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민망할 정도로 개인적인 성향이라 다른 분의 상황에 대해 언급하길 꺼려하는 편입니다.
다만 쌍둥이욱이 아빠님이 올린 글을 보면서 같은 부모 입장에서 그 마음이 가슴에 와닿기 때문입니다.
보통 사랑하는 사람을 잃으면 그게 현실인 걸 알면서도 선뜻 받아들여지지 않는 게 인지상정이지요.
제가 느끼기에는 유족분들도 사고사임을 인지하고 있고, 그 누구에게 그 사고의 책임을 지우려고 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사고 발생 후 일어난 일련의 과정에 대한 의구심, 혹시 호텔이 그들의 업장에서 일어난 사고에 대해
외부에 알려지길 꺼려해서 의도적으로 어떤 은폐시도를 한 게 아닌가, 또 담당 가이드는 그 사실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의문이 있어서, 이를 확실히 밝히고 싶은 것이라 개인적으로 추측해 봅니다.
제 추측이 틀리고 주제 넘은 것이라면 유족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어쨌든 지금 유족분들이 공식적으로 제기하는 문제에 대해, 담당 가이드분이 직접 진솔하게 유족분들에게
설명을 하는 것이 문제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시작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린비씽토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유족분들의 입장에서 의문들은 풀러드려야 한다 생각합니다. 공무원들의 판에 박힌 답변서엔 저두 화가 납니다. 누구든 좀더 성의 있는 보습을 유족들께 보여 주셔야 그분들의 아품을 위로해 줄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singtto 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singtto 님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지요?
singttosiam선생님도 안녕하시지요? 아직 한국에 계신가 봅니다.
sunita
이미 아이가 사망한 상태였다면, 가이드나 대사관 직원이나 현지법에 따라서 움직일수밖에 없었을것같습니다....하지만 , 만약에 다친상태라면 재빨리 응급처치를 하고 부모님께 알렸어야 했겠죠...지금은 여러분들이 원망스러우시겠지만, 제 생각엔 호텔의 대응이 미흡하고 불편함을 준것같습니다...지금까지도 뉴스에 한번 나오지 않고 잘 운행하는걸 보면 호텔측의 대응이 이상할 뿐 입니다...
졸부
그린비님 저는 아이 아빠의 입장에 서서 생각해서
답답한 마음에 다소 과격한 댓글을 달았네요.
가이드분의 지인이시라니 미안한 마음 전합니다.
헌데 자식이 죽었는데 시신을 확인하지 못하게 한다?
그건 제 상식으로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지 싶습니다.
저도 제자식이 칠년전 이곳에서 큰 교통사고가 나서
병원에서 연락이 와서 부랴부랴 가보니 앞니가 여덟대가 부러졌고
코뼈도 부러졌고 얼굴살도 너덜너덜 해 져 있었습니다.
옆에서서 얼굴 봉합하느라 꾀매는 모습 피눈물을 흘리며 지켜봤었습니다.
아마 그보다 더 끔찍한 모습 이었어도 옆에서서 지켜보았을겁니다.
저는 그게 부모의 마음일거라 생각합니다.
아이의 부모를 생각 한다면 친구 가이드분이 의혹 해소를 위해서
적극 나서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린비네 이리 말씀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CCTV에 아이가 장난하며 놀다 난간을 뛰어 넘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있었던것도 아니구 가이드는 현장을 목격자도 아니고 사망인의 시원을 확인해 준 사람입니다. 부모님의 안카까움을 이해 하신다면 최초로 신원을 확인했던 증인으로의 안타까움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의혹이 있다면 확인을 해드리는게 맞겠죠
그린비님의 지인이신 가이드 분의 마음도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아들을 졸지에 잃은 부모의 마음에 비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말도 안통하는 그 분을 위해서 가이드 분이 마음을 추스리고 더욱 열성적으로 호텔이나 경찰 쪽과 대회하면서 부모님의 답답한 마음을 달래줄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노새노새궁금해서 그런건데.. 그린비님은 그 가이드 핸드폰에 있는 cctv 녹화영상을 보셧나요..? 그런걸 제 3자에게 막 보여줘도 되는건가???
