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모바일


PANN

세월호 사고당시 상황과 인양중인 지금 사고 재조명

작성자: 졸부, 날짜 : , 업데이트 : hit : 1302, scrab : 0 , recommended : 0


언딘에 대해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작성자                              , 2014년 04월 30일 10시 56분

연 매출액 150억원(2013년)에 불과한 중소기업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Undine Marine Industries)’는 며칠 사이 삼성전자만큼이나 유명해졌다. 그러나 알려진 건 많지 않다. 그동안 세월호 참사 수습 과정에서 불거진 언딘 관련 의문을 정리했다.


언딘은 구조 업체인가?

먼저 언딘이 어떤 업체인지 알아보자. 공식 홈페이지에 보면, 언딘은 ‘오프쇼 해양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스스로를 소개하고 있다.


언딘은 해양 관련 다양한 사업에 발을 담그고 있다. 공식 브로셔에 따르면, 사업 분야는 크게 7개로 나뉜다. 해상 풍력발전기를 건설하기도 하고 해저케이블 공사를 수주하기도 한다. 방파제도 짓고, 기름 유출 방제 작업도 한다. 침몰선박 인양 역시 사업 분야 중 하나다. 그러나 이미 보도된 것처럼, 언딘은 인명을 구조하는 업체가 아니다.


언딘의 작업은 적절했나

이 때문에 언딘이 애초부터 구조 작업보다는 인양 작업에 초점을 맞춘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정부는 뒤늦게 이를 시인했다.


사고 직후였던 17일 오전, 언딘의 고위 인사가 시신 인양을 중단하라고 요구해 구조 작업이 15시간가량 중단됐다는 민간 잠수사들의 증언이 나온 것이다.


왜 언딘이 구조 작업을 주도했나?

언딘은 절차에 따라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고 사고 직후인 17일부터 현장에 투입됐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처음부터 언딘은 구조작업을 주도했다. 해경도, 해군도 아니었다. ‘민·관·군 합동 구조팀’은 언딘 잠수사들을 위주로 작업을 벌였다. 왜 그랬던 걸까.


‘협조 체계’라고는 하지만, 실제 구조 작업은 언딘이 주도했다. 해경은 “민간기업이 선체 수색 등 특수분야에서 더 전문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언딘이 해경보다 더 능력이 있다’는 이야기였다. 틀린 말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애초 수난구호법(제 4장, 5장 참조)이 만들어진 취지가 그렇다.


법이 만들어질 당시, 해경은 ‘모든 장비와 인력을 다 갖출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일례로 구조선박 한 척의 구입비와 유지비는 육지의 경찰차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다. 이 때문에 막대한 국가 예산을 투입하는 대신, 민간의 장비를 그때그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자는 논리가 등장했다.


언딘과 해경의 ‘부적절한 커넥션’

그런데 해경은 한국해양구조협회와 수난구조작업만 같이 한 게 아니었다. ‘낙하산’도 내려 보냈다.

김윤상 언딘 대표는 해양구조협회의 부총재를 맡고 있다. 19명의 부총재 중에는 전 현직 해경 간부급 인사들이 포함돼 있다. 언딘과 해경의 ‘부적절한 커넥션’ 의혹은 민간 잠수사가 처음으로 시신을 발견했지만, 언딘 측이 ‘윗사람이 다친다’며 만류했다는 보도로 한층 더 짙어졌다.


언딘 급성장 뒤에 정부 있었다

언딘은 2004년 벤처기업으로 설립된 이후, 지속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급성장했다. 정부의 도움이 있었다. 수난구조법 개정으로 해경으로부터 건 당 수 억원을 받고 사실상 해양사고 수습 활동을 ‘아웃소싱’ 받은 것뿐만이 아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언딘에 30% 가량의 지분도 투자했다. 김윤상 대표의 지분(64.52%)와 개인주주 3명의 지분(5.56%)을 제외한 29.92%가 정부 출자 펀드의 몫이었다.


