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태국뉴스] 송크란 축제, 태국 정쟁의 열기를 식힘

송크란 축제, 태국 정쟁의 열기를 식힘

적어도 짧은 기간일지라도 송크란 축제가 열리는 5일 간의 휴일은 정치인들의 활동에도 휴식기를 제공함에 따라, 정치적 폭력사태가 현저히 감소했음을 시민 모두가 인식하고 있다. 송크란 축제는 그 뜨겁던 태국 '정쟁의 열기'도 냉각시키고 있다. 태국인들은 시민들 나름대로 태국 전역에 걸쳐서 태국 전통의 물싸움을 즐기고 있다. 룸피니공원에는 반정부 시위대들이 모여 태국 전통의상을 착용하고 편을 나누어 각자 물싸움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위대들은 각자의 물을 길러오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수텝 타욱수반 국민민주개혁위원회 수장은 오토바이를 타고 저속으로 룸피니공원에 모인 시위대원들의 물세례와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면서 행렬 속을 지나갔다. 내국인과 외국인들은 이 날 실롬로(SilomRoad)에 운집하여 이 날 열린 행사의 즐거움을 체험하였다.

관광부, 사기 피해를 당한 관광객들에 대한 지원 방안 마련 촉구

유콘 림람통 관광부장관은 국내 여행사로부터 사기를 당한 관광객들을 위한 지원 활동을 아끼지 말 것을 주문했다. 유콘 장관은 피해를 입은 관광객 명단을 작성하도록 명령하였다. 제출된 피해자 명단은 피해민원 사례별로 분류된 후 사건별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마련을 강구할 계획이다. 유콘 장관은 "관광부는 국내 여행운영업체들에게 정부 인.허가를 발급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이들 업체들의 부당한 서비스로 인하여 피해를 받을 경우, 관광부는 이들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도움의 손길을 제공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200여 명의 국내관광객들이 허위 '푸프라낭 리조트 & 스파(Phupranang Resort and Spa)'관광팩키지 구매 건으로 사기를 당했다. 유콘 장관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내의 관광산업 서비스의 기준을 마련하고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관광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필요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관광부는 "심사를 통하여 여행운영업체로서의 자격을 부여하는 인증서를 발행한다"는 내용의 대책마련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태국 하도급 전시회 2014

태국투자청(BOI)는 다음 달 열릴 예정인 아세안지역 최대 규모의 하도급 전시회인 "섭콘(Subcon) 타일랜드 2014" 전시회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전시회 기간을 통해 최소 60억 밧 이상의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국투자청 비지니스 부문 나루차 루추판 영업부장은 " '섭콘 타일랜드 2014' 전시회는 국내 제조업체 분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는 행사이다. 동남아시아 전역에 걸쳐서 태국산 금속, 플라스틱, 그리고 고무 제품들의 품질이 매우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현재 외국 제조업체들의 주요 관심사는 친환경 산업기계를 자신들의 공장에 설치하는데 있으며, 태국의 하도급업체들은 이들 친환경 산업기계를 제조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관계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세계 굴지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태국 시장에 대한 투자에 더 많은 자신감을 내비추고 있으며, 태국을 자동차 제작의 허브로 부상시키는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 자동차 제조회사에서 사용되는 자동차 부품의 95~98%는 모두 태국산이다.

싱하(SINGHA)사, 비알코올성 음료사업 부문 확장

싱하맥주(Singha Beer) 제조회사인 주식회사 싱하(Singha Corporation)는 비알코올성 음료 판매 부문에 역점을 두고, 이들 제품에 대한 영업망을 확장하기 위하여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발맞추어 상하는 새로운 비알코올성 음료와 스넥 브랜드를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는 대한민국 인기 여성그룹 '소녀시대' 멤버인 팝스타 김태연 씨를 회사의 광고모델 및 브랜드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등 각종 마케팅 비용으로 약 8천만 밧을 투자하고 있다. 주식회사 싱하의 부릿 미롬박디 영업 전무이사는 "당사는 지금까지 비알코올성 음료 부문을 확장하기 위하여 여러 브랜드를 확보해오고 있었다. 2014년의 전반적인 주위의 사업환경이 원활하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당사의 탄산음료 사업부문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분기 영업매출이 약 5~7% 감소되었지만, 음료사업 부문에서는 15% 성장을 하였다"고 발표했다.

미얀마 법원, 불법도박 혐의로 체포된 5명의 태국인에게 '징역형' 선고

미얀마 사법당국은 미얀마 타치렉지방에 소재한 한 호텔에서 불법도박을 한 혐의로 체포된 태국인 5명을 포함하여 총 16명에 대하여 징역형을 선고하였다. 이들 16명의 피의자들은 삼엄한 엄호를 받으면서 미얀마 켕퉁감옥소로 이송되었다. 타치렉지방법원은 카지노 소유주에게 21개월 징역형 그리고 9명의 카지노 종업원들에게는 12개월 징역형을 확정했다. 이번 판결에 연루된 태국인들은 방콕출신이며 태국 주요인사들과 인맥을 형성하고 있는 사람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두 명의 미얀마 내국인과 한 명의 태국인은 각각 보석으로 16만 밧 지급을 확정받은 이후에 도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