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6일 태국 뉴스] 전 세계 '최악의 교통 도시'에 방콕 8위 차지

전 세계 '최악의 교통 도시'에 방콕 8위 차지

영국 자동차오일 전문제조회사 '카스트롤(Castrol)'의 새로운 조사자료 발표에 따르면, 방콕은 전 세계 최악의 교통도시 10곳에서 8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카스트롤사의 <매그네틱 스톱-스타트>인덱스는 전 세계 78개 도시를 대상으로 각국의 교통상태를 체크하고 교통흐름이 여행시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결정하는 자료로 참고되고 있다. 1위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가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터키 이스탄불 과 멕시코시 순으로 조사되었다. 방콕은 8위를 차지했다. 이번 자료에는 톰톰(Tom Tom)내비게이션 사용자들의 GPS자료가 함께 활용되었다. 아래는 최악의 교통도시 10위를 순서대로 정리했다.

1.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  터키 이스탄불
3. 멕시코 멕시코시
4.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5- 러시아 성피터스버그
6- 러시아 모스크바
7- 이태리 로마
8- 태국 방콕
9 - 멕시코 콰타라야라
10- 네델란드 로테르담

푸켓, 십대 임신률 줄이기 위한 노력

푸켓공중보건위생국은 15~19세 청소년의 임신률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관련당국은 최근 "푸켓 청소년 1,000명 당 60명이 임신.출산을 경험한 수치를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완라파 진로이 보건증진부 국장은 푸켓뉴스를 통해 "푸켓 미성년의 임신률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필요한 강구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각계각층의 전문가 및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심도있는 논의를 위하여 미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미팅에서 논의된 내용을 정리 및 기획안을 마련하여 공중보건부에 제출할 것이필요예산으로 2백만 밧을 요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완라파 국장은 "우리 위원회는 태국 전역 일선학교 현장에 소개할 새로운 '청소년 성교육 프로그램' 초안을 마련할 것이다. 이론교육이외에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도 도입하여 청소년들이 좀 더 쉽게 성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언급했다.

파타야의 '누드 수시 서비스', 여론의 입방아에 오름

파타야에 소재한 한 '누드 수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당이 태국 전역의 네티즌들 사이에 화재를 불러 일으키면서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남파타야의 소이 코피아(Soi Khopia)에 위치한 문제의 '토쿄 키즈(Tokyo Kids)'식당이 화재를 몰고 있는 '누드 여성의 수시 서비스'를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관련자료들이 SNS를 타고 퍼지면서 언론사들의 헤드라인 기사로 다루어지고 있다. 태국 각종 언론단체와 소셜미디어 채널들은 일제히 이번 사안에 관해서 "여성의 인권을 유린하고, 여성을 성적 상품으로 취급하고 또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태국의 이미지를 훼손시킨 행위이다."고 강도높은 비평을 쏟아 부었다. 언론의 혹평과는 반대로, 실제 이 식당을 자주 찾는 단골고객들은 조금 다른 견해를 나타냈다. 일단 관할당국은 향후 이와 유사한 퇴폐적인 영업행위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업소를 상대로 대대적인 조사를 펼칠 것으로 보이면서 관련업소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경찰 '타이거사원'급습, 감금된 야생동물 모두 압수

칸차나부리지역에 일명 '타이거사원(Tiger Temple)'로 잘 알려진 왓 파 루앙 타 부아(Wat Pa Luang Ta Bua)사원에 불법으로 감금된 100여 마리 이상의 호랑이와 야생보호조류들이 이 곳을 급습한 경찰들에 의해 압수되었다. 해당사원에서 불법으로 야생동물 밀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제보를 관련당국이 접수한 후 취해진 조치이다. 공원당국 공무원,경찰 그리고 군인들 약 100여명으로 구성된 이번 합동수사팀은 야생보호조류들이 감금된 장소를 찾기 위해서 사원 곳곳을 수색했다. 이번 수색을 단행하기 위해 법원으로부터 정식으로 수색영장을 발부 받은 합동수사팀들은 딩초 이 절에서 근무하는 직원에게 접근하였지만, "실제 절의 모든 업무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있는 주지스님이 병치료 차원에서 방콕에 머물고 있는 관계로 자신은 수색영장에 서명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수색영장 집행을 위해 필요한 절 관계자의 서명을 득하는데 실패한 수사팀은 강제로 절 내부로 들어가 수색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수색을 통해 38마리의 코뿔새를 비롯해 100마리 이상의 호랑이를 압수했다.

인터폴, 술집종업원 여성 살해 사건 용의자 영국인 남성 추적

인터폴은 작년 11월 태국의 한 술집종업원 여성을 살해, 시신을 여행용가방에 넣어 칸차나부리의 매콩강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 영국인 남성에 대한 국제체포영장을 발부하였다. 인터폴은 국제수사당국에 피해자인 태국 여성 락사미 마노찻(31)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세인 케넷 루커(45)씨를 상대로 체포영장이 발부되었음을 공지하고 이에 대한 국제적 수사공조를 위한 업무협력을 공식으로 요청했다. 칸차나부리지방법원은 피해자 여성 락사미 씨를 살해하고 불법으로 사체를 유기한 혐의에 관한 용의자 체포에 관한 영장을 발부했다. 관할 경찰당국은 "루커 씨의 자택에서 발견한 손톱깍기에서 채취한 용의자의 DNA와 락사미 양의 사체에서 채취한 샘플이 일치하였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용의자 루커 씨는 지난 11월 24일 기차를 타고 태국을 벗어나 밀레이시아로 도주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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