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최초 중등학교용 한국어교과서 “한국어1 ภาษาเกาหลี 1”발간 태국과 한국의 교량적 역할 기대

한아시아 2017.11.17 ( 14:19 )

한국어


10 9 한글날을 맞아 태국 명문 쭐라롱껀대학교에서는 한국과 태국 나라 모두에게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태국 최초의 중등학교용 한국어 교과서 한국어1 /ภาษาเกาหลี 1” 발간된 것이다.

이번 한국어 교과서 개발은 교육부의 해외 중등학교 한국어 채택 사업 외교부의 공공외교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2015 8월부터 태국한국교육원을 통해 태국 교육부 기초교육위원회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여 결실을 맺게 되었다.

태국 교육부 기초교육위원회는 중등학교 한국어교육과정 개발위원회를 구성하여 태국중등학교 표준 한국어교육과정 개발했다. 태국 한국교육원(원장 윤소영) 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원장 이해영) 협력하여 한국과 태국의 한국어교육 전문가들로 - 공동 한국어교재 집필진을 구성, ‘태국 중등 표준 한국어교육과정 바탕으로 4월말, 6 한국어 교과서 집필을 완료하였다.

한국어 교과서는 한국어능력시험 (1, 2), 국제통용 한국어교육표준모형 초급 수준에 맞추어 어휘, 문법 교수요목을 구성하였다. 교과서 1 ~ 3권은 한국어능력시험(TOPIK) 1 수준, 4 ~ 6권은 한국어능력시험(TOPIK) 2 수준에 상당하는 어휘, 문법, 표현을 학습할 있도록 하였으며, 1권당 12단원, 1단원당 10 내외, 120 내외로 집필되었다.

2018년부터 태국 대학입시에 한국어시험이 포함되는 태국 한국어의 입지가 높아지고 있었지만 이전까지는 한국어 교재가 따로 없어 교사가 직접 만들어서 쓰는 불편함을 겪었다.

행사에 참석한 교육부 김정연 재외동포교육담당관은 태국의 한국어교육에 대한 관심이 - 관계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도출할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는 한편, 태국 지역의 한국어 보급 모델을 다른 국가로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이라고 밝혔다.

주태국 한국어교육원 윤소영 원장은 태국 학생들이 정확한 한국어를 체계적으로 학교에서 배우고 한국에 대해서도 바로 있는데 도움이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번 한국어교과서 제작 과정에서 국내 총괄담당자였던 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장 이해영 교수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1. 이번 한국어교과서 집필 계기와 기간은 어느 정도입니까

A1. 이번 교재에 대한 시작 시점은 2 전이라고 있지만, 태국에서 한국어 교육이 시작된 것은 쏭클라 대학에서 시작됐다고 있습니다. 곳에서 한국어 전공을 학생들이 한국으로 유학오는 이에 한국어 전공 교수가 많이 확보될 있었습니다. 덕분에 네트워크가 자연스럽게 형성될 있었습니다.

대학교 내의 한국어 강의 활성화와 태국 대학입학시험에 한국어가 채택되길 바라는 과정에서 교원 양성, 교재 발간 등이 연계해서 필요했습니다. 전에 한국교육부에서 2011년부터 태국으로 교원을 파견했었고, 2006년에는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동남아시아 한국학교육자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사업으로부터 여러 프로젝트가 파생되어 왔습니다. 결정적 도화선은 2018년부터 태국 대학입시에 한국어가 채택된 것이라고 있습니다.

Q2. 집필진 구성의 기준은 무엇이었습니까

A2. 적어도 .박사급의 전문 교원들이며, 강의 경력이 일정 수준 이상인 분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과 태국 쭐라롱껀 대학교를 비롯한 명문대학교의 교수진과 협업으로 진행되었고, 대부분 박사급의 교수진입니다. 또는 강의 경력 10 이상의 석사급 현장 전문가로 구성되었습니다. 언어교육원의 교재전문가와 현장전문가의 협업이라고 있었습니다. 저는 과정을 만드는 워크숍부터 참여해서 교육과정의 방향성과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직접 태국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서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Q3. 교재 제작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부분은 무엇이었습니까

A3. 전문가들이 모인 것은 맞지만 작업만 진행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과정에서 필요했던 것이 강한 리더십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태국에서는 윤소영 한국어교육원 원장님의 전략성과 리더십이 많이 발휘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쪽에서는 제가 총괄 담당을 맡았지만 태국 현지 한국어교육원의 조직력, 실행력이 뛰어났다고 생각합니다.

Q4. 이번에 발간되는 한국어교재가 가져올 기대 효과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A4. 물론 교재가 발간되기 전에도 고등학교에서 한국어 수업이 진행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교재가 없었기 때문에 교육의 방향을 잡는 것이 힘들었을 것입니다. 이에 대체 방안으로 언어교육원의 교재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성인 대상 교재였기 때문에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었습니다. 태국에서의 인재개발 양성이라는 목표에 맞춘 교과서가 발간되면서 태국과 한국의 교량적 역할을 하는 초석이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사들의 방향성 제시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양국 집필진이 공동 제작한 교과서는 태국 현지 출판사와 연계해 내년 1학기부터 전국 학교에 공급되며 일반 서점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2018년부터 태국 대학입시 한국어 채택과 이번 한국어 교과서 발간으로 한국어을 선택하는 태국 .고등학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태국을 비롯한 세계적으로 한국어의 입지 또한 넓어지는 계기가 것으로 보인다.

태국을 시작으로 한국어의 저변확대가 이루어진 것은 짧은 시간에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2011 태국 정부의 요청으로 54명의 한국어 교사들을 태국에 파견한 것으로 시작으로, 올해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또한, 태국 정부는 14년부터 17년까지 매년 35명의 한국어 전공 졸업자를 선발해서 2년간 교육시키고, 한국어 교원으로 임용하고 있다. 결과, 2010 30 학교 3,000여명에 불과하던 태국 중등학교 한국어 학습자가 2017 현재 150여개 학교 30,000여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2018학년도 태국 대학입시에도 포함된 것이다. 한국어가 외국의 대학입학시험 과목으로 채택된 사례는 태국이 세계에서 5번째이자 아세안국가에서는 최초이다. 세계 중등학교 한국어 학습자 11.5만명 태국 학생이 25%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