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여권 갱신하면 전산 시스템에서 인식되는 정보가 없다?
A. 아무리 개발도상국 후진국이라도 국가는 국가입니다.
지금이 1800년대의 시대도 아니고 여권 갱신하면 태국 전산시스템에서 인식되는 정보가 없다는 말은 너무 상식 밖의 발상인거 같네요.
예를들어 '태국에서 중범죄를 저지른자가 제3국으로 도피후 여권을 갱신한후 태국으로 재입국한다면 태국 이미그레이션에서는 이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고 입국을 허용하며 범죄자로서 아무런 처벌도 안한다'라는 말인데요.
이런일이 가능한곳은 일반 사람들이 이름도 모르는 아프리카의 어떤 미개한 국가라면 가능할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태국은 동남아에서는 주도국에 해당되는 나라입니다.
그럼 여권번호 말고 어떤 정보가 전산시스템에 저장될까요?
당연히 해당 국적의 ID 카드 번호, 즉 한국일 경우 주민등록번호가 전산 시스템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아직도 여권에 주민등록번호가 없다고 생각하시는분은 지금 본인의 여권 첫면을 살펴보세요.
그리고 여권에는 바코드 같은 고유 인식 번호가 있습니다.
이 번호는 어떤 이유에서 있을까요?
바코드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인식할수 있는 고유 코드입니다.
세상이 아니더라도 최소한 대한민국내에서는 유일하겠죠.
바로 누군지를 정확히 식별하려는 목적입니다.
입국시 여권을 받은 이미그레이션 담당자가 여권의 앞면을 책상 주위의 어딘가에 가져다 대는 행위를 하는데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Q. 현 비자정책 상황에서 여권을 갱신하는게 유리한가?
A. 당연히 유리하다고 봅니다.
이미그레이션 담당자가 깨끗한 여권을 확인한후 전산시스템을 보는것과,
여권에서 비자런이 아주 잦았던 장기체류자임을 확인한후 전산시스템을 봤을때 담당자의 기분이 매우 다르고 결과적인 반응 또한 극명하게 엊갈릴수 있다고 봅니다.
어떤 담당자를 만나느냐도 중요하지만 담당자에게 여권이 보여졌을때의 첫인상(?)은 매우 중요할거 같습니다.
복불복인게 사실이지만 할수 있는건 하는게 좋겠죠?
하다못해 앞으로 있을수 있는 불시검문에서 여권을 제시하였을때 깨끗한 여권과 그렇지 않은 여권에 대해 경찰의 반응은 극명하게 다를수 있다고 봅니다.
깨끗한 여권을 보고 그냥 통과할것을, 매우 비자런 흔적이 많은 장기 체류자인것이 보여져 뭔가 꼬투리를 잡아 물고 늘어지려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상점에서 20바트짜리 3개를 구매해도 계산기 두드리는 태국인들입니다.
천천히 하나씩 계산기 두드려서 한번에 계산에 성공하느냐? 한번에 성공 잘 못합니다.
옆에있는 다른 사람을 부르며 두 사람은 낄낄대고 60이라는 결과 도출에 힘들게 성공합니다.
이번에는 제가 지급한 500바트 빼기 60바트를 위해 계산기를 이용합니다.
역시나 한번에 성공 못하고 낄낄대며 고개를 갸우뚱~
계산시작후 440바트를 거스름돈으로 받아보기까지는 5분이 소요됩니다.
지저분한 여권 보여주어 괜히 태국인 담당자 '느어이 막막~' 되게 하지 마세요.
머리 쓰는거에 익숙하지 않은 태국인을 피곤하게 하시면 입국거부로서 보복 당할수 있습니다.
* 돈을 보면 두손 모아 조아리는 태국인들입니다.
아래 어떤 글에서처럼 프리미엄 래인으로 입국시와 일반 래인으로 입국시 처우가 다릅니다.
이것은 제 주위 지인들을 통해서 실제로 느낀 것입니다.
정 답답하신분은 비지니스클래스로 탑승하셔서 프리미엄 래인을 이용해 보세요.
이것은 강력한 효과가 있는 매우 중요한 Tip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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