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일 태국뉴스] 타나삭 외무부장관, 외교계 단체로부터 환영

타나삭 외무부장관, 외교계 단체로부터 환영

어제 외교계 관련 협회.단체들은 일제히 새롭게 임명된 타나삭 파티마프라곤 외무부장관을 환영하였지만, 그의 외교 국정업무에 대한 예상평가는 유예하였다. 타나삭 장군은 현 3군 최고사령관 및 외무부장관을 겸임하게 되었다. 그는 1980년대부터 군생활을 시작하였다. 외교부 한 관계자는 "베테랑 외교관 돈 프라뭇위나이 씨를 외교부 차관으로 임명하게된 이유에 대하여, 타나삭 외무부장관의 실제 외교경력의 부재에따라 일부 국가의 외교관들이 그와의 접견을 꺼려할 수도 있는 상황에 대비하고 또한 타나삭 장관이 현재 국가평화질서의회의 주요 요직을 맡고 있는 상황에서 취해진 조치이다. 타나삭 장관은 태국의 인접국가인 아세안지역 및 이 지역의 핵심인사들과의 외교업무에 집중할 계획이며 나머지 다자외교는 돈 외무부차관이 전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체적으로 국내 외교계 인사들은 이번 타나삭 장관의 임명에 대하여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태국 북부와 동부지역 홍수 주의보 발령

국가재해비상대책본부는 어제 태국 북부, 동북 그리고 동부지역 10곳의 지방에 산사태 및 폭우로 인한 홍수 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지방은 난, 프래, 펫차분, 캄펭 펫, 카라신, 마하 사라캄, 시 사 켓, 나콘 사완, 나콘 나욕 그리고 트랏이다. 한편 태국 중부 앙 통지역은 이 지역에 소재한 한 병원 주변으로 약 30cm상당의 강우량을 보이면서 병원으로의 접근이 막혀있는 상태에서 일대 혼잡한 상황이 전개되었다.나롱 사하메타팟 공중보건부 사무차관은 태국 북부와 동북 그리고 동부지역에 홍수 주의보가 발령된 20여 곳에 소재한 79개 병원을 대상으로 홍수에 대비하고, 환자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비상조치를 강구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라고 지시를 하였다. 나롱 사무차관은 "이동 의료팀들은 현재 이번 홍수로 인해 극도의 스트레스와 공황상태를 겪고 있는 21명의 환자를 포함하여 지난 금요일 이후 홍수 피해를 받은 람푼, 치앙 라이, 난 그리고 파야오 지역주민 1,146명을 치료하고 있다"고 말했다.

BCSI, 네츄럴 푸르트사에 노동인권운동가 고소 취하 촉구

기업.사회감사위원회(BSCI)는 최근 태국 네츄럴 푸르트사(Natural Fruit Co)가 한 노동인권운동가로 활약하고 있는 앤디 홀 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내용에 대하여 "지금은 법적 소송보다는 화해.협력을 통한 상생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네츄럴 푸르트사에 고소를 취하할 것을 촉구하였다.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한 피고인 홀 씨는 프라 카농 지방법원에 출석하였고 "자신이 승소를 할 것이다"고 말하면서 자신감을 내비췄다. 만일 법원이 피고측 패소 판결을 내릴 경우, 그는 명예훼손 혐의로 인하여 최고 1년 징역형에 직면해야한다. BSCI는 국내 산업현장 및 농장의 작업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회사와의 긴밀한 공조 및 관련 조치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BCSI측은 이번 사안에 따라 자체 성명서를 발표하였으며, 성명서 내용에는 "원고측인 네츄럴 푸르트사의 법적소송은 소비자의 신뢰를 추락시킴과 동시에 국내 산업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며, BCSI측은 파인애플 농장에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는 노동자 인권 착취 실상을 보고한 앤디 홀 씨에 대한 민사.형사상 고소건은 실로 유감스러운 행동이다"고 말했다. 

태국산 약초의 효험성을 해외에 홍보

미국에서 유학을 하고 있는 한 젊은 태국인 학생이 태국산 약초의 효험과 지식을 세계에 홍보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대부분의 태국인 어린이들처럼, 시바콘 마하산다나 군은 자신이 어릴 적 심한 복통과 감기로 고생을 할 때 어머니가 태국산 약초를 복용하도록 재촉을 할 때 얼굴을 찡그렸던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 10학년에 재학 중인 시바콘 군은 최근에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목에 통증을 느꼈고 의사에게 진찰을 받은 후 약을 조제받아 복용을 했지만 그의 증세는 호전되지 않았다. 그는 태국에 계시는 어머니에게 전화를 하여 자신의 상황을 얘기하였고, 어머니는 시바콘 군이 미국으로 돌아갈 때 자신의 여행용 가방에 챙겨주셨던 '파 타라이 존'(Fah Talai Jone)약초를 복용하라고 조언을 해 주었다. 복용 후 시험 당일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목 통증이 사라졌음을 인지하였고 시바콘 군은 시험을 잘 치루게 되었다. 이에따라 시바콘 군의 이 약초에 대한 효험에 매우 감동을 받았으며, 이후 태국 전통 약초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게 되었으며 그의 친구들이 몸이 아플 때 파 타라이 존 약초를 복용토록 하였다. 학교에 소문이 전해지면서,이 학교의 생물학 교사인 아담 데디온시오 씨가 '태국산 약초에 관한 연구'를 추진하는데 있어서 시바콘 군이 컨설팅 역할도 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푸켓 마피아'혐의를 받고 있는 키신 일가, 보석 신청 기각

푸켓 지역에서 악명 높은 '택시 마피아'조직에 영향력을 행사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피안 '키신' 전 파통 시장을 비롯하여 키신 전 시장의 두 아들과 5명의 키신 조직원에 대한 보석 신청 허가가 경찰당국에 의해서 기각되었다. 푸켓 택시 마피아 조직의 핵심인물로 주목을 받았던 키신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목요일 "다음 주 월요일 푸켓 경찰당국에 자수하겠다"고 게시했지만, 실제 방콕의 붕쿰경찰서에 나타나 자수를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붕쿰경찰서는 키신 전 시장을 푸켓으로 이송했다. 키신 전 시장이 방콕의 붕쿰경찰서에 임시 수감 되자마자 피안 씨를 비롯하여 다른 6명의 용의자들도 모두 자수를 하였다. 파윈 퐁시린 제8 경찰지구대 경감은 "이들 용의자들에 대한 보석 신청을 기각하였다. 일단 이들에 대한 추가 수사 및 서류 보강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 수사가 종결되면 이들에 대한 보석을 허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들 용의자들은 현재 푸켓 시경에 신변이 인도되어 수감되어 있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