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임대할 부동산이 많은 집주인들이 본인이 일일이 다 신경쓸 수 없으니 님 말씀처럼 관리대행수수료를 매년 주는 것으로 저도 이해되네요.
직접 모든 문제나 임차인의 요구를 처리하실 수 있다면 차년부터 굳이 중개인이 필요할까 싶은데...
하지만 언빌리벌 어매이징 태국이니 태국인이신 부인분께서 관리하실 둣하니 어찌할 지 맡겨 보시는 것도 방법이 아닐지요.
peacemode
댓글들 잘 읽어보았습니다. 저는 이렇게 이해합니다.
첫해에 지불하는 중개료는 그야먈로 중개료이고, 다음해에 지불하는 비용은 중개료가 아니라 주택관리서비스라고 이해합니다. 그런데 2차년도 이후의 비용은 관행이라고 할수는 있겠지만, 임대인과 에이전트간에 아무런 요금비용이나 서비스에 관한 아무런 설명과 서류가 없어요. 태국 법률을 좀 찾아봤는데 거의 우리나라 민법과 유사하더군요. 부동산중개업, 계약이나 대리(인)에 관한 규정말이지요.
이게 '아'다르고 '어'다른 것인데, 저처럼 2차년도 이후에 지불하는 금액을 '중개료'라고 이해하지 않고 '주택관리서비스'라고 이해한다면 매년 1달치의 임대료를 에이전트에게 주는 것을 이해해볼 수는 있을법 합니다. 그러나 '법적인 근거가 없'고요 저에게 일체 설명도 없었고 관행적으로 하는 것일 뿐이라서 내가 그것을 따라야할 필요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따라서 저는 임차인이 입주한 이후에는 에이전트를 일체 배제하고 직접 임차인과 대화해서 계약을 하려고 합니다. 그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라는게 그냥 메신저 역할 밖에 안되니까요. 집 관리해줄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남들이 그렇게 하니까 준다? 이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다른 이야기이지만, 오래전에 태국인과 이혼시 무조건 재산을 100% 빼았긴다고 태국 변호사 고용해서 로펌 운영하시는 분(업체 이름은 기억이 안납니다)과 카톡해본 적이 있는데요. 그것도 말이 안되는 내용이라서 찾아보니 그 분 이야기와는 달랐습니다. 적어로 로펌을 운영하는 분이라면 변호사는 아니더라도 하다못해 사무장이라도 했던 사람이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사례와 상황을 나눠서 설명해야지 어떻게 그렇게 단순하고 자신있게 단언할 수 있는지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네요.
이혼에 관한 법률 자체는 한국과 거의 동일합니다. 물론 태국이라는 실무에서 각 사례에서 얼마나 인정되고 안되느냐의 문제가 있겠지만요.
제 결론은 그냥 남들이 뭐라고 하더라도 그냥 넘어가지 말고, 내가 직접 찾아보고 생각해볼 필요가 있음을 다시한번 각인시켜준 해준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노새노새
수수료주는거는 맞는거 같고.. 에이전시만을 통해 소통한다는건.. 이상하네요.. 태국 10년넘게 살면서 다 에이전트 통해서 집구했엇는데.. 집주인하고 무조건 연락처 주고받고 문제있으면 에이전시,집주인,저 이렇게 3명이서 문제해결했엇는데..지금도 그러고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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