언딘의 해명과 남아 있는 의문

장병수 이사는 “지금 타이밍은 들어가도 성과 없으니 계획과 작전을 짜서 정확하게 타깃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해명했다. 이 말이 '고의로 시신 인양 작업을 지연시켰다'는 오해를 빚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JTBC는 29일 뉴스에서 또 다른 민간잠수사의 증언을 재차 소개했다. 실제 민간잠수사들이 시신을 처음 발견한 건 19일 새벽 4시경이었지만, 언딘이 시신을 인양한 건 그날 자정 무렵이었다는 것이다. 또 언딘 측 주장과는 달리, 당일 날씨도 좋았다고 반박했다.


민간 잠수사들로부터 시신인양 작업을 '양보' 받은 언딘이 왜 시신 인양 작업을 20시간 가까이 지체했는지, 그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언딘 측이 민간잠수사들에게 '윗사람'을 언급했던 것과 어떤 식으로든 관계가 있을지 모른다는 추정이 나오지만, 아직 확인된 건 없다. <2014년 04월 30일>


기사가 다소 길어서 전체 기사중 중요치 않은 부분은 임의삭제 처리했습니다. 기사 읽어 보신후 동영상 자료를 보면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전체기사 : http://www.huffingtonpost.kr/2014/04/30/story_n_5231075.html


세월호가 인양되고있으니 향후 수사를 지켜봐야 겠네요.
 
댓글 2 | 엮인글 0  

<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방콕에 한국수퍼어디있나요.. [1] 꽃미남 0 183
한국어 태국어 통역구합니다 [1] 이아누 0 148
인맥도 쌓고, 정보도 공유하고 오프라인으로 활동하는 카톡 오픈톡방 케이1026 0 158
태국에 카지노가 생길까요? (뉴스발췌) [3+1] 한남동 0 213
어디로 가야 전통적인 송크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나요? [2] 어디보자 0 159
해외취업 문의 [5] 태국구직희망 0 466
아래 글올린 신주꾸님 보세요 [3+1] 미란다 0 468
치앙마이에 하숙 있습니다 (장기은퇴자 및 유학생). Lina85 0 315
한국 건강보험 적용 요건 변경 [1] 한남동 0 298
저는 기아차를 사볼까 합니다. [2] 술국 0 348
현대차를 샀습니다. [5] 밀정 0 401
파타야 거주, 한국어 과외합니다 [2] 배고운 0 234
초중고 한국 수학 수업 합니다 Logacademy 0 383
여러 소식들에 대한 개인적인 소견 세이브원 0 412
법과길 김철영 사무장님 연락좀 부탁드립니다. [6] 신주꾸 0 781
월드컵예선전 중계방송 사에바료 0 346
자국민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세이브원은 운영진 징계나 받고 오시죠. [1] 팍치 0 616
반외국인 정서까지는 아니겠지만…(새로운 소식 추가) 세이브원 0 774
차량렌트원합니다 [6+1] 가루 0 622
방콕에 폐식용유 업체 아시는 분 있으실까요? [1] 한아둘 0 477
12345678910



새로 올라온 글

%3Ca+href%3D%22..%2Fthai%2F%22%3E%3Cspan+class%3D%22Klocation%22%3EHOME%3C%2Fspan%3E%3C%2Fa%3E+%3E+%3Ca+href%3D%22..%2Fthai%2Fcommunity.php%22+class%3D%22Klocation%22%3E%3Cspan+class%3D%22Klocation%22%3E%EC%BB%A4%EB%AE%A4%EB%8B%88%ED%8B%B0%3C%2Fspan%3E%3C%2Fa%3E+%3E+%3Ca+href%3D%22..%2Fthai%2Fcommunity.php%3Fmid%3D8%22%3E%3Cspan+class%3D%22Klocation%22%3E%EC%82%B4%EC%95%84%EA%B0%80%EB%8A%94+%EC%9D%B4%EC%95%BC%EA%B8%B0%3C%2Fspan%3E%3C%2Fa%3E+%3E+%3Ca+href%3D%22..%2Fthai%2Fcommunity.php%3Fmid%3D59%22%3E%3Cspan+class%3D%22Klocation%22%3E%EC%9E%90%EC%9C%A0%EA%B2%8C%EC%8B%9C%ED%8C%90%3C%2Fspan%3E%3C%2Fa%3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