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0일 태국뉴스] 협력을 위한 최적의 타이밍

협력을 위한 최적의 타이밍

군정이 주도하는 현 과도정부의 수장인 프라윳 찬-오차 총리는 "지금이야말로 태국과 미얀마 양국이 상호협력을 긴밀히 유지함으로써 양국 간의 보안.경제.외교부문에서 상호이득을 취할 수 있는 최적의 타이밍이다."고 말했다.어제 이틀 간의 일정으로 미얀마를 공식방문하기 위하여 출국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가진 회견에서 프라윳 총리는 "예전에는 정부가 국정 운영을 하는데 있어서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을때, 우리는 '군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하여 치안과 질서를 회복해왔다. 지금이 미얀마와의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최적의 타이밍으로 생각되며 우리는 또한 미얀마의 민주주의 체제 유지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준민주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미얀마는 프라윳 전 육군참모총장이 지난 5월22일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이후 현 태국 과도정부 총리로 임명된 후로 첫 해외 순방길에 오른 국가이다. 프라윳 총리는 어제 미얀마에 도착하여 4성 장군인 텐센 미얀마 대통령과 만나 양국 간의 다양한 현안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번 양국 정상들의 회동을 통하여 아세안경제공동체 출범 관련 양국 협력 사안 그리고 국경지역 치안.질서 확보 문제 등이 핵심적으로 논의되었다.

약사들 '의약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시위

어제 논타부리에 소재한 국민보건부에 '의약법 개정안'을 반대하는 약사 300여 명이 약 8천며 명의 동료 약사들의 사인을 받은 '정부 의약법 개정안 이의서'를 제출했다. 키티 피탁니티안 약사협회 회장 및 지방약사동호회 반앗 데차실라파차이쿨 회장이 주도하는 이들 단체는 이번 의약법 개정안에 몇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이들은 "이번 개정안에서 분류하고 있는 의약품들은 국제적 스탠다드에 부합하지 않으며 해당 의약품 조제.처방 주체들의 역할 분담이 애매모호하여 자칫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일부 의료종사들에게 별도의 허가 절차없이 약품 제조,판매 그리고 의약품 수입을 허용함으로써 자칫 비전문가들이 약품 제조,판매 그리고 의약품 수입등의 폐단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재정부, '상속세'도입안 확정

어제 재정부는 "현 과도정부는 '상속세'도입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하였지만 '부동산세'도입안, 내년 부가가치세 인상안 그리고 법인소득세를 현행 20%선 유지에 관한 사안은 아직 최종적인 결론을 내리지 못 한상태이다."고 발표했다. 룽손 스리오라삿 재정부 사무차관은 정부연금기금이 주최하는 '현재와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제목으로 열린 한 세미나에 참가하여 "상속세의 도입과 관련해서, 정부가 실질적으로 이를 시행할 것인지에 대하여 물어본다면, 제가 할 수 있는 답변은 '확실히 도입이 된다'이며 '상속세 법안'마련 작업이 90%까지 이루어진 상태이다."라고 말했다.그는 "일각에서 '상속세 납부를 피하기 위하여 일부 부유층들은 자신들의 자산을 이미 제3국으로 빼돌린 상태이다'라고 언급을 하고 있지만 이는 크게 걱정할 사안은 아니다. 왜냐하면 이들이 3국으로 빼돌린 자산은 그들이 결코 쉽게 회수할 수 있는 성격의 자금이 되지를 못한다. 자산의 해외은닉의 대상이 되는 국가의 관련당국은 그들의 법과 규정에 따라 이들 자금에 대한 출처를 분명히 밝힐 것을 요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불임 클리닉에 대한 수사 보강 요구

어제 검찰당국은 '대리모 출산 스캔들'로 지난 몇 개월 동안 경찰당국으로부터 집중적인 수사 대상이 되었던 방콕에 소재한 한 불임클리닉에 대한 추가적인 수사를 할 것을 관할경찰당국에 촉구하였다. 이번 검찰의 조치는 이 사건과 관련하여 기소된 피싯 탄티왓타나쿨 클리닉 원장이 "클리닉 운영은 매우 합법적으로 운영되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차로엔데크 사라야퐁 검사는 "현재 피의자의 혐의를 확실하게 입증할 추가적인 자료가 필요한 상태임을 확인한 끝에 경찰에 추가적인 수사를 통한 보강자료를 오는 10월30일까지 제출해 줄 것을 요구했다. 검찰이 이번 수사당국에 요청한 자료에는 태국 의학 연구협의회의 소견서도 포함되었으며 피의자 신분인 피싯 씨도 10월30일 법정에 출두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고 말했다. 피싯 원장은 현재 '의료시설법 1998'에따라 허가없이 의료시설을 운영한 혐의(3년 징역형 및 벌금 6만 밧)와 해당 의료시설에 근무하는 의료진들의 수술 집도 지휘.감독 업무 소홀(1년 징역형 및 벌금 2만 밧)등 두 가지 혐의를 받고 검찰에 기소된 상태이다.

후아 힌(Hua Hin)에서 개최되는 세계 테니스 태국 챔피언십

세계 랭킹 5위 차지하고 있는 데이비드 페레르 선수와 밀로스 라오닉 선수 등이 참가할 예정인 오는 세계 테니스 태국챔피언십은 12월31부터 1월2일까지 후아 힌(Hua Hin)에서 열린다. ATP투어 21번의 승리를 거머쥔 페레르 선수와 가장 강력한 서브를 구사하는 선수 중에 한 명으로 꼽히는 세계 8위에 랭킹된 라오닉 선수는 이번 후아힌센트럴공원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세계 7위의 체코 출신 토마스 버디크, 14위의 미국 존 이스너, 17위의 이태리 파비오 포그니니 그리고 22위의 프랑스 리차드 가스켓 등 6명의 세계적 선수들이 참가하여 대회의 열기를 복돋울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친선게임 형식으로 태국오픈대회를 대체하며 총 상금은 미화 2백만 불이다. 태국테니스협회 수왓 립타파놉 회장은 "이번 친선게임 형식으로 개최되는 대회는 세계적인 유명 스타 플레이어들이 대거 참여함으로써 태국 테니스 팬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충분히 예상된다. 후아 힌에서 열리는 경기는 태국 테니스의 저변을 확대하고 국내경제 및 관광산업의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