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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관광 VS 한국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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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달이상 이어진 2011년의 태국 수는 관광산업에 가장 큰 타격을 미쳤습니다.

수재에서 자유로운 태국인이 거의 없다시피 한 만큼 해외여행이 위축될 수 밖에 없고, 정확한 현지정보를 모르는 한국인은`홍수 지역인 태국여행을 주저하게 됩니다. 새해부터는 관광산업이 `홍수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 희망을 갖게 합니다.

 

해마다 위기 겪는 태국관광

어떤 나라에 환란이 생기거나 경기가 침체되면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곳이 관광산업입니다. 여행은 마음 편해야 가능한 것인데다 `먹고 사는 게 중요한만큼 가계 소비 항목 중에서 여행관련 비용은 가장 먼저 긴축하는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태국을 찾는 한국 관광객의 추이를 살펴보면 이것이 더욱 명확해 집니다.

2006 110만을 넘어섰던 한국관광객은 2007년에도 107만 명에 이르렀으나 2008년엔88만 명, 2009년엔 61만 명으로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약간 회복되긴 했지만 80만 명에 머물렀습니다. 2011년은 다소회복돼 9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100만명이 넘던 한국인의 숫자가 뚝뚝 떨어진 것은 경기침체와 바트화의 상승 등도 있었지만 태국의 `정치 불안이 가장 결정적 이유 때문이라는 데 이론이 없습니다.

 

2008년엔 옐로셔츠가 국제공항을 점령하는 바람에 관광객 유치는 고사하고 어떻게 하면 관광객을 한국으로 빨리 돌려 보낼까 기를 썼습니다.2009년엔 레드셔츠의 시위와 세계적 금융위기를 함께 겪었고, 지난해는 반정부 무력시위와 진압과정에서 도심 한복판이 불타는 정정불안이 이어졌습니다.

 

따지고 보면 태국의 많은 지역은 정정불안과는 관계 없는 곳이 대부분이었지만 태국을 잘 모르는 한국인의 입장에선 방콕이나 푸켓이나 파타야나 다 같은 태국으로 여기기 마련입니다. 또 각국 정부가 이런 저런 위해 요인 때문에 자국민 보호를 위해여행자제 또는 주의지역으로 지정하면 여행경기는 동태처럼 얼어 붙기 마련입니다.

 

뜨거운 태국 한류, 해마다 늘어나는 방한 태국 관광객

태국에 오는 한국사람들의 수가 해가 갈수록 줄어들었지만 한국을 찾는 태국관광객은 매년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2003년 한국을 찾은 태국인은 78천명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더니 2004년엔 방한 태국인이 양국 역사상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어 매년 2~3만 명 씩 늘어나 2008년엔 16만 명, 2009년엔 19만 명, 지난해는 26만 명, 2011년엔 30만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그럴리야 없겠지만 이 같은 증감추세라면 양국을 가고 오는 여행객의 격차가 점점 좁혀져 십 수년 뒤엔 비슷해 지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태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 증가는 높아진 국가 위상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태국 한류와도 상관관계가 깊습니다.

 

태국 공중파 TV에서 방송한 드라마의 숫자가 관광객의 증가와 비례하는 것도 우연으로 돌릴 수 만은 없습니다. 해당년도 태국에서 한국드라마가 많이 방송되면 그 다음에 한국 가는 태국여행객의 숫자는 어김없이 상승했습니다.태국 관광객의 한국러시가 일어나 10만 명을 첫 돌파한2004년에도 그 앞선 해 한국드라마가 1년에 무려23개나 방송됐습니다. 관광객 증가가 지지부진했던2000년에서 2003년까지 3년 동안엔 겨우 6개의 한국드라마가 방송됐을 뿐이었습니다. 이후 거의 매년 두자리 수 증가율을 보이다 2005년과 2008년엔9.9% 9.5%로 성장률이 다소 둔화됐는데, 이 두 해는 전년도 한국드라마 방송 횟수가 다소 줄어든 해라는 점도 신기하기만 합니다.

 

2009년 이후에는 한류가 드라마 의존도에서 K, 패션, 음악 등으로 다양하게 점화되면서 태국 내 코리아 붐이 더 뜨거워 진 것 같습니다.

이런 논리로 비쳐볼 때 한국인의 태국관광이 `을 이뤄 과거의 전성기를 되찾으려면 `뭔가 매혹적인 태국이 한국사람들에게 어필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태국관광 다른 점과 닮은 꼴은?

양국 사람들의 관광왕래가 빈번해 지다 보니 흥미로운 것도 관찰됩니다.

한국사람은 태국여행 계획이 서면 대개 인터넷부터 검색해 봅니다. 한 통계에 의하면 온라인을 이용해 정보를 찾는 한국 사람들이 50% 이상입니다. 주로 오프라인 세일을 통해 단체여행을 모객하는 태국과는 대조적입니다. 지난해 한국인들은45.3%가 개별여행,34.8%가 패키지여행을 했습니다. 여행기간은47% 5일 이내였습니다.

 남이섬

<태국인 들에게 인기 있는 한국 남이섬>

태국인들이 한국을 가장 많이 방문하는 때는 송크란이 있는 4월입니다.

한국사람들은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12월과 1월 따뜻한 태국을 많이 찾지만 태국사람들은 오히려 눈과 스키가 있는 이 때 추위를 즐기러 한국을 찾습니다.

 

태국에 처음 오는 한국사람 중 적지 않은 수가 똠냥꿍을 잘 못 먹지만 태국사람들은 한국에 처음가도 뭐든 잘 먹습니다. 돼지갈비, 삼계탕, 김치찌개까지. 다만 태국인들은 소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태국사람들은 사진 찍기를 한국사람 보다는 더 좋아하는 듯 하고 질문도 한국인 보다 많습니다. 한국을 설명하는 가이드의 실력이 더 요구됩니다.

 1.수상시장

<태국의 관광지 수상시장의 모습>

태국에 온 한국관광객은 15분이면 식사를 끝내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태국인의 식사시간은 한국인보다 길고 여유가 있습니다. 여행 중에 문제가 발생하면 한국인은 보통 그 자리에서 불같이 화를 냅니다. 태국인은 돌아와 조용하게 컴플레인을 겁니다. 그래서 여행사 입장에선 태국인이 더 무섭다고 말합니다.

 

급한 한국인, 느긋한 태국인의 성격이 여행에서도 그대로 반영되는 것 같습니다.

두 나라 관광객이 비슷한 점도 많습니다. 태국인이나 한국인이나 나이든 사람을 우선합니다. 태국인도 한국인처럼 노래 부르기 좋아하며 여행기간이 4~5일인 것도 비슷합니다.

 

이런 가운데 저가여행은 양국 관광산업에 그림자를 드리웁니다.심지어 저가 여행상품을 이용했다가 놀이동산이 있는 에버랜드에 들어가지 못하고 입구까지만 갔다왔다는 태국인의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무조건 싸게만 가려는여행자의 심리를 이용한 상술이 빚은 결과인데 태국이나 한국이나 이런 여행상품은 길게 봐서 득 될 게 없습니다.

 

`홍수’와 관련된 것들이 모두 재빨리 정리되고 태평한 태국이 쭉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한국과 태국여행의 그래프가 똑같이 상승곡선을 그리면 두 나라 사람들의 `행복지수도 그만큼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해도 무방합니다.(이유현.Harry 한태 교류센터(KTCC)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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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공항에 사람들이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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