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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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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사람들은 머리가 좋고 근면하지만, 너무 조급합니다. 고급 요리로 유명한 프랑스 파리의 식당에서 식사를 독촉하는 것은 한국 사람들뿐이라고 합니다. 식사를 주문해 놓고 기다리는 시간에, 일본 사람들은 이것 저것 구경하며 시간을 잘 활용하는가 하면, 미국 사람들은 대화를 나누고, 프랑스 사람들은 유머를 즐기며, 중국 사람들은 묵묵히 앉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국 사람들은 10부난 지나면 식사를 독촉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계 어디를 가나 한국 사람을 상대하는 상인들은 누구나 “빨리,빨리!” 라는 말을 알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에게는 참으로 기다림의 여유가 필요 합니다. 그러나 기다림보다 더 고된 일은 없습니다. 사람을 기다리는 것도 무척 고달픈 일이지만, 하나님을 기다리는 일은 이에 비교할 수조차 없습니다.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이 힘든 이유 중 하나는 기다리는 과정 가운데 우리의 교만이 산산이 부서지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자아가 깨어지는 아픔이 수반됩니다.
 그러나 이런 고통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기다림은 우리의 믿음을 증명할 수 있는 한 방편이 됩니다. 눈에 보이는 것 없고, 귀에 들리는 것 없고, 손에는 잡히는 것 없어도 우리의 믿음이 참되면 우리는 묵묵히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고요한 바다가 그 수면 위로 하늘을 담아 내듯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알게 될 뿐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기다리지 못함으로 낭패를 본 사람과, 굳센 믿음으로 인내하며 하나님의 대를 기다려 신앙의 높은 반열에 오른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블레셋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군대를 무수히 이끌고 오자, 위급함을 느낀 사울은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하고 직접 번제를 드림으로써 하나님의 주권을 범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결국 이 사건으로 하나님게 버림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자식 주시기를 25년간이나 기다린 아브라함, 20년을 하루같이 본향에 갈 것을 기다린 야곱, 아무 죄 없이 13년간 인고의 세월을 보낸 요셉, 40년간이나 오직 하나님의 때를 기다린 모세는 기나긴 기다림의 시련을 이겨냄으로써 자랑스런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공의의 하나님이심이라 무릇 그를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도다”(이사야 30장 18절)
작성자: 한아시아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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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은 반드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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