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대 한인회 마무리 및 30대 한인회장 선출

300여 교민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

올해는 태국뿐만 아니라 한국 등 세계 곳곳이 다사다난한 해였다.

2016년을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하여 제 29대 재태국한인회가 정기총회 및 한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수쿰빗 소이22에 위치한 홀리데이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약 300여 명의 재태국 교민들이 참석했다.

1부 정기총회 행사에서는 채언기 현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 임만규 총영사의 축사, 이종혁 재향군인회장의 대통령 표창 전수식이 있었다.

또한, 제 28, 29대 한인회 감사보고 및 지난 4년동안의 한인회 행적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한인사회를 발전을 위해 힘쓴 교민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이번에 감사패를 받은 교민은 한아시아에 근무하며 각종 한인회 행사 진행을 도맡은 박상희씨, 재태국한인회 이우철 감사, 한태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해 준 김성재 LG전자 태국법인장, 태국 내 한류쇼핑 건설 등 한류확산에 노력하고 있는 차야딧 후타누왓트라씨가 수상했다.

이어 재태국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제 30대 한인회장 선출결과보고로 제 30대 한인회장으로 임부순 현 재태국한인회 부회장의 당선을 알렸다.

2017년부터 한인회를 꾸려 갈 임부선 당선자의 소감을 통해 “고인이 되신 아버지를 이어 저도 한인회장으로써 태국 내 교민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젊고 패기 넘치는 한인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부 한인의 날 행사에서는 노광일 주태국대한민국 대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재즈공연 및 마술쇼, 참전용사마을 청소년들의 태권도시범, 푸짐한 상품이 걸린 장기자랑까지 교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또한 올해의 한인상에는 한태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하고 있는 황주연 유리쇼핑 대표와 이형배 단장, 황경선 단장이 선정되었다.

채언기 회장은 “출범 초기 계획한 여러 사업 중 잘된 것도 있지만 기대 했던 성과를 내지 못한 사업도 있어 아쉬움이 크다”며 “30대 한인회 출범 이후에도 열심히 한인회를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