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
태국 여성 만세! |
|
한국이나 태국이나 남자보다는 여자가 많습니다.
2010년 말 기준, 양국의 인구조사를 보면 태국의 인구는 한국보다 1,719만명이 많은
6,540 만 명입니다. 한국은 4,821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런데 두 나라 다 여자가 많습니다.
태국은 여자가 3,330만 명, 남자가 3,210만 명으로 여자가 남자에 비해 무려120만 명이 많았습니다.
한국은 여자가 2,417 만 명, 남자가 2,404만 명으로 한국도 여자가 13만 명 더 많습니다.
여성의 사회적 참여를 살펴보면 태국은 한국보다 대단히 앞섭니다.
태국의 한 리서치 기관의 2011년 발표에 따르면, 태국은 상위관리직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45%로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주변에 놀고 있는 태국여성은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상위관리직을 차지하는 여성의 비율이 2011년 현재 평균 20% 정도인데, 태국은 전세계 평균의 거의 두 배인 셈입니다.
태국은 최고경영자의 여성 비율도 무려 30%입니다.
여성들의 금융지식도 73.9점으로 한국의 55.9점에 비해서도 훨씬 높습니다.
태국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태국에서 전문대 이상의 고등교육을 받는 여성의 비율도 전체의 60% 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쯤 되면 `태국 여성 만만세’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정확한 통계는 없어도 태국에는 `여성을 닮고 싶어하는 남성’의 수도 아마 세계적 수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태국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 곳곳에서 그런 사람들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남아선호 사상이 강한 한국에선 산부인과에서 태아의 성 감별은 불법입니다.
그러나 태국에선 그렇지 않습니다. 일부 중국계를 제외한 많은 태국 사람들은 `딸이 더 좋다’라고 말하곤 합니다.
필자의 태국 법인에서도 여성직원이 전체의 60%를 차지합니다.
여느 직장처럼 남자 직원 중에는 여성처럼 화장하고 행동하며 여성으로 대접 받고자 하는
남자직원도 있습니다. 여직원들이 이런 남자 직원을 예사로이 대해 주는 것은 물론입니다.
20여년 전 미국을 처음 방문했을 때 공항에서 큰 버스를 운전하는 미국여성을 보고 신기하게 생각되는 기억이 있습니다.
태국 여성들도 만만치 않습니다.
회사의 간부는 물론이고, 대외활동에서 파이팅 넘치는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도무지 `연약한 여성’의 모습은 거의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다만 한가지 태국의 여성이 뒤쳐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정치참여입니다.
UN에서 지난 3월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에서 여성의 대표성에 대한
조사를 내놨는데, 태국은 23개국 중 13위를 차지해 겨우 중간 정도가 됐습니다.
행정조직에서 여성의 참여 비율은 끝에서 두번 째로 나왔습니다.
전업주부가 거의 없을 정도로
여성의 사회활동이 활발하지만 정치에선 여성의 참여가 의외로 아직 많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일부에선 많은 전쟁을 겪으면서 전쟁에 나간 남성들 대신
여성들이 가계를 도맡아 하면서 경제의 추축은 담당했으나 정치참여는
남성들이 주도한 것으로 풀이합니다.
요즘 태국에선 7월 3일 총선열기로 가득합니다.
아피싯 웨차치와 현 수상에 맞서 야당인 푸어타이 당에선 여성이 총리후보가 됐습니다.
탁신 전 총리의 막내 여동생인 잉락 시나와트라입니다.
비례대표 1번으로 선거법 위반 등으로 당이 해체되지 않는 한 당연하게 국회의원이 될 것입니다.
태국에서 그 동안 27대까지 총리가 배출됐으나 여성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잉락 시나와트라가 총리로 추대된 배경이나 총리당선 여부를 떠나
태국 정치무대의 꼭지점에서 여성이 활약하게 된 것은 새로운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by Harry)
원문이 있는 곳=해피타이(www.happythai.co.kr) by KTCC
|
|
|
|
댓글 0개
|
엮인글 0개
|
|
 |
태국 방콕공항에 사람들이 넘쳐난다! |
 |
다음글이 없습니다. |
회원정보
메일
쪽지
문자
채팅
포스트
댓글
친구맺기
친구제외
선물하기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