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사이트 운영 한국인 일당 검거

한아시아 2017.03.17 ( 16:57 )

사이트


얼마전 태국에서 1800억원대의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던 한국인 일당이 검거됐다.

이들 일당은 국내 수사망의 눈을 피할 있는 태국에 사무실을 열고 불법 사이트를 만들어 역할분담을 하고 각자 가담 정도에 따라 수익을 나눠 가졌다.

지난 2 5 서울 수서경찰서는 도박개장 국민체육진흥법위반 혐의로 총책 3명을 구속하고, 회원모집 통장을 팔거나 빌려준 공범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태국에서 사이트를 운영해 박모(40)씨는 동료들의 검거 소식을 듣고 잠적했으며 경찰은 인터폴 적색수배를 신청해, 외교부에 여권 무효화 조치를 추진했다.

일당은 2013 5월부터 2016 12월까지 세계 축구, 야구 스포츠 경기에 **하는 수법으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도박 자금 1800억원을 입금받아 30억원가량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태국에서 도피 중인 박씨의 뒤를 쫓고 해당 사이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한 회원들을 추적하고 있다.

 

최근 태국에서의 한국인 범죄증가 태국 주변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 김정남 피살 사건까지 재태국 교민들과 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 대한 안전상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가운데 한국 태국 양국 경찰청 간에 고위급회담이 있었다.

 

국내 경찰청은 김귀찬 차장이 2 14일에는 필리핀에서 2 15일에는 태국 경찰청에서 수텝 뎃락싸 경찰청 부청장과 회담을 열었다고 16 밝혔다. 차장은 15 태국 경찰청에서 뎃락싸 부청장과 회담을 통해 상호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정보공유와 수사 협조, 보이스피싱·온라인 도박 국제범죄 합동 단속, 치안기법 교육교류 확대, ‘한국-태국 경찰 고위급 협력회의정례 개최 등을 합의했다.

 

경찰청 관계자는이번 차장의 필리핀, 태국 방문은 교민보호와 국제성 범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양국 경찰 최고위급 회담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했다 회담 성과를 전했다. 차장은 뎃락싸 태국 경찰청 부청장과 회담에서 양국 방문객 증가에 따라 상호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신속한 정보제공 수사협조를 논의했다. 특히 태국에서 불법 온라인 도박과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운영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양국 경찰이 상호 범죄 정보제공과 공동 단속을 통해 범죄피해 확산을 적극 방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우리 경찰청은 기존에 중국·일본·베트남과 정기적인 치안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경찰청 고위급 회담으로 필리핀 태국과도 양자 치안협력회의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