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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태국 기자의 눈에 비친 한국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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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태국기자가 바라본 한국

 

1971년 생으로 한국의 고도산업화가 시작되기 전에 태어나

올해 꼭 40세를 맞은 태국기자는 한국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태국 유력 영자일간지 방콕포스트의 피라왓 자리야솜밧   관광 문화국 국장 .

 

방콕 포스트에서 16년 째  문화 여행 담당 해드 기자로  활약하고 있는 피라왓 국장은  지난 6 13일부터 20일 까지 한국을 방문하여  `A Korean caper’란 타이틀로 한국의 눈부신 발전상을 특집으로 내보냈습니다.

방콕 포스트1

피라왓 국장은 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한 `동남아 차세대 지도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시아의 중요 인사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한태교류센터(KTCC) 한국에 관심이 많은 피라왓 국장을 국제교류재단에  적극 추천해 그의 방문이 이뤄지도록 협조하였고  방콕포스트에 한국관련 보도자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

 

`동남아 차세대 지도자프로그램’은 한국의 이해를 높이고 동남아와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취지로 30~40대의 산업, 정부, 미디어, 문화분야의 동남아 차세대 지도자를 초청해 한국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한태교류센터와 MOU를 맺고  아시아 각국의 발전과정을 연구하는 아시아 지식 연구소(AKI)

한국 담당 쿤 야니 디렉터 등도 이번 프로그램에 태국 방문단으로 참가하여 한국의 눈부신 발전상을 돌아보고 왔습니다 .

 

코트라, 국회,국립 박물관, 방송국을  비롯해 경주, 포스코,  현대 등 다양한 한국의 문화와 발전된 기업의 모습을 돌아보는  중요한 프로그램이 진행 되었습니다 .

 

`A Korean caper’에서 `caper’란 뜻은 한국어로는 `도약’이라는 말 쯤으로 해석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태국어-영어 사전을 보면 `급격한 움직임이나 발전, 점프’를 `caper’란 말로 표현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방콕 포스트2

피라왓 기자는 7 7일자 방콕포스트 라이프섹션 1면을 포함, 풀컬러 3면에 걸친 보도에서 한국을 이렇게 묘사하며 시작하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급속히 발전한 나라를 꼽는다면 한국, 서울일 것이다.

 

60년 전. 아수라장이었던 이 나라는 전쟁의 잿더미에서 일어나려고 했으며, 당시의 사진을 보면 한국에서의 삶이 얼마나 곤궁했던 지를 알 수 있다.

 

그는 그로부터 20년 쯤이 지난, 아마 그가 청소년이었을 법한 1980년대의 한국은 이런 식으로 그리며 이어가고 있습니다.

 

`불과 20년 전, 한국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대부분의 태국인들은 한국사람들이 심각한 표정에 거의 웃지도 않으며, 출퇴근 길에 부딪쳐도 사과하지도 않으며, 늘 서두르는 모습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가 `caper’란 흔치 않은 단어를 써가며 한국을 표현한 것은 이번 방문으로 달라진 한국을  직접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내가 최근 본 한국의 모습은 옛날과 너무나 달라져 있었다. 사람들은 여유로웠으며 서울의 모습은 단정했고 깨끗했다. 곳곳엔 새롭고 큰 상점가로 넘쳤다. 예술품으로 장식된 공공장소는 관광객들에게 평화로움을 선사했다. 도시가 얼마나 바뀌었는지 믿을 수 없을 정도다!

 

한국을 보는 피라왓 국장의 시선은 부러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쿤 팝 피라왓 기자
아시아 국가 중에서 선두에 서고 있는 한국의 굳건한 경제력, 기술력을 발판으로 `디지털 세대(digital age)’에 급속히 들어서고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 외에도 한국 음악, 패션, 요리 등과 같은 뉴 트렌드는 한국의 젊음, 스피드, 역동성의 발현이며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세계무대로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이어 간지에는 예술, 문화를 포함한 다이나믹하고 다양한 한국의 모습들이 20여장의 앵글에 담아 소개했습니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일어난 뒤 보릿고개의 배고픔을 견딘 한국은 이미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6.25 전쟁 때 한국에 군대를 보내 찢어지게 가난한 한국을 도왔던 당시의 부국(富國) 태국은 얼마 전 총선에서 총리후보가 국민소득 9천달러를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이것만 봐도 태국사람들의 눈에 한국이 얼마나 앞으로 쭉쭉 달려 나갔는지가 나타납니다.  나이 드신 적지 않은 태국인들은 아직도 한국을 `옛날의 그 한국 쯤’으로 생각하고 있기도 합니다.

 

한국 소개를 한 이 날짜 같은 섹션의 또 다른 지면엔 프랑스 파리를 상징하는 에펠탑의 사진도 커다랗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외국기자의 눈에 비친 `도약 한국의 모습을 전한 기사를 한 줄 한 줄 읽다 보면 에펠탑은 시시해 보입니다.

 

기사를 보고 피라왓 국장에게 고마움을 전할 겸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국을 처음 간 것은 20대 초반이던 18년 전이었다. 그 때의 한국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는데, 너무나 많이 바뀌었다. 놀랍고 대단하다.”

  

한국인! 태국에서 가슴 쭉쭉 펴며 살아갈 만 합니다.

 

(by Harry-이유현 한-태교류센터 대표이사)

원문을 볼 수 있는 곳=해피타이(www.happythai.co.kr) by KT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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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교류센터(KTCC) , 작성일 : , 수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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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공항에 사람들이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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