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 태국뉴스] 송크란 축제 5일째, 교통사고 사망자 248명 기록

송크란 축제 5일째, 교통사고 사망자 248명 기록

도로안전통제센터는 "송크란 휴일 5일째를 맞는 시점을 기준으로 태국 전역에 걸쳐 총 2,481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248명이 목숨을 잃고 2,64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태국 경찰청 전략기획
부 수라폴 유눗 부국장은 "작년 송크란 기간의 교통사고 발생 수치와 비교시, 금년의 경우는 사고 건수로는
191건이 증가했으며 부상자도 204명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월 15일만 총 45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44명이 사망하고 501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고 발생 원인으로는 음주운전이 35.46%로 가장 많은 수치를 보였으며 그 뒤를 이어 과속운전이 24.89%를 차지하였다. 사고 차량은 오토바이가 79.4%로 독보적인 수치를
보였으며 픽업트럭은 10.94%를 차지했다. 교통사고 발생 건수 중 65.64%는 직선로에서 발생하였다"고 덧붙였다.

FBI, '유아 실종'사건 관련 태국 경찰과 공조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유아 납치 후 24시간 이내에 해당 피해자들의 96%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FBI는 최근 태국 경찰과 공조를 통하여 유아 실종 사건의 경우 현 태국 경찰당국의 보다 효과적인 수사활동을 통하여 범인 검거률을 높임과 동시에 어린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확률을 제고하고자 한다. '미러'(Mirror) 재단의 '실종된 유아 찾기 센터' 엑카락 룸촘캐 이사장은 "이론 및 관련 과학적 수사 방침을 현장에 적용시키게 되면, 분명히 실종된 유아들을 수색.구조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3년 2월부터 2014년 3월까지, 태국에서는 5명의 유아가 납치되어 성폭행을 당한 후 살해되었으며, 이 중 3건은 용의자 '누이'(Nui)가 연루된 경우이다. 누이는 지난 작년 방콕에서 6살 먹은 한 여아를 납치, 성폭행, 그리고 살해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지난 달 법원으로부터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경찰은 "피의자 누이가 현재까지 사법당국을 통하여 드러나지 않고 있는 다른 여러 명의 유아들을 납치하여 살해했을 것이다"라고 추정하고 있다.

프로 무에타이 선수를 상대로 시합을 벌인 젊은이들에 대한 인권침해 논란

국가인권위원회(NHRC)는 어제 " "부리람(Buriram) 축구팀은 송크란 축제 기간 동안 프로 무에타이 선수를 상대로 무에타이 시합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민간인들을 링에 올리겠다"는 뉴인 치촙 단장의 아이디어는 엄연한 인권침해의 한 사례이다"라고 말했다. 주심 없이 치뤄지는 '프리스타일'경기는 자칫 주변국가들에게 "태국 사회가 폭력 사용을 묵인함과 동시에 이를 권장한다"라는 좋지 않은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소지가 다분하다. 만일 이런 경기가 결국 참가들의 부상 또는 죽음으로 귀결된다며 이는 해당 5명의 참가 젊은이들에 대한 자유와 권리를 빼앗는 행위이다. 국가는 이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관련법을 제정하였으며, 이를 위반시에는 그에 상응하는 사법적인 절차를 밟게 될 것이다"라고 NHRC 니란 피탁왓차라 위원은 말했다. 니란 위원은 "링에서 부상을 당한 개인 참가자들은 피의자를 상대로 형사소송 건으로 정식 고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 56명의 청소년 '불법 오토바이 경주'로 체포

경찰은 어제 아침 방콕의 칸차나피섹로에서 불법적으로 오토바이 경주를 하던 56명의 젊은 청소년들을 체포하였으며, 47대의 오토바이를 압수하였다. 도로를 점거하고 오토바이 경주를 벌이는 가운데 발생하는 소음과 주위의 교통체증을 이유로 지역주민들이 경찰에 제보함에 따라 취해진 조치였다. 체포된 젊은이들 가운데 44명은 남자 그리고 12명은 여자였으며, 이들 중 24명은 18살 이하의 청소년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에게는 주위 사람들의 안전을 무시한 채 무분별하게 오토바이 경주를 한 혐의가 씌워질 예정이며, 최대 3개월 징역형 그리고/또는 벌금 2천 밧에서 많게는 1만 밧까지 부가될 예정이다. 18살 이상의 청소년들은 톤부리형사법원으로 송치되었며, 18살 이하의 청소년들은 소년법원으로 송치되었다.

송크란 총격사태 용의자 중 3명 체포

경찰은 지난 화요일 소이 인타마라 25번가에서 발생한 총격사태에 연루된 용의자들에 대하여, 법원이 체포영장 발부를 승인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체포활동을 벌였으며, 최근 7명의 용의자들 중에서 3명을 체포했다. 이번 총격사태는 송크란 축제 기간 중에 두 경쟁집단의 '물싸움'과정에서 발생되었으며, 잭 양타본 씨가 현장에서 총에 맞아 숨지고 사란 삽푸키앗 씨는 중상을 입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현장에서 산탄총, 9미리 그리고 M16 소형화기에서 발사된 40여 발의 탄피를 수집했다. 체포된 3명의 용의자는 차이차나 위리야붓(20), 툼메카라이(27), 그리고 솜퐁 프롬낭(36)씨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재 나머지 4명의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