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자랑스런 대한민국 역사 • 문화 바로 알기 대회 개최

한아시아 2017.01.16 ( 1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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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한유진, 이윤지 학생

한국학 특강도 함께 진행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내일은 없다라는 말이 있을 만큼 역사의 중요성은 크다고 있다. 하지만 한국이 아닌 타국에서 한국사를 심도 있게 배울 기회가 적은 것도 사실이다.

이런 점을 보완하고 재태 한인 청소년들에게 올바를 가치관을 확립시키기 위해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대사 노광일) 주최하고 주태국한국교육원(원장 윤소영) 주관한 ‘2016 자랑스런 대한민국 역사문화 바로 알기대회가 지난달 17 아속에 위치한 쉐라톤 수쿰빗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작년 9월에 개최된 있는 강의 위주의 워크샵을 학생들로 하여금 능동적으로 역사를 알게 하자는 취지로 올해는 프레젠테이션 대회 형식과 한국사 강의로 바꾸어 진행했다.

서강대 윤혜정 교수의 진행과 주태국한국교육원 윤소영 원장이 개회사를, 심사에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윤진영박사와 백영빈박사, 국민대 유혜선교수가 참여했다.

이번 본선에 올라온 팀은 예선에서 프레젠테이션 자료 심사를 통해 정해졌다. 본선 진출팀은 7팀으로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예선에서도 동영상을 제작해 참여하는 학생들의 열의로 심사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였다고 한다.

프리젠테이션 주제는유네스코 등재 한국의 세계유산이란 대주제 아래 석굴암과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창덕궁, 수원 화성, 고인돌 유적, 경주로 세분화된 주제를 참가팀이 선택해서 발표했다. 심사기준은 발표시간 7분을 기준으로 크게 내용의 정확성, 구성의 논리성, 창의성, 노력도로 본인의 발표가 끝난 심사위원과 방청석의 질문으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 참가한 학생들은한국국민으로서 한국역사를 배울 기회가 적어 이번 기회를 통해 알고 싶어서참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대회를 위해 한국을 직접 다녀오기도 참가자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태국에서 나고 자란 학생들은 한글을 배우기 위해 주말 한글학교를 다니며 우리말, 나아가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기 위해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최우수상은 최연소참가팀이자 수원화성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방콕토요한인학교 한유진, 이윤지팀이 거머쥐었다. 부상으로는 장학금 15,000바트가 돌아갔다. 밖에도 우수상에는 박규리, 최유빈팀과 손온유, 전유나팀이, 장려상으로는 박새빛, 신재현, 송해원, 박선아팀과 유소망 ,이효팀이 수상했다.

대회 후에는 윤진영 박사와 백영빈 박사의 한국학특강까지 이어졌다.

앞으로 대회는 매년 개최될 예정이라고 주태국한국교육원측은 전했다.

대회가 지속된다면 태국으로 학부모와 자녀들에게는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한국사를 깊이 있게 이해시켜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살아가는 원동력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