그린비
담당 가이드를 아는 지인입니다.
사고 얘기를 몇일이 지나서야 들을수 있었습니다.
사고 발생 시점은 부모님, 가이드들 기상전 시간 입니다
직원이 현장을 확인했으나 누구인지를 확인할수 없는 상황 이었고
태국가이드가 먼저 확인 후 담당 가이드 호출한 상황이엇다고 합니다.
그래도 가이드가 그 호텔에 있었기에 사망한 아이를 빨리 확인 할수 있었습니다.
그 상황을 한번 생각해 보시죠
그 모습은 가이드 또한 자기 손님이 맞는지 확정할수 없었고
그 전날 밤에 미팅해서 아이를 알아볼수 있는 시점도 아니고,
추락한 아이의 모습 또한 그분 또한 충격이엇다고 합니다
cctv를 보고 나서야 아이를 확인 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모님께 그 모습을 차마 바로 보여 드릴수 없었다고 합니다.
아이의 사고는 안타까운 일입니다
사건의 처리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가이드 또한 아이를 키우는 아빠 입니다.
그때 아이의 모습에 큰 충격으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습니다.
그 상황에서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실수 있는지를 한번 생각해 보시죠
singtto가이드가 6시 50분 경 ccTV를 확인했지만 참혹한 모습을 차마 유족에게 보여줄 수 없다고 자의적으로 판단한 건지, 아니면 무슨 다른 법적인 근거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10시나 되어서야 유족에게 보이면 유족입장에선 충분히 의문이 들고 문제제기를 할 수 있지 않나요? 가이드 본인이 아니시라니 할 질문은 아닙니다만
그린비사망 사건임니다. 사건 현장이구요 경찰이 사건을 사고로 판단하기 전까지는 현장을 보전해야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가이드만 있었나요? 호텔 관계자들도 있고 태국 경찰도 왔을거고 가이드가 자의적으로만 판단했다고 사려 되는지요?
singtto현장을 보전한다는 의미는 사건이 일어난 곳의 상태가 훼손되지 않도록 한다는 얘기고, 그래서 폴리스 라인을 치는 거죠. 중요한 건 현장보전을 하는데 호텔관계자나 가이드는 가도 되고 유족은 안되는 겁니까? 그런 판단을 만약 경찰이 한 게 아니라면 누가 했는지가 궁금합니다. 유족도 이미 사고사임을 인지하고 있고 누군가에게 사망의 책임을 물으려는 게 아니고 왜 이렇게 유족에게 늦게 통보됐는지, 저간의 사정이 뭔지 미심쩍은 부분은 명료하게 해명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 같습니다만
그린비자다가 태국 가이드에게 무슨 상황인지도 모르고 잘 알아 듣지도 못하는 태국어로 연락받고 나가서 뭘 어떻게 해야 현명하다고 생각 되시는지요 누구에게 통보를 하나요? 호텔에서는 손님이 누군지도 모르고 이렇게 저렇게 찾아서 담단 가이드에게 연락했고 씽토님 타ㅏ임 스케줄에 6시 50분에 가이드가 찾아 나서고 정확한 신원을 확인을 위해 CCTV도 확인한 후 부모에게 알려서 CCTV를 확인한 시간이 07시50분 얼마나 더 빨랐어야 하는 건가요?
singtto제가 올린 타임스케줄은 유족이 올린 글과 대사관 공문을 보고 쓴 겁니다. 자꾸 따지시니 말은 똑바로 합시다. 6시 50분에 가이드가 찾아 나선 게 아니고 호텔 관계자와 같이 갔고 cctv 확인은 이때 이루어진 것 아닌가요? 유족에게 7시 50분에 휴대폰에 저장된 사고영상을 보여준 것이고...어쨌든 중요한 건 왜 사고영상을 보여주고 유족에게는 가서 볼 수 없다고 했는가 입니다. 그리고 가이드가 잘 알아듣지도 못하는 태국어..라고 자꾸 강조하시는 건 좀
bangna
사고나면 부모에게 제일 먼저 연락해줘야 하는게
순서 아닌가요?
