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일랜드 – 독특한 컨셉의 카페

소일랜드 – 독특한 컨셉의 카페

태국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일까요?

누군가는 새하얀 백사장과 대비되는 애메랄드빛 바다를 어떤 이는 금색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태국 전통 사원을, 또 누군가는 태국인만이 가지고 있는 순수한 미소를 뽑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태국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저에게 있어 태국의 가장 큰 매력은 느림의 여유로움입니다.

한국에서는 시간에 치여 그리고 사람에 치여 그 흐름에 이끌려 바쁘게 살아가지만 태국은 태국 특유의 느림으로 조금은 여유롭게 생활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런 태국 특유의 느림의 여유로움을 즐기기에는 카페 만한 곳이 없습니다. 더운 태국 날씨에 차가운 음료나 먹거리를 하나 주문하고 책을 읽거나 일행과 대화를 나누거나 아니면 혼자 만의 시간을 갖는 그럼 여유로움은 상상만으로도 언제나 입가에 미소가 번지게 만들어 줍니다.

오늘 소일랜드는 이런 태국의 느림의 여유로움을 한껏 누릴 수 있는 카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너무 평범하지 않으면서도 독특한 컨셉으로 카페 자체로도 다양한 매력이 넘치는 카페를 소일랜드와 함께 산책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이스크림으로 만드는 예술, Magnum Café

최근 방콕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Magnum Café가 태국에 문을 열었다는 것입니다.

오직 5개월 동안만 문을 여는 Magnum Café는 세븐일레븐과 같은 편의점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Magnum을 독특한 장식과 예술적 감각이 만나 ‘초현실적 느낌의 경험’이란 컨셉으로 운영되는 곳이 바로 Magnum Café입니다.

Magnum Café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초콜릿을 선택하면 영국에서 온 숙련된 Chef가 일반 Magnum이 아닌 예술적 Magnum을 창조해 냅니다.

이는 Magnum을 사랑하는 이에게는 정말이지 최고의 장소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필자 또한 Magnum Café 오픈과 동시에 방문해 보았지만 후회 없는 경험을 하고 돌아온 곳 중 하나입니다.

Magnum Café에 들어서면 아이스크림 가게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엘레강스하고 빈티지한 인테리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직원들은 고급 호텔 레스토랑 풍의 유니폼을 입고 서빙을 합니다.

이처럼 최고의 인테리어와 서비스가 아이스크림이 아닌 하나의 요리를 먹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Magnum Café는 두 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한 쪽은 홀로 앉아 Magnum Café의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도록 되어있으며 다른 한쪽은 연인 혹은 친구끼리 함께 않아 Magnum Café를 즐길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이처럼 세심한 배려가 Magnum Café의 또 다른 매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Magnum Café의 오픈과 함께 많은 이들에게 입소문이 전해져 Magnum Café의 입구에는 언제나 길게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하지만 최고의 작품과 같은 아이스크림을 경험해 보고 싶은 분이라면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보시기를 권합니다.

Magnum Café의 가장 큰 특별함의 40여 가지의 초콜릿으로 장식되어 있는 아이스크림입니다. 또한 ‘Make My Magnum’처럼 40여 가지의 코팅 초콜릿부터 20여 가지의 토핑까지 먹는 사람이 직접 골라 이 세상에 하나 뿐인 자신만의 Magnum을 만들어 볼 수 도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뿐 만 아니라 ‘Magnum Gourmet’이라 불리는 Magnum Café만의 특별한 디저트들도 믾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Dark & Ten (210바트)는 커피무스와 다크초콜릿 그리고 아이스크림이 조화를 이룬 케이크로 달콤함과 독특한 아이스크림의 맛 때문에 특히 인기 있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Prosecco Jellu (160바트)는 Magnum의 부드러운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와인, 세코 등으로 만든 젤리가 함께 서빙되는 메뉴로 아이스크림에 젤리의 달콤함이 더해지는 메뉴입니다.

Magnum Café에는 아이스크림과 디저트 외에도 간단한 식사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Mad Hatters (210바트)는 돼지고기 소시지를 이용한 피자 메뉴로 초콜릿 소스를 이용한 독특한 누들이 피자 위에 토핑 되어 있습니다.

Spaghetti Bolognese (160바트)은 쫀듯한 맛이 일품인 스파게티로 초콜릿을 첨가하여 달콤한 맛을 추가한 독특한 스파게티입니다.

그 밖에도 다양한 종류의 햄과 비스킷이 함께 서빙되는 Charcuterie (190바트), 태국 전통의 맛이 담신 Royal SomTam (190바트)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칵테일 등 여러 가지 음료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직 5개월 동안 영업하는 Magnum Café는 이달 말 문을 닫습니다. Magnum Café에서 달콤하면서도 독특한 경험을 해보고 싶은 분들은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위치 1^st Floor, Siam Center, Rama 1 Road, Pathumwan, Bangkok 10330

문의 02 658 1551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

Sponge Roll의 절대 강자, Sponge Mania

파스텔 블루톤으로 아기자기한 외관과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는 Sponge Mania는 이름처럼 Sponge Roll을 이용한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와 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입니다.

파스텔 블루와 화이트를 사용하여 인테리어 된 Sponge Mania는 마치 어릴 적 즐겨보던 스머프의 집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어 어린 시절을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홍콩에서 유래된 특유의 스폰지 반죽을 이용한 독특한 식감을 자랑하는 Sponge Roll을 달콤한 파이와 그 밖의 여러 재료를 이용하여 태국식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제공합니다.

또한 직접 만든 수제 아이스크림도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피자처럼 생긴 Sponge Roll에 10여 가지의 재료를 사용하여 서빙되며 어떤 재료가 사용되느냐에 따라 색다른 맛을 내어 모든 메뉴가 같으면서도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Sponge Roll Coffee (119바트)는 바나나와 치즈에 달콤한 카라멜이 토핑되어 있는 Sponge Roll입니다. 달콤함과 치즈의 짭짤한 맛이 조화를 이루어 새로운 맛을 창조합니다.

반죽은 겉은 바삭바삭하지만 안은 부드럽고 보송보송하여 씹는 맛과 부드러움을 한번에 느낄 수 있습니다.

Sponge Roll Pork Dish (89바트)는 절인 돼지고기와 햄, 치즈 그리고 마요네즈가 토핑되어 있어 특유의 고소함이 일품인 메뉴입니다.

Sponge Roll 이외에도 Sponge Pange류도 인기 있습니다.

Sponge Pange Straw Berry (79바트)는 신선한 딸기와 딸기잼과 바삭하면서도 달콤한 Sponfe Pange가 어우러져 있는 메뉴입니다.

그 밖에도 Chocolate Lava (69바트), Pana Cotta (99바트) 등 다양한 메뉴가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위치 621 Ladpraowanghin 87 Ladprao Bangkok 10230

문의 086 571 7681

영업시간 오후 3시 30분 – 저녁 11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