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태국뉴스] 수텝 지도자, '송크란 축제' 동안 시위 중단 계획

수텝 지도자, '송크란 축제' 동안 시위 중단 계획

국민민주개혁위원회(PDRC) 수텝 타욱수반 사무총장은 "송크란 축제가 열리는 4월 12일부터 15일까지, PDRC는 모든 시위.집회 활동을 전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그는 이 날 니팟 통렉 국방부 장관이 참석한 자리에서 이와 같은 발표를 하였다. 수텝은 "니팟 국방부 장관은 "이번 송크란 축제 기간 동안 시위가 벌어질 경우, 보안 유지를 위해 투입해야 할 잉여 병력이 충분치 않다"고 우려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수텝은 니팟 장관과의 우려의 목소리에 발맞추어 "송크란 축제 동안 PDRC는 일제히 모든 시위.집회 활동을 전개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으며, 축제 동안 군인과 경찰들은 가족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텝과 PDRC 수뇌부는 어제 수요일 오후 국방부를 방문하여 니팟 장관 및 국방부 수뇌부 인사들과의 회동을 가졌다.

토요타, 태국에서 운행되고 있는 포추너(Fortuner)와 이노바(Innova)차종 총 206,000대 리콜 조치

토요타자동차는 태국에서 운행되고 있는 포추너(Fortuner)와 이노바(Innova)차종 206,000만 대를 비롯하여 전세계적으로 총 토요타차량 640만 대를 리콜하는 조치를 단행하였다. 성명서 발표에 따르면, "태국토요타(Toyota Motor Thailand)는 이번 국내에서 리콜 대상이 된 차량들에 대해서는 품질.안전 검사를 통하여 어떠한 결함도 발견되지 않았지만,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의 방침에 따라 단행한다"는 것으로 드러났다. 붓티곤 수리야찬타나놋 부사장은 "'고객의 안전 최우선'회사방침과 '제품에 대한 무한책임'의 기치를 달고 있는 당사는, 이번에 리콜 대상이 된 차량의 소유자들에게 가까운 토요타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여 무상으로 차량 점검 및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고 말했다. 토요타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리콜의 주요 원인은 자칫 화재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엔진 시동기(Engine Starter), 와이퍼, 그리고 싯레일(Seat Rails)쪽에 결함이 발견된 이후 내려진 조치인 것으로 드러났다.

기름 유출사태, 돌고래 생태계 적지 않은 영향

지난 월요일 폐유를 운반하는 배 한 척이 사뭇사콘지방의 한 해안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으며, 해양보호국은 즉시 사고 현장에 출동하여 배에서 흘러나오는 폐유가 다른 인근 지역으로 번지는 것을 최대한 막기위한 조치를 단행하고 있다. 해양자원부는 특히 이번에 유출된 폐유로 인하여 이 지역 해양생물 중 돌고래 생태계에 적지않은 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해양자원센터 사타혼 붓다 국장은 "이 지역에는 현재 30마리의 돌고래가 서식하고 있다. 금일 조사팀을 현장에 파견하여 해양식물.동물에 대한 피해조사를 벌일 것이다. 또한 이번 조사팀은 태국만에 위치한 해양에 번져있는 폐유로 인한 피해 상태를 점검.조사 활동을 이틀여 간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화이쾅, '광견병 통제구역'으로 선포

보건당국은 이달 29일까지, 화이쾅지역에서 문제의 개를 판매한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을 중심으로 그 인근 지역을 '임시 광견병 통제구역'으로 선포했다. 코숨피사이병원측은 해당 가옥 반경 50미터 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광견병 백신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개를 판매하는 이 상인은 지난 2월 27일 화이쾅의 칸타라위차이지역에서 열린 한 재래시장에서 시추(Shih-tzu)와 푸들(Poodle)혼합종 강이지 3마리를 판매하였다. 이들 강이지의 어미개는 지난달 광견병으로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강아지 3마리에 대한 행방은 아직까지 추적 중에 있다. 해당 강아지를 판매하였던 개장수는 "몇명의 십대 청소년들이 이들 강아지를 구매하였다. 이들은 아마 근처 마하사라캄대학에 재학하는 학생들일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대학 관계자들은 이들 십대 청소년의 신원 및 소재를 파악하는 중이다.

얄라 폭발사태 용의자, 현장 CCTV에 포착

현재 경찰은, 지난 주말 사상자와 대규모 재산피해를 초래한 얄라지역 폭발사태를 자행한 용의자를 수색하고 있는 중이다. 경찰은 당시 정황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는 현장 주변의 CCTV를 검색한 결과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에 대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일요일, 한 대의 픽업 차량에는 100킬로그램 상당의 폭발물이 탑재되어 있는 상태였으며, 얄라의 무앙지역 시로로스로(Siroros Road) 한 가구점 앞에서 폭발하였다. 이 폭발로 인하여 한 명이 숨지고 28명이 부상을 입었다.조사팀의 한 관계자는 "이번 폭발사태는 적어도 4명으로 구성된 한 조직에 의해서 자행되었다. 현재 CCTV 자료를 통해서 확실하게 이들 용의자 중 한 명의 얼굴을 파악할 수 있다. 용의자들은 한 대의 픽업 차량과 다른 두 대의 오토바이를 이용하여 사건 현장에 도착하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