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
작성일:
[태국, 태국인, 태국경찰 그리고 살아남기]-윈저 호텔 클럽 폭행 사건
쑤쿰윗 쏘이 20에 소재하고 있는 윈저파크 호텔 지하에 한국 사람들이 자주 찾는 클럽이 있다. 여러가지 사건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여 피해 사례가 자주 접수되는 곳이기도 하다.
8월 초 어느 날 새벽 시간, 호주 영주권을 가진 한국인이 윈저호텔 클럽에서 집단 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하였는데, 피해자 박성보(가명, 남26세)의 진술에 따르면, 새벽5시경 클럽에서 태국인들과 시비가 붙어 바깥으로 쫒겨 나와 두고온 지갑을 찾기 위해 다시 들어 가려다 제지하는 클럽의 가더 5명에게 집단 구타를 당하였다는 내용이었다.
통로 경찰서에서 만난 박성보의 얼굴은 보기 힘들 정도였다. 눈썹위가 찢어져 13 바늘을 꿰메었고 얼굴엔 온통 타박상 자국이었다. 박성보는 클럽에서 만난 태국 여자 한 명을 증인으로 대동하여 통로 경찰서에서 필자와 만나게 된다. 태국 여자의 증언을 들어도 일방적인 구타를 당했음은 자명해 보였는데 구타를 당하게 된 이유는 미심쩍은 면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태국인에게 당한 불이익에 대하여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 필자의 입장에서 구태여 이유를 정확히 따질 필요는 없었다.
거의 4시간에 걸친 경찰 조서를 진행하는 중에 박성보의 성격상 문제점을 접하게 된다. 한국 여권을 소지하면 3개월을 체류 할 수 있어 한국여권으로 태국에 입국하였는데 후회스럽다. 호주와 일본은 대사관에서 변호사 비용까지 대는데 한국 대사관은 그렇지 않다. (사건 담당 영사는 새벽 6시에 전화를 받고 현장으로 나가 병원 후송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였다.호주와 일본이 개인의 변호사 비용까지 댄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클럽 투어(방콕내 클럽을 전전하며 여자를 낚는 투어라고 설명함)를 왔는데 이게 무슨 꼴이냐 시간과 돈을 보상받아야 한다. 지금 당장 클럽으로 가서 폭행한 자들을 체포하면 될 것이지 왜 시간을 끄느냐(영장없이 체포할 수 있는 사건은 현행범이어야 가능하다), 호텔에 CCTV가 설치되어 있는데 CCTV만 조사하면 명백한 것 아니냐(호텔과 클럽은 별개의 소유주로 되어 있어 경찰에서 정식으로 협조 요청을 하여야 한다.)…..등 등
아집과 편견에 사로 잡힌 안하 무인격인 태도에 법률적 상황과 향후 보상에 대하여 충분한 설명을 해나가다 필자도 점점 화가 났다. 교민잡지를 뒤져 법무서비스하는 곳에 도움을 요청하였지만 해당 폭행 사건은 취급하지 않으니 ‘법과 길’ 연락번호를 주어 전화하게 되었다고 하면서도 필자를 마치 고용된 아랫사람 부리듯 하는 태도, 수임료가 없어 후불로 미루어 주었는데도 잠시 후 말을 바꾸고 흥정해 나오는 행동에 치미는 화를 억누르고 경찰 조사를 끝마치었다.
다음주 월요일에 약속된 수임료에 대한 입금은 이루어 지지 않았다.
몽타쥬 작성을 위하여 경찰청에 가기로 약속한 날도 전화를 받지 않다 저녁 무렵에야 전화가 걸려왔다.
“같이 있던 여자(클럽에서 만난 여자다)의 아버지가 군인 출신이라 해서 그쪽에 일을 맡기기로 했다. 경찰 조서 받은 날의 통역비와 변호사 비용은 돈이 생기면(?) 줄테니 기다려라.”
웃음이 나왔다. 그리곤 한마디 뱉아 주었다. 이눔아, 어린 눔이 싹이 보인다. 네놈 하는 짓이 맞을 만한 짓거리를 하고 다니는 구나. 나 그 돈 안받아도 되니 한국 사람 얼굴에 먹칠하고 다니지말고 호주 여권 갖고 다니거라 이눔아.
글 : 김철용(법과길 대표 LAW & 路 Co., Ltd)
“ 법과 길은 여러분 곁에 있습니다.“
|
댓글 0개
|
엮인글 0개
|
|
회원정보
메일
쪽지
문자
채팅
포스트
댓글
친구맺기
친구제외
선물하기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