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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로 긴장감 도는 방콕,, 비야 이젠 그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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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od(지도의 파란 부분이 침수지역. 10월 12일 오후 6시 현재. 방콕 주변으로 침수

되고 있고, 파란부분이 방콕쪽으로 점차 내려오고 있다)

 

 

방콕이 침수될 것이냐로 갑론을박입니다.

 

신문은 온통 홍수 이야기고, 사람들도 어수선합니다.

 

태국은 `왕의 강' 이라고 불리는 차오프라야 강이 우리나라 한강처럼 도심 한복판을 흐르는데, 북쪽에서 내린 비가 죄다 이 강으로 몰리게 되어 있습니다.



이미 방콕에서 1시간 거리인 고도 아유타야는 물에 잠겼습니다.

물이 1~2미터까지 올라왔으니, 주택 1층은 완전히 바다가 된 셈입니다.

 



오는 15~16일 경 태국 북부지방에서 내린 물이

중부인 수도 방콕에 도착할 예정이라 심각한 것입니다.

 

비가 그치면 다행인데

12일 저녁 6시 현재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거 어쩌면 좋을 까요?

 

구글맵을 통해 보니

침수지역이 방콕을 향해 확산되고 있습니다.

 

파란부분이 침수지역인데

저희 회사나 한국인이 많이 사는 스쿰빗 지역도 파란 곳에서

멀지 않았습니다.

 

어디 산이라고 있으면 올라가겠는데

방콕은 온통 평야입니다.

 

특히 문제되는 것은 차량입니다.

침수차량은 쓸 수가 없기 때문에,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야 하는데

어떤 급한 친구는 벌써부터 고층 백화점 주차장에 차를 댔습니다.

 

그런데 물이 들어차는 것은 금방이라고 합니다.

태국정부에선 침수가 돼 대피할 지역엔 3시간 전에

큰 확성기로 알려주겠다고 하는데

언론보도를 보니 아유타야에 사는

한 주민은1시간 만에 발목까지 차던 물이 허리위로 올라왔다고 합니다.

 

260여명이 사망하고, 수재민만 해도 240만명이 될 것이라고 하는데

비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작년에도

방콕의 차오프라야 강이 범람하니 안하니 떨었던 기억이 납니다.

방콕은 큰 피해가 없었습니다.

 

문제는 방콕 대부분의 지역이

해발 1.8~2.5미터 밖에 안되고, 바다가 인접해 있어

조수가 들어차면 물이 빠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한국언론들이 어찌나 살벌하게 보도하는지

한국에 있는 지인들이 안부를 또 물어옵니다.

 

방콕 침수와 비가 얼마나 더 내릴지에 대해선

하늘만이 답을 알겠죠.

 

그런 가운데 어떤 태국 전문가는 괜찮을 것이라는

`안심론을 제기합니다.  곧 닥칠 상황인데

그러다 침수되면 돌맞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데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부정보다는 희망의 말이 듣기 좋음을 새삼 확인하게 됩니다.  

 

 

다만 거주하는 곳의

상황들을 잘 살펴

긴급 시 요령을 계산하고 있는 것은 절대 필요할 듯 합니다.

 

1층의 물건들은 미리 옮겨놓고, 정전이나 단수에 대한 대비도 필요할 듯 합니다.

콘도나 아파트가 아닌 단독주택이라면 배수구 등도 점검하고

전원코드 등도 확인해야 합니다.

 

차량도 문제입니다.

백화점 등에 미리 파킹해놓는 것도 한 방법이겠지만

아주 급하면 고가도로 위로 올려놓아야 한다고

태국인들이 말합니다.

 

물이 들어찼다가 빠지면

병균 등이 창궐하므로 소독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행 온 사람들도 교통체증 등으로

정상적인 일정을 소화할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비 때문에 그런 것이니 관광안내원을 들 볶지 않기 바랍니다.

 

아유타야 외에는 아직까지 주요관광지가 정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난리 통에 차오프라야 디너크루즈도 정상적으로 다닙니다.

 

한국여행자들은

적어도 이번주까지는 태국 뉴스속보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침수피해가 아닌 교통체증이 우려됩니다.

 

방제작업도 잘되고, 비도 그쳐

방콕전체에 설사 큰 피해가 없을 지라도

클롱삼와, 민부리, 농촉, 랏크라방 지역은

침수가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니

이 곳에 거주하는 분들은 특별히 유의해야 할 듯 합니다.

 

현재까지만 해도

태국은 피해가 막심합니다.

 GDP1%가 수해로 줄어들 것이란 보도도 있고

쌀 경작지의 10%가 침수돼

세계 쌀값이 요동칠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비야 이젠 멈추렴!!!!!!(by HARRY)

 

 

 

 

 

 

flood.jpg (460.2Kb) (3)
작성자: 한-태교류센터(KTCC) , 작성일 : , 수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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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홍수-긴장 속의 태연한(?) 감상
스마트 폰을 꺼두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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