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가 시긴인 만큼 평소 같으면 걍 그런가보다 지나칠 일들이 예민하게 받아 들여집니다.
어제 익산지방 코랏에 업무차 방문하다 휴계소에 잠깐들려 음료수 한잔 하고 있는데 태국인 다가와 길을 물어 보더군요...모른다 대답하니 어디에서 왔냐고 또 말을 걸기에 대꾸안하고 웃으면서 돌아서는데 다가와 신분증을 보여 줍니다....경찰마크가 표시되어있는 신분증....그리고는 여권을 보여달라고 합니다...여권은 없고
운전면허증을 보여주니 따라오라고....어이가 없어서...일단 따라가보니 휴계소 후미진곳에 이민그레이션이라고 적인 봉고차 한대가 주차 되어있고 그뒤에 시커먼 픽엎에 철조망 뒤집어쓴 차량 한대가 더 잇습니다.
순간 불안한 마음이 들어서 여권및포밋이 자동차안 서류가방에 잇다고 하니까 가보자 합니다..옆에 찰싹 따라붙어서 .....기분 참 더럽더군요...제 자동차안 서류가방에서 여권과 포밋을 꺼내 보여주니 포밋 사진이 지워져서 얼굴확인이 어렵다며 트집을 잡길게 목소리톤을 높여서 노동부에서도 암말안하고 10년이상 포밋을 받았고 포밋과비자가 같은날 같이 가는것 안보이냐고 거기 써있지 않는냐고 목소리 톤을 높이니 그제사 웃으면서 짜이옌옌 하라고 하면서 운전 조심해서 업무 잘보고 가라고 하면서 뒤돌아 가더군요...이제껏 태국 생활 하면서 처음격는 황당한 일이고 시커먼 차 안에는 몇명이 잡혀서 갇혀있더군요...아마도 지방국도에 있는 휴계소겸 주유소에도 이민그레이션 경찰들 단속 나와서 외국인라고 판단 되면 일단 단속 하는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한국인 대상이 아니고 전 외국인에 해당되는듯 했습니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조그만 일에도 예민해 집니다....모든 건승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