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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새 총리는 40대 성(性)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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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이 7 3일 총선 정국으로 돌입한 가운데

신임 총리는 40대의 성()대결 구도로 좁혀졌습니다.

 

집권 여당인 민주당의 아피싯 웨차치와 총리(47)에 맞서

야당인 푸어타이 당이 탁신 전 총리의 막내 여동생인 잉락 시나와트라(44)를 총리후보로 지명했기 때문입니다.

 

태국의 국회의원 선거는

지역구+비례 대표에 의해 선출되며 비례 대표 1번이 바로 총리후보입니다.

잉락 시나와트라는 푸어타이 당의 비례 대표 1번입니다.

 

탁신 파의 푸어타이 당은 당초 총리후보로 여러 명이 거론됐으나

결국 탁신의 냄새가 풀풀 나 탁신 스스로 `복제라고 부르는 막내 여동생 잉락 시나와트라를 총리후보로 최종결정하고,  16일 이를 공표한 뒤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잉럭 시나와트라


 

아피싯 총리가 1964년생, 잉럭은 1967년 생으로

40대 중반의 젊은 정치인이 향후 태국을 이끌 전망입니다.

 

잉락 시나와트라에 대해선 많이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1967 6 21일 생인 그녀는 9남매인 탁신 총리의 막내 여동생으로

고향인 태국 북부인 치앙마이 대학의 정치-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캔터키 주립대학에서 공공행정 석사과정을 밟았습니다.

 

그 뒤 탁신 총리가 세운 친코퍼레이션의 사장을 지냈고

현재는 SC Asset이라는 부동산 관련회사의 수석사장입니다.

M-Link 아시아라는 회사의 사장인 아누손 아몬찻이라는 사업가와 결혼해

아들 하나가 있습니다.

 

기자회견 장에 나온 잉락 시나와트라는

생 머리에 엷은 화장, 날씬 한 체구로

30대의 모델 뺨치는 외모를 갖췄습니다.

 잉럭3

 

 

그녀는 총리후보로 거론되던

지난 4월까지만 해도 아직은 사업에 전념하고 싶다고 말했으나

결국 오빠의 뒤를 이어 정치 일선에 나서게 됐습니다.

 

탁신 가문은 중국계 입니다.

탁신 전 총리의 할아버지가 1860년 광동에서 치앙마이로 이주해 정착했습니다.

태국에 와서 비단사업, 금융업, 건설, 부동산 개발 사업 등에 관여했고,

탁신의 아버지인 럿 시나와트라는 1919년 치앙마이에서 태어나

49세 때인 1968년 정치에 입문해 10년간 정치인인의 역정을 걸었고

치앙마이 국회의원도 했습니다.

 

탁신 전 총리가 19세 때 아버지가 정치에 입문했는데

아마 아버지를 보고 정치인의 꿈을 키웠는지도 모릅니다.

 

탁신 전 총리의 아버지는 9남매를 뒀고,  한국인들에게도

온천으로 유명한 치앙마이 쌈캉펜에서 커피숍도 하고, 주유소, 자동차, 오토바이딜러 등도 했으며, 극장도 2개나 운영했습니다.

 

탁신 전 총리는 쌈캄팽에서 태어나 15세 때까지 살았으며

16세 때는 아버지가 하는 극장 일을 돕기도 했다고 전해집니다.

탁신은 1949 7 26일 생으로

총리후보로 나서는 막내 여동생과는 18세 차이 입니다.

 

탁신의 여동생이 총리후보로 나서면서

야당과 여당은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합니다.

 

여당은 정치 연륜이나 행정경험에서

아피싯 웨차치와 총리의 적수가 안된다고 하고

야당에서는 잉락이 경제통인 탁신 전 총리의 `복제라고 할 정도로

신선하고 젊은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해석합니다.

 

일부에서는 잉락이 탁신 전 총리의 후광으로

정치에 들어온 이상 탁신의 `그림자 `꼭뚜각시에 머물 것이라고

비판합니다.

 

잉락 시나와트라는

총리후보로 추대 된 뒤의 기자회견에서

“태국국민의 정의와 자유를 위해 일 할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어 하루다음 날엔

과거 교통부 장관 등을 지닌 참모들과 함께

방콕의 지하철 노선 등을 살펴보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모습이 보도됐습니다.

 

10여년전

오빠 탁신이 그랬듯 잉락 시나와트라가

돌풍을 일으키며 태국 정치의 `잔다르크'로 떠오를 지,

`찻잔 속의 태풍'으로 그칠 지 주목됩니다.(by 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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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교류센터(KTCC) , 작성일 : , 수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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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공항에 사람들이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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