저 부모는 가슴이찢어질텐데...
졸부
가이드가 왜 조사가 끝날때 까지 가 볼 수 없다고 했을까?
그가 무슨 권한으로?
아니면 누구의 사주를 받고?
그린비졸무님 글들을 보면 참 현명 하신 분이라 알았는데 안타깝네요
singtto
시간 별로 다시 정리해보니, 정말 호텔과 한국인 가이드의 행동이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많군요.
05:00 쌍둥이 큰아들 방을 나와 이방 저방을 두드리고 다님
05:05 쌍둥이 큰아들 10층에서 6층으로 추락함
05:07 호텔 직원 추락사 발견
06:00 쌍둥이 작은 아들이 부모 방에 와서 형이 없어졌다고 알림, 이후 사라진 아들을 찾아다님
06:50 한국인 가이드 나타나 유가족에게 잠깐 기다리라고 하고 호텔 직원과 어디론가 감
07:50 한국인 가이드가 ccTV 사고 영상을 유가족에게 보여주며, 조사가 끝날 때까지 가볼 수 없다고 함
08:40 박모영사 여행사 직원으로부터 최초 사고접수
09:15 조모영사 현장 도착, 여행사, 호텔직원과 면담
09:30 조모영사 호텔관제실 ccTV 확인
09:45 조모영사 경찰서에서 유가족 면담
그린비씽토님은 아침 6시에 붤하고 계시나요?
singtto무슨 의도로 하는 질문인지는 모르겠고 대답할 의무도 없지만, 커피 마시면서 한국뉴스 듣습니다. 그러는 그린비님은 6시에 뭘하고 있습니까?
그린비저는 아직 잠들어 있을 시간입니다. 자다가 태국 가이드에게 무슨 상황인지도 모르고 잘 알아 듣지도 못하는 태국어로 연락받고 나가서 뭘 어떻게 해야 현명하다고 생각 되시는지요
singtto제 댓글에 왜 현명하게 행동하지 않았냐는 말이 있습니까? 가이드가 사고를 인지하고 사고자의 신원을 확인하고도 취한 행동들이 시간상으로 갭이 있다고 느껴져서...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다고 한 겁니다. 그런데 혹시 본인이십니까?
그린비본인이라 누굴 찾으시는지요? 담당 가이드냐구요? 아뇨 그럼 제가 그 사고를 일어나게 한 장본이니냐 물으시는 겁니까? 그것도 아니네요. 의문은 갖일수 있으나 의혹으로 몰고 가지 마시란 말씀입니다.
singtto제 말을 왜곡하지 마세요. 담당가이드하고 사고가 일어난 것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당시의 사정을 정확히 설명할 수 있는 건 담당 가이드분 밖에 없는데, 자꾸 나서서 말씀하시니 본인이냐고 물은 겁니다.
그린비가이드가 뭘 어떻게 하셨다고 생각하시는지??? 씽토님의 글들은 이곳 한아시아에 많은 공감을 갖게 하십니다. 게시판에서 제가 읽는 그들이라곤 씽토님과 졸X님뿐일 정도로요. 그런분이 의혹이 있다 말씀하시니 안타깝네요. 의문을 잦이시되 의혹으로 몰고 가지 마시라 드리는 말씀입니다.
한남동
에이원호텔이면 바로 옆에 방콕 병원 삐야벳 그리고 팔람9까지 있는데
왜 병원을 아눗사와리에 있는 라마티보디? 까지 간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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