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일 태국 뉴스] 부패 혐의에 연루된 3명의 용의자들, 왕실로부터 부여받은 성 박탈

부패 혐의에 체포.구속된 3명의 용의자들, 왕실로부터 부여받은 성 박탈

전 중앙정보수사국(CIB) 퐁팟 차야판 국장이 연루된 것으로 드러난 수십억 대의 부패 스캔들에 연루된 혐의로 구속된 3명의 용의자들은 왕실에 의해 부여된 자신들의 성(Surname)을 더 이상 사용치 못하게 되었다. 마하 와치라 롱 콘 왕세자 개인집무실은 "왕세자비 친족들의 '가족등록명부'에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Akkharaphongpricha"성을 전부 삭제하라"는 내용이 담긴 공식문서를 발행했다. 퐁팟 전 국장이 주도하는 범죄조직에 깊이 연루되었던 이들 3명의 용의자들은 모두 이 성을 사용하였다. '1915 Surname Act'규정에 따라, 국가와 왕실의 안녕과 발전을 위하여 헌신하고 있는 인물들의 가족들은 왕실에 의해 성을 부여받기 위한 신청 자격이 주어지며, 왕실에 의해 성이 부여되면 이는 가문의 영광이자 치적으로 길이 후손들에게 간주된다. 이들 용의자들에 대한 범죄기록문서상에는 왕실에 의해 부여되었던 박탈된 성이 아닌 이전 성 'Kerdampang'으로 올라가게 된다.

정부은행, 타이항공에 70억 밧 대출 지원

재정부는 "정부저축은행(GSB)는 1년 만기 채무상환 조건으로 타이항공의 유동성 확보를 위하여 총 70억 밧을 대출할 계획이다."고 발표했다. 랑산 스리오라삿 재정부장관은 "GSB는 THAI가 당초 요구한 금액을 대출하는데 있어서 재정부의 별도 승인절차를 걸치지 않고 진행할 계획이며 이는 두 기관 모두 공적기관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타이항공은 "정부로부터 대출 받은 금액을 조기에 상환 또는 1년 내에 상환할 것이다."라는 내용이 포함된 공식문서를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당초 타이항공측은 자사의 유동성 확보를 위하여 다른 외부기관에서 필요 자금을 수혈받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현재 타이항공의 재무상태는 매우 양호한 상태인 관계로 이번 GSB로부터의 대출금은 회사의 순수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이루어진다.

교통부, 320억 밧 예산 책정을 정부에 요구

교통부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기차와 승용차 간의 충돌 사고에 따른 예방조치로서 철도 횡단도로 길목에 설치되어 있는 현재의 낙후된 경고시스템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총 320억 밧 예산을 정부가 교통부에 책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찻차이 팁수나위 교통부장관은 "철도 횡단도로 길목에서 기차와 승용차 간의 잦은 충돌사고 건수를 줄이기 위하여 현행 경고시스템 업데이트 기획안을 마련하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지난 몇개월 동안에만 벌써 수차례의 기차.승용차 충돌 사고 건수를 접하고 있다. 특히 10월의 경우 거의 매일 충돌 사고가 발생하였으며 10월 한 주 동안에 걸쳐 6명이 사망하고 21명이 중상을 입었다.

태국,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 수에서 가장 높은 증가 수치를 보임

국제정보통신노조연합(ITU)가 주관한 가장 최근의 '글로벌 리서치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조사된 '인터넷 이용자 수'부분에서 기존 수치보다 36단계 상승하면서 이 부문에서 가장 높은 증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Information Society Report 2014'보고서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 사용'부문에서 태국은 전년 105위에서 71위로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총 166개국을 대상으로 하였다. 태국 뒤를 이어 피지가 전년 대비 24단계 오른 72위 그리고 Burkina Faso가 13단계 오른 142위를 각각 차지했다. 국가방송통신위원회는 "태국의 인터넷 사용의 급성장은 3G 이동통신서비스의 지원과 모바일 인터넷 사용률의 증가에 기인한 것이다."고 언급했다.

미 본국에서 성폭행 혐의 용의자, 태국에서 버젓이 영어강사로 활동

미 본국의 수사당국에 의해 성폭행 혐의로 인해 용의자로 주목을 받고 있는 한 미국인 남성이 태국으로 도피하여 국내 사립영어학원에서 버젓이 영어강사로 활동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남성은 최근 태국 수사당국에 의해 체포되었으며 이러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학생들의 안전망에 심각한 헛점이 드러났다. 지난 수요일 경찰특수기동대(CSD)는 사뭇프라칸에서 이 남성을 체포하였으며 각 사립학원 운영자 및 학부모들에게 이번 사례를 통하여 원어민 영어강사를 채용할 때 각별히 주의를 당부하였다. 이번에 체포된 미국 국적의 토마스 앤드류 에릭슨 씨는 경찰에 보고에 따르면 방콕에 소재한 사립학원에서 영어강사로 일을 하기 위하여 위조된 영국인 여권을 사용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태국 주재 미국대사관 측은 CSD에 접촉하여 텍사스 덴톤 카운티 와 해리스 카운티 당국에 의해 '요주의 인물'로 지명수배를 받고 있는 용의자 토마스 씨의 행방을 추적해 달라는 요청을 접수받은 후 그에 대한 체포작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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