어제(일) 통역을 구한다고 하면서 급하게 월,화 2일동안 통역을 구한다고 카톡 연락이 오신 분이 있었습니다.
여행사 설립 관련 미팅이라고 하더군요
미팅은 스쿰윗 프레지던트 호텔
시간이랑 비용, 장소 다 컨펌하고, 저는 제가 직접 못나가니 다른 통역사 분을 소개하여 보내기로 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엊저녁부터 카톡을 보지도 않고, 전화번호도 주지 않다가
오늘 아침에 카톡 확인을 하는 것 같더라구요
오늘 아침 미팅 시간이 되어, 통역사 님은 이미 약속 장소에 나가 있는데
미팅 장소에 아무도 나오지 않고, 연락은 받지도 않고, 카톡은 차단된 듯
저 대신 나간 통역사님께 너무 죄송하고
연락 받지 않은 의뢰인에게는 너무 화가 나서
글을 올립니다.
통번역만 근 13년째인데 이런 경우 처음이구요
저 대신 나간 통역사님도 이런 적 처음이라고 황당해 하시네요
한아시아 통해서 연락 오시는 분들 가운데 종종 황당하신 분들 많습니다.
너무 화가 나고, 부디 이렇게 살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얼마전에 나간 통역에서는 ** 다단계 업체인데, 회원 가입을 강요하는 것 같아서 이러면 통역도 안하겠다고 하니, 다시 요청하시지는 않더라구요
마사지 사 소개해달라는 요청도 있었고..
태국인 한국 입국 시 신원 보증을 해주면 껀당 3만밧을 주겠다는 연락도..
통번역사들이 말과 귀가 되어 사업에 도움을 주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악용을 해서는 안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