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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판매 제한하는 태국--맨 정신이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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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는 낭만과 위로가 있습니다.

 

복숭아 꽃 만발한 그늘 밑에서 잔을 기울이는 옛사람들의

정취는 자주 시로 노래되었고, 박목월은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을 바라보며 지나는 나그네를 통해 외로움을 달랬습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음주로 인한 폐해는 적지 않습니다.

 

태국은 이런 음주병폐를 법을 정해 차단하려는 노력을 하는 나라 중의 한 곳입니다. 담배관련 법도 한국보다 훨씬 엄격해, 흡연장소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태국 창비어
 

술의 경우 상업 광고의 제한은 물론이고

하루 중 술을 파는 시간도 엄격하게 정해 놓았습니다.

 

술을 살 수 있는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입니다. 24시간 중 10시간만 술 판매를 허용하고 있는 셈입니다.

 

`한참 일하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또 `한참 자야 하는' 자정부터 일을 시작하는 오전시간엔

술 판매를 못하도록 규정했습니다.

 

그 뿐 아닙니다.

종교 관련 휴일이나,

선거일에는 아예 하루 종일 술 판매를 못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맑은 정신을 유지하고 `판단이 필요한 날'에는 `술 기운으로 하지 말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태국적 가치가 담긴’ 종교관련 휴일에 술 판매를 하는 곳이 늘어 난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관련법규를 더욱 강력하게 시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술 마시는 장면 등은 삭제되거나 브라인드 처리됩니다.

 

다음달인 7 3일 태국에선 총선이 실시되는데

선거 하루 전인 2일 오후 6시부터, 선거가 끝나는 3일 오후 330분까지는

술 판매를 못하고, 술집은 문을 닫습니다.

 

이를 어기고

술을 팔다 적발되면 최고 6개월 이하 징역, 1만바트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집니다.

 

미리 사다 놓고 집에서 까지 마시는 것까지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혹자는 `있으나 마나 한 규정’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정부가 앞장서 국민의 정신과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과 이에 공감하는

분위기는 평가받을 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by Harry)

 

또다른 태국 정보=해피타이(www.happythai.co.kr) by KTCC

태국 창비어.jpg (35Kb) (0)
작성자: 한-태교류센터(KTCC) , 작성일 : , 수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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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위한'엔 도대체 무슨 일이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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