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17일 태국뉴스] 美대사, 태국 인권 문제 지적

美대사, 태국 인권 문제 지적

글린 데이비스 주태국 美대사가 태국의 인권문제를 지적한 것을 들은 프라윳 총리가, 태국이 미국의 식민지냐, 미국의 발언은 오히려 역효과만 낼 것이라고 반박했다.

프라윳총리는 태국 국민들이 美대사의 발언을 듣고 불만이 생기게 되면 그 모든 것을 책임 져야 하는 것은 결국 자신이라고 말하며, 美대사의 발언이 경솔했다고 비난했다.

美대사의 발언은 미국의 민주주의 사상과 태국의 언론을 통해 들은 정보로 태국을 판단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태국이 미국만큼 크고 발전한 나라는 아니지만 우리들만의 사상과 전통이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美대사의 발언은 2년 전 현 정부가 들어선 이후 정치적 갈등을 잠재운다는 명목 하에 정치집회금지, 온라인상 의견 표명 금지, 군인에게 경찰권부여 등에서 문제점을 느낀 유엔 인권 이사회에서 태국의 계엄령 통치를 끝내고 민간인의 군사법정 회부를 중단하라는 비난 속에서 나온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캐나다 남성 교통사고, 치료 받지 못하는 이유

캐나다인 남성 데이비드 코넬리씨가 5월 초 오토바이를 타고가다 트럭과 부딪혀 중상을 입었다, 태국 병원으로 옮겨져 추가적인 치료가 시급하지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데이비드씨가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침대에만 누워있는 이유는 데이비드 씨의 혈액형 때문이다, 태국에서 극히 드문 A Rh- 형의 피를 가진 데이비드씨는 A Rh- 혹은 O Rh- 타입의 혈액을 가진 사람에게 수혈을 받아야 하는데 백인들 중 15%가 A Rh- 타입의 피를 가진 것과는 다르게 동남아시아의 경우 오직 0.3%만이 A Rh-형의 피를 가지고 있다.

태국에는 외국인들이 많으니 그들로부터 피를 받으면 되지 않겠는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태국 내 적십자헌혈 규정에 따르면 최소 6개월 이상 출국 기록이 없는 사람만이 헌혈을 할 수 있기에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이 조건을 충족시킬 수 없다.

코타차이섬 폐쇠, 그 이유는

태국의 가장 아름다운 섬 중 하나로 꼽히는 타차이섬의 출입이 금지된다.

타차이섬이 폐쇄된 가장 큰 이유는 너무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환경이 파괴되고 있기 때문이다, 타차이섬 해변은 70명 정도의 사람들을 수용하기에 적당한 공간이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보기위해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자연이 자가 수복 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 심각한 파괴가 진행되었다.

타차이섬 관계자는 만약 지금 섬을 폐쇄하지 않고 놔둘 경우 앞으로 평생 타차이섬이 이용할 수 없게 될지도 모르기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라차다피섹 캠프에서 화재 발생

지난 월요일 라차다피섹 도로 형사법정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공사장 인부 캠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은 오후 1시 46분경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한 후 화재 진압까지는 대략 1시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되었으며 그동안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다.

경찰은 전선 단락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폭풍, 사상자 발생

다음 주 월요일, 학교 입학을 학수고대 하며 기다리던 4살 여자아이가 지난 일요일 부리람 지역을 휩쓴 태풍에 집이 무너지면서 파편에 깔려 사망했다.

폭풍으로 인해 가정집 30가구가 무너지면서 중상을 입은 어린아이 2명이 추가적으로 발견되었다.

4살 여자아이는 집이 무너질 당시 천장이 머리위로 떨어져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결국 사망했고, 부상을 입은 다른 어린아이 2명은 지하대피소로 피했다가 대피소가 무너지면서 중상을 입었다.

아유타야 중심지역에서도 가정집 62가구가 손상되고 지역 라디오를 수신해주던 전봇대 20개가 쓰러지는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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