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태국뉴스] 국가안전위원회(NSC), 시위대 진압에 불확실성을 시사

국가안전위원회(NSC), 시위대 진압에 불확실성을 시사

국가안전위원회(NSC)는 친정부 단체와 반정부 시위대 간의 향후 벌어질 수 있는 사태에 대하여, 이를 완전히 진압하는데 있어서 불안한 자신감을 시사하고 있다. 어제 파라돈 팟타나타붓 NSC 사무총장은 "거리로 몰려드는 인산인해의 시민들을 완전히 진압한다는 것은 그렇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다"라고 언급하였다. 하지만 파라돈 사무총장은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NSC 직원들은 각자가 맡은 소임을 다할 것이며, 현재 벌이지고 있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이들 두 단체들간의 향후 벌어질 수 있는 사건.사고에 대비하여 만만의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사법부가 기소된 잉락 총리에 대한 최종 판결을 내릴 즈음에서, 이들
두 단체간의 긴장감은 최고조의 상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태국 북부지역의 한 쓰레기 매립지에서 화재 발생

어제 람팡의 코카지역에 소재한 한 쓰레기 매립지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하여, 검은 연기가 인근 지역 상공에 넓게 펴져가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어제 오전 10시즈음에 발생한 화재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즉시 5대의 소방차량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하지만 불길이 너무 강하게 타들어가고 있는 관계로 현재까지 화재를 진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사뭇프라칸의 한 대형 쓰레기 매립지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는데 대략 1주일 이상 소요되었다. 수일동안 발생한 화재로 인해 사뭇프라칸지역 및 방콕 인근지역에 걸쳐 유독 가스가 대기 중에 퍼지면서 시민들 안전에 적신호를 보내고 있다.

핫야이(HAT YAI)공항 보안사고

핫야이국제공항 운영업체인 태국공항(AOT)은 어제 발생한 보안사고에 따라 향후 재발 방지 차원에서 공항 보안시스템 점검 및 보강책 마련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태국공항 마킨 펫프라이 대표이사는 "녹(NOK)항공에서 보안사고가 발생한 이후 현재 공항 전체의 보안시스템에 대한 점검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사고는 한 승객이 한 지방 공항에서 탑승권을 소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녹항공기 DD7105편에 탑승한 사실이 밝혀졌다. 마킨 대표이사는 "AOT는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사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가졌다. 이번 미팅을 통하여, 탑승자 신원 및 탑승권 확인을 담당할 인력을 추가 보강함과 동시에 공항내의 보안감시실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현장 감시 기능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기로 하였다"고 말했다. 당시 사고가 발생한 시간대에 근무하였던 핫야이공항 직원들은 정직 처분을 받았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얄라지역 연쇄 폭발사고

데랏 심시리 도지사는 "어제 얄라지역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사고로 인하여 주민들의 불안감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어제 폭발사고로 최소 한 명이 목숨을 잃고 여러명이 부상을 당하였다"고 말했다. 어제 하루에만 총 4건의 폭발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들 중 첫번쨰 폭발은 오후 4시경 콜리세움 교차로에서 발생하였고, 두번째는 라야 가구상점 정문에서, 세번째는 한 ATM 기계 앞에서, 그리고 네번째 폭발은 파사이 상점 앞에서 각각 발생했다. 가장 심각한 피해를 초래한 폭발은 시로로테로 인근에 소재한 라야 가구점에서 발생한 건이며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명의 시민이 목숨을 잃었으며, 폭발에 이어 화재로 이어졌다. 한 경찰 관계자는 "숨진 피해자는 형체를 알 수 없을 만큼 검게 그을려졌으며, 소방관들은 상점에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하여 출동하였고, 다른 부상자들은 치료를 위하여 얄라지역의 한 병원으로 후송되었다"고 말했다. 얄라지역은 태국 남부지역에서 이슬람세력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지역 중의 하나이며, 지난 2004년 이래로 폭력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으로서 지금까지 약 5천 명의 시민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면수심의 아들, 부모.형제 살해범으로 체포

킷티난 홈총 씨는 자신의 부모 및 큰형 살해를 주모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어제 가진 기자회견에서 캄론윗 투프랑크 경찰서장은 "킷티난 홈총 씨는 자신의 부모가 소유한 방콕의 금싸라기 땅을 상속받기를 원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킷티난 씨와 함께 이번 사건을 공모한 혐의로 체포된 사카린 판타쿨 씨는 킷티난 씨와는 매우 가까운 친구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 두 용의자는 차라드 티앙탐(53), 수라퐁 추판(47), 그리고 시리차이 펌푼삭(39)씨를 고용하여 이번 살해 사건을 지시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시리차이 씨는 살인으로 유죄를 선고받았던 사람이었으며 지금까지 경찰.사법망을 피해 도주중에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