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일 태국 뉴스] 정부, 스님들 대상으로 조사

정부, 스님들 대상으로 조사

군정은 '사찰 공양에 관한 관련 규정법안'을 마련하고 입법 추진한다는 계획하에 일단 전국 사찰의 승려들에 대한 일제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물질과 세속적 삶의 무상함'과 '검소함과 정신수양'을 미덕의 가치로 여기며 불교 신자들로부터 모범이 되어야 할 일부 사찰의 스님들이 개인적 재산을 축적하는 사례가 보고되면서 사회적 파장을 낳고 있다. 최근 불교원로의회의 프롬수티 스님은 사찰 공양 명목으로 불자들에 의해 바쳐진 수십억 밧에 상응하는 자산을 개인적인 목적으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커다란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또다른 일부 원로스님들은 고급승용차를 소유하고 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른 스님들의 경우는 상습적으로 여성과 성관계를 맺는 등 금기사항을 어기는 사례도 다수 적발되었다.

태국 경찰, 말레이시아 경찰당국에 말레이시아.태국 이중국적 취득자 신원 파악 요청

태국 경찰당국은 말레이시아 경찰당국에 정식 공문을 보내어 현재 말레이시아에 거주하는 자국민 중 태국.말레이시아 이중국적을 소유한 사람들의 신원을 파악해 줄 것을 요청했다. 태국 정부에 따르면, 이들 신원조회 대상들은 이슬람세력과 정부군 간의 끊임없는 테러와 유혈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태국 남부 국경지역과 말레이시아를 왕래하는 사람들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를 벌이기 위한 조치이다. 태국 남부국경의 평화협상단 대표로 파견된 아크사라 커드폴 장군은 "태국 정부는 현재 이들 250명의 이중국적 취득자에 대한 정보를 원하고 있으며, 이들의 신원요청은 프라윳 총리와 말레이시아 나집 라작 총리와의 지난 월요일 가진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사안 중의 하나이다."고 말했다. 이들 두 나라 정상은 태국 남부에 주둔하고 있는 이슬람 무장단체와의 평화협상에 대해서 논의가 이루어졌다. 아크사라 장군은 "평화협상팀들은 조만간 이슬람단체 대표들과 회담을 가질 계획이며, 말레이시아 정부도 이번 250명의 이중국적 취득자들에 대한 정보 제공에 관하여 태국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유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영국 가디언(Guardian)지 기자, 미얀마 피의자들로부터 '구제 호소'의 편지 접수

태국 코타오섬에 근무하던 두 명의 미얀마 출신 외국인 노동자들이 두 명의 영국인 관광객 살해 혐의를 받고 체포되어 태국 수사당국에 의해 구속을 당했다. 당시 수사관들은 "검거된 두 명의 용의자들이 자신들의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고 발표가 있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들 두 용의자들은 자신들의 진술을 번복하고 "경찰 조사 과정에서 폭행과 고문이 있었으며, 고통에 못 이겨 허위 자백을 하였다."고 주장하였다. 자우린 씨와 와이 파오 씨의 변호인은 영국의 <가디언(Guardian)>지의 한 기자에게 편지를 보냈다. 이 편지는 이들 두 명의 용의자들의 자필로 작성되었으며, 편지에는 "자신들은 무죄이며 피해자인 한나 위더리지 양과 데이비드 밀러 씨의 가족들이 이번 사건에 대하여 협조를 구한다."는 내용이 적시되었다. 영국 정부는 태국 정부에 수사의 정확성을 위하여 영국 수사관을 태국에 파견하는 부분에 대한 승인을 요청했다. 태국 정부의 공식 승인을 통해 피해 현장 방문 및 참고인 진술을 확보하고 본국으로 귀국한 영국 수사관들은 현재 수사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는 중으로 파악되고 있다.

보건당국,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고군분투

태국 보건부 정부 관계자들은 "태국은 지금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새로운 전략을 마련했다. 관련부처와 유관단체는 말라이아 전염병을 예방하고 완전히 퇴치를 하기 위한 모든 역량을 발휘해 나가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질병관리통제부(DDC)의 지라팟 시리 차이신톱 상임위원은 "태국은 지난 수십년 간에 걸친 정부의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총력을 펼친 가운데 현재 말라리아 전염병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의미심장한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이 병에 전염된 환자 수도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다음 단계는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말라리아균을 퇴치하는 것이며 정부는 이를 위한 필요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지라팟 상임위원은 "현재 태국에서 말라리아로 사망하는 환자 수는 100명 이내이며 이는 50년 전 매년 1만명이 넘는 환자가 말라리아로 사망했던 것과 비교시에 엄청난 발전을 보이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파타야에서 차량 추돌사고로 관광객들 부상 속출

파타야에서 외국인 관광객 11명과 내국인 2명을 포함한 총 1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고는 관광객을 태우고 횡단보도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픽업트럭 차량 한 대가 미처 신호를 보지 못하고 과속으로 질주하던 차량에 의해 추돌하면서 발생했다. 가해 차량인 쉐보레 픽업트럭은 당시 러시아인 관광객 1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차이야프룩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피해차량과 정면 충돌했다. 충돌의 영향으로 피해차량 앞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오토바이 한 대를 포함하여 다른 차량들을 들이받는 연쇄 추돌 사태가 순식간에 발생하
면서 총 1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러시아인 관광객 한 명은 다리에 중상을 입었으며 가해차량 운전자는 즉시 현장을 빠져나가 도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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