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태국에서 태국인 와이프와 비지니스를 하며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한두해 산 것은 아니라서 태국에서 교통이나 문화적 경험은 조금이나마 알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오토바이를 탑니다.
현재 중형차량과 오토바이 125cc 자동을 갖고 있으며 늘 우리집 앞 마당에서
정비하고 만지는걸 아주 좋아합니다.
가끔씩 오토바이를 타고 방콕에서 중부지방 파타야나, 깐차나부리 같은 5백키로 이상
여행을 수일씩 혼자 다녀오기도 합니다. 오토바이는 한국에서부터 타오고 있는데
안타던 쉬던 시기를 제외하면 대략 10년정도 타오고 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미라쥬
같은 수동 기어 오토바이도 탔었구요.
오토바이 주행 스타일은 얌전이, 모범스타일 입니다.
늘 헬멧과 저속, 안전거리, 방향등과 신호준수, 태국에서 취득한 면허증은 필수, 세금
도 절대 잊지 않았지요. 물론 태국에서 방콕에서 번잡한 요리조리 차량사이 주행이나
가끔 역주행등 어쩔수 없을때도 있는 일반 태국사람들과 같은 주행입니다.
달리는 쾌감 보다는 나름 멋져 보이는 두바퀴 엔진달린 기계를 내가 소유하며
우리집 앞마당에서 늘 닦아주고 만지는게 좋습니다.
지금 원하고 구입하려는 오토바이는 가와사키 닌자 입니다.
지금 나이가 오십이나 되었는데요. 이 나이에 스포츠 오토바이를 탄다는게 젊은
사람들도 아니구요. 하지만 늘 갖고 있던 소유와 달리고픈 마음을 더 늦기전에
해보고 싶은데 이게 잘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이걸 구입한다해도 쌩쌩 도로를 마구 달릴일은 없을겁니다.
보통처럼 60~70키로 안전주행만 생각하고 있지요.
아직 이런 모델은 안 타봤기에 가장 낮은급 닌자 250이나 300짜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태국에서 이런 스포츠 오토바이를 타시는분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지정체 방콕에서 차량사이 운전이라던가 유턴등의 주행특성,
도난등의 주차걱정, 정비 부품조달, 기타 최소한의 안전장구등.
오토바이 매장에 가면 늘 한쪽에 서있는 초록색 그린 가와사키 닌자가 절 불렀는데
늘 볼때마다 그 갖고 싶은 마음이 왜이렇게 사라지지 않는지.. 더 이상 늦으면 힘들것
같구요. 아님 포기해야 할듯 하네요. 집사람도 이런 절 응원하고 이해해 줍니다.
어릴적 조립탱크 키트 돈모아서 꼭 사고야 마는 그런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