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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7년 7월 안양 환전소 여직원 살해 사건 이후 필리핀으로도주하여 약 9건의
납치, 강도및 살인을 저지른 일당들이 모두 검거되었다. 종적을
찾지 못하고 신출귀몰하게 마지막까지 도주해 온 최세용이 태국 치앙라이에서 최종 검거됨으로써 일당 5명에대한
검거는 마무리 된 것이다.최세용의 체포 직후, 검거 작전에
직접 한몫을 담당했던 필자로서 최세용의 검거를 위하여 벌인 작전에 대하여 독자들에게 알리고 싶었다. 하지만,2012년 11월 초최세용이 체포된 후에도 우리 외교부와 경찰청에서는
그의 소환을 위하여 분주히 그리고 다각도로 힘겨운 노력을 하고 있었기에 행여 그들의 노력에 누를 범하게되지 않을까 하여 범죄인 인도를 위한 태국
법원의 결정이 나오기까지 조심스레 지켜 보고있었다.
최세용, 김종석, 김성곤, 뚱이(본명: 김원빈), 그리고 나중에드러난 또 한 명 최씨. 이들 5명은 현재 약 9건에
대한 납치,강도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 및 피의자들이다.그
중 행동대장인 김종석은 체포 직후 필리핀 경찰청에서 자살하였고, 김성곤은 필리핀 교도소에, 뚱이와 최씨는 한국에서 수감 중이다. 그리고 최세용은 태국 치앙라이에서
체포되어 현재 방콕 교도소로 이감되어 한국으로의 송환을 기다리는 중에 있다.최세용과 함께 태국에서 지내며
그의 도피 생활을 근거리에
서 지원하던 그의 부인 A씨도공기호
부정 사용죄로 체포되어 한국으로 송환되었고, 태국법원은 우리 외교부와 경찰청의 청구를 받아 들여 최세용의송환을
결정한 상태이다.
또한, 우리 경찰에서는 최세용의
범죄 일지 및 자료가 있을거라고 추정되는 USB를 확보하고 사건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놓여 있어 최세용
태국 검거작전에 대한 알림이 이제는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환전소 여직원을 비롯하여 필리핀에서 납치되어 소식이 없는 홍석동, 윤철환씨 등 3명이
이들에게 납치되어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홍석동씨의 부친은 아들의 행방을 찾아헤매다 충북 청주의 한 야산에서 목을 메고 자살하였다.이들의 범죄로 말미암아 현재까지 3명이 살해되었고 1명의유족이 자살하였으니 4명의 생명에 관련되는 범죄를 저지른것이다.
2012년 8월5일 일요일 오전.경찰영사 C와 함께 치앙라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출발하기 전 날. 여러 생명을해친
납치단의 주범으로 알려진 자를 검거하기 위하여 치앙라이로 간다는 말을 전해 들은집사람의 말이 생각났다. “그런
위험한 사람들은 총기를 소지하고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나도 모르게 긴장감을
느끼고 있는 모양이다.
태국 주재 경찰 영사들은 최세용이 태국으로 도주해 왔을 것이라는 첩보를 접하고
그의 행적을 파악하기 위하여 다각도로 수사하여 왔었다. 태국 이민국과 공조하여 행적을 조사하다 최세용의
동생이 태국으로입국한 사실을 알아내었다. 그의 동생은 한국에서 출국하지않았고 신변이 드러나 있는 상태에서
여권이 태국에서 사용되었다는 점은 최세용의 태국입국을 뒷받침할 수 있는 증거
로 받아 들여졌다.최세용 동생 여권이
최종 사용된 위치가 파악되었다. 치앙라이와 인접한 미얀마 국경 메싸이.
2012년 5월에 메싸이를 통하여 태국으로 입국하였으니
3개월 체류기간을 감안하면 8월12일이 비자
만료일이다. 메싸이를 통하여 입국하였다면 치앙마이나 치앙라이 쪽에 거주하고 있을 확률이 높고 8월 12일 이전에 메싸이를 통한 비자클리어를 다시 할 가능성이 있
는 것이다. 아주 작은 실마리였지만
최세용의 체포를 위하여는 지푸라기 정도의 확률이라도 흘릴 수 없었다. 그렇게 우리의 치앙라이 행이 결정되었다.
(제 2편에서 계속됩니다.)
글 : 김철용(법과길 대표 LAW &ROAD Co., Ltd)
“ 법과
길(사건사고, 민형사소송
상담)은 한국인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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