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7일 태국 뉴스] 국방부, 기병부대 신설 적극 검토

주민들에게 호감을 사고 있는 기병부대

태국 남부의 지리적 상황을 고려하여 운영되고 있는 정부군 소속의 기병부대는  군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남부지역을 근거지로 활동하고 있는 이슬람 무장 반군단체들이 주요도로를 거점으로 테러활동을 감행함에 따라 정부군에 적지 않은 피해를 끼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기병부대는 공간에 제약을 덜 받으면서 민첩하게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기병대의 이미지는 남부지역 주민들에게 다소 덜 위협적인 분위기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따라 주민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기병대의 순찰이 있는 지역에는 항상 어린이들이 몰려와 말을 만지기도 하고 일부 주민들은 말에게 풀을 먹이거나 물을 마시게 하는 장면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이러한 지역주민들의 기병대에 대한 호의적인 반응은 군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를 높이는데도 한 몫 기여하고 있다.

태국 내 인도인 투자 증가 추세

태국을 비롯한 아세안(ASEAN)지역의 꾸준하고 안정적인 경제성장에 따라 최근 인도인 투자자들의 이 지역에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태국과 인도 양국의 무역협상단들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태국-인도 자유무역협정(FTA)계약이 조만간 체결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인도인 투자자들의 태국 내 투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분위기이다. 또한 미얀마를 걸쳐 인도의 아쌈(Assam)지방과 태국의 탁(Tak)지방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 프로젝트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실 사라프 전 인도-태국상공회의소 대표는 <네이션 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신 인도 정부는 보다 많은 인도인 투자자들이 해외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걸림돌이 되고 있는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을 계속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미얀마-태국 3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 추진안도 현 네렌드라 모디 인도 수상이 발상한 것이다.
 

방콕, 태국 수도 천도 233년 기념행사
 
문화부는 올 해로써 방콕이 태국 수도 천도된 지 어언 233년을 맞이하는 시점을 기념하기 위하여 사남루앙(Sanam Luang)지역에서 5일 간에 걸친 성대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다음 주 4월 21일로서 233년을 맞이하는 '방콕의 수도 천도'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문화부는 내일부터 사남루앙지역을 시작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남루앙구는 이번 행사를 위한 태국의 옛 이름인 "시암"의 모습으로 거듭날 예정이며, 행사내내 국왕 라마1세부터 그 이후 지금까지 왕위를 계승받은 국왕들에 대한 추모행사, 문화활동과 공예품 전시 등이 개최될 계획이다. 이번 주 토요일에는 약 2,000여명 이상의 무용단들이 고대의상을 입고 빅토리기념관에서 사남루앙까지 약 1.5킬로미터에 걸친 대규모 가두행렬이 진행될 계획이다.
 

관광업계, 당초 관광매출액 수치 달성에 걸림돌 발생

국제민간항공조직이 최근에 새로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는 항공안전규정안에 따르면, 국내 관련산업계가 이 부문에 있어서 규정에 미달되는 수준으로 나타남에따라 정부의 유관부처와 관련단체들이 이에 대한 보완점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관광업계는 "하루빨리 국내 민간항공산업계가 이 부문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하는데 실패할 경우 당초 올 해 정한 외국인 관광객 유입 목표치를 달성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고 발표했다. 또한 "당초 정부가 계엄령 상태를 해제할 경우 침체된 관광산업이 에전 상태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었다. 하지만 새로 바뀐 항공안전규정에 따른 국내 관련산업계의 발빠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올 해 관광객 유입 목표치는 2900만명 그리고 관광매출액은 1400억 밧 규모였지만 최근 국제민간항공조직이 제기한 '항공 운항에 관한 안전사고 문제'로 인하여 목표치 달성에 다소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 1/4분기 국내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숫자는 전체 780만명으로 집계되었다.

미성년자 5명, 불법 폭발물 소지 혐의로 체포

어제 방콕시경의 스리바라 란시브라마나쿨 경찰서장은 "지난 화요일 발생한 폭발사고로 인해 3명의 민간인이 부상을 입은 사건과 관련하여 경찰은 해당 폭발물을 소지한 혐의로 어제 5명의 미성년자 학생들을 체포했으며, 이들은 자신들의 범죄행위를 모두 인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용의자들은 연령대가 16~17세인 미성년자들인 관계로 경찰은 이들에 대한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이들 용의자들은 방콕의 방나구에 한 쓰레기통에 사제폭탄을 버렸으며 다음 날 아침 쓰레기 수거원들이 해당 쓰레기통에서 쓰레기를 분류하는 과정에서 폭탄이 폭발하면서 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들 중 한 명은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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