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06일 태국뉴스] 태국여성, 50% 송크란 기간 성추행 경험

태국여성, 50% 송크란 기간 성추행 경험

태국 내 한 조사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송크란 기간 동안 성적 수치심을 느낀 여성이 응답자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 전역의 10대 ~ 40대 여성 1,7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51.9%가 송크란 기간 동안 남성들에게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응답자 중 86%가 이러한 성적 추행을 싫어할 뿐 아니라 중지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지난해 송크란 기간에는 청소년들이 한 여성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물을 뿌리고 가슴과 엉덩이를 만지는 등의 추행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지만 이들 모두 어떠한 죄책감을 느끼지 못한 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송크란 기간에 성행하는 이러한 성범죄를 근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정부 또한 성범죄 근절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여행협회, 2016년 관광객 650만 명 기대

태국여행협회는 올해 태국을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 대비 30% 성장한 6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기대를 반영하듯 올해 1분기 긍정적인 관광객 증가추세가 계속됐다.

올해 3월까지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전체 관광객이 17.6% 증가한 139만 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태국 관광 시장에서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러시아 관광객 방문률이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걸림돌이다.

태국여행협회는 중국을 비롯한 한국, 일본, 아세안 국가 등 주변국에 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로드쇼 행사 등을 진행하여 올해 목표한 650만 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태국 군, 송크란 기간 동안 서비스 거점 설치

태국 군이 송크란 기간 동안 사고를 줄이기 위하여 전국의 주요 도로 356곳에 공공 서비스 거점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거점은 여행 정보 제공 및 휴식 장소 그리고 사고 등에 대비할 수 있는 장소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엄격하게 음주운전을 점검하고 음주 운전차량을 압수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그 밖에도 태국 고속도로 경찰은 송크란 기간 동안 주요 교통체증 구간 및 우회도로가 표시된 안내 책자를 운전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국립공원에서 낚시한 홍콩 관광객

최근 인터넷을 통해 태국의 국립공원에서 금지되어 있는 낚시행위를 한 홍콩 관광객의 사진이 유포되면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경찰은 해당 관광객들이 사용한 선박의 선장을 불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선장은 처음에는 그들이 낚시를 하고 있는 것을 몰랐다고 말했으며 그들이 낚시 하는 것을 알고는 그들에게 낚시를 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그들은 그의 경고를 무시했다고 진술했다.

해당 선박의 소유주는 최근 본인이 해외출장 중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며 환경을 파괴한 행위에 대해 사과하고 이번 사건과 관련해 당국과 협력하여 모든 행동과 결과에 대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당국은 해당 선박회사에 대해 30일간 국립공원에 출입할 수 있는 자격을 박탈할 예정이다.

마약에 취해 의붓딸 강간한 남성 체포

마약에 취해 13살 의붓딸을 강간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되었다.

소녀의 어머니는 딸을 집에 남겨두고 일을 하고 돌아오면 딸이 항상 우울해 보였다고 진술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어머니가 딸을 추궁하자 딸은 의붓아버지에게서 수 차례 강간을 당했으며 강제로 마약을 투약하게 했다고 말했다.

사실을 안 어머니가 딸을 집이 아닌 다른 장소로 옮기자 남성은 수 차례 문자메시지를 보내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어머니는 안전을 위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불법 약물 소지혐의로 해당 남성을 구금했으며 강간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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