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태국뉴스] 방콕 도지사 사임

방콕 도지사 사임

수쿰밴드 파리바트라 방콕시 도지사는 어제 "지난 선거 캠페인 기간 중에 상대 후보에 대한 중상.모략 혐의로 현재 사법 절차를 밟고 있는 이유로 현 주지사 자리에서 물러날 것 이다"라고 발표했다. 그는 "하지만 국가가 자신을 필요로 할 때 반드시 다시 돌아올 것이다. 나는 저번 선거에서 120만 유권자의 선택을 통하여 나라의 일꾼으로 당선되었으며, 이들 유권자들을 저버릴 수가 없다. 국가가 나를 다시 필요로 할  때가 오면, 나는 여러분의 곁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다"라고 시청에서 열린 한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이번 수쿰밴드 도지사의 국정업무 유예 발표는, 새로운 도지사선거를 방콕에서 개최할 것인가에 대한 여부를 놓고 선거관리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고등법원이 동의하면서 사법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된 것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선거 기간 동안 수쿰밴드 현 방콕 도지사의 상대 후보에 대한 중상.모략 혐의를 둘러쌓고 자체 의결 행사권을 걸친 끝에 그의 도지사 자격을 발탁하기로 결정했다. 수쿰밴드 도지사는 "나는 잘 못한 것이 하나도 없지만, 이번 법의 심판을 엄중히 준수할 것이며, 나는 향후 사법적인 절차를 통하여 반드시 정의를 득할 것이라고 확신하다"고 말했다. 

사우디 대사관, 최근 법원 판결에 대해 심심한 유감 표명

24년 전 의문의 행방불명을 당한 한 사우디 국적의 사업가의 친척들을 비롯하여 사우디 대사관측은 최근 이 사건의 배후인물들로 기소된 5명의 태국 경찰관들에 대하여 '혐의 없음'을 이유로 공소사실을 기각한 것에 대하여 심심한 유감을 표명하였다. 어제 형사법원 재판부는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지난 1990년 한 사우디 국적의 사업가 모하마드 알 루와일리 씨를 유괴하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5명의 태국 경찰공무원들에 대하여 공소사실을 기각하였다. 재판부는 "검사측이 제출한 증거가 피의자들에 대한 공소 혐의를 인정하기에는 매우 미비하며, 또한 피의자들이 유괴.살해에 연루되었다는 것을 재판부에 충분히 확신시키지를 못하였기에 공소사실 전체를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판결이 있은 직후, 사우디 대사관의 압둘레라 알 세이비 씨는 "이번 법원의 판결에 대하여 솔직히 놀라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번 판결이 있기 바로 직전에 느닷없이 판사가 교체된 것을 보고 이번 재판의 공정성에 대하여 의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두 명의 경찰 간부 후보생, 낙하산 훈련 중 사고로 사망

두 명의 경찰 간부 후보생들이 어제 아침 펫차부리의 차암지역에서 가진 낙하산 훈련 중에 사고가 발생하여 목숨을 잃었다. 이번에 숨진 간부 후보생은 차야콘 풋차이용(19) 씨와 낫타웃 티라수와나숙(21) 씨로 밝혀졌다. 사크다 테카크리앙크라이 경찰대학교 교장은 "사고 현장 검식반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자동 열림줄(낙하산을 싼 주머니와 비행기를 연결하는 줄; 자동적으로 낙하산이 열리게 함)문제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조사를 통하여 보다 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최대한 빨리 파악하겠다"고 발표했다. 사고를 목격한 증인의 발표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라마 6 훈련장 지상으로부터 약 1킬로미터 상공을 날고 있는 비행기에서 뛰어내린 선두 그룹 중 두 명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증인자들 중에는 이번 사고로 숨진 차야콘 씨의 부모들도 있었다. 챠아콘 씨의 아버지 사톤 풋차이용 씨는 "지면으로 떨어진 한 명의 훈련생을 목격했지만, 설마 그가 내 아들일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추락 지점으로 달려가 시신을 확인하니...내 가슴이 무너졌다"고 목메어 말했다.

패밀리마트, 태국과 베트남 그리고 중국에서 체인점 수 증가

일본 굴지의 편의점 패밀리마트(FamilyMart)는 태국,베트남, 그리고 중국에 앞으로 1천여 개의 추가 체인점을 오픈할 계획을 벌이고 있다. 지난 일요일 한 언론매체를 통해서 마사키 코사카 영업상무는 "자사의 목표는 아시아에서 최고가 되는 것이다.앞으로 더 많은 체인점을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지역에 집중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경우는 앞으로 200~300개의 추가 편의점이 설립될 것이며, 베트남의 경우는 그 수가 약 20~100개 내외로 증가할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볼때, 패밀리마트 체인점은 해외지점 1만개를 포함하여 총 23,262개 지점을 확보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의 경우, 태국, 필리핀, 베트남, 그리고 인도네시아등에 패밀리마트 체인점이 설립.운영되고 있다.

메타암페타민 가루 4킬로 소지 혐의로 한 여성 체포

한 태국 여성이 시가 1,300만 밧에 달하는 메타암페타민 가루 4.2킬로그램을 소지한 혐의로 치앙마이 국제공항에서 체포되었다. 이 여성의 신원은 시와폰 스리푸미촌(27)씨로 밝혀졌으며, 경찰에 자신의 유죄를 밝혔다. 그녀는 "중국 광주에서 태국으로 마약을 운반하는 댓가로 3만 밧을 지급받았다. 마약 운반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말했다. 차초엥사오 출신인 그녀는 "인터넷 한 채팅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사람이 자신을 고용했다"고 진술했다. 마약단속반 직원들은 시와폰 씨가 소지하고 있던 가방이 마약 밀매 네트워크와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의심하였다. 대략 일 주일 전에도, 중국 광주에서 메타암페타민 가루 2킬로그램을 소지한채 국내 입국을 시도하던 인도네시아 국적의 한 여행객을 치앙마이공항에서 체포하였던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