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수희 密入北과 북한의 선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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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내용(全文)

노수희 密入北과 북한의 선동

(언론 보도)

범민련 남측본부 노수희 부의장은 지난 3월 김정일 사망 100일 추모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정부 승인없이 무단 방북하고 7.5 판문점을 통해 귀환했는데, 密入北 조문을 ‘응당한 예의’라면서 金부자 동상 등 우상화 시설을 방문하고, ‘이명박 정권 대신 만경대에 사과’를 운운하며 利敵행각을 자행하였습니다.

북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노수희는 만경대 방명록에 “국상 중에도 反인륜적 만행을 자행한 이명박 정권을 대신해 조국 인민의 사과를 만경대에 정중히 사죄드립니다”라고 기록했습니다.

또한 ‘평양시 환송집회’ 연설에서 “저는 김형직 선생님의 지원사상과 3대 각오, 수령님과 장군님의 조국통일 유훈을 신념과 의지로 새기고 최고사령관님과 북녘 동포들의 넘치는 사랑을 가슴에 듬뿍 안고 가기에 저는 행복합니다. 돌아가 반통일세력을 단호히 고발하고 재판할 것입니다. 위대하신 김일성 주석님 만세! 만세! 만세! 위대한 김정일 장군님 만세! 만세! 만세! 경애하는 김정은 최고사령관님 만세! 만세! 만세!”라고 하였습니다.

북한은 노수희를 ‘통일애국인사’로, 密入北을 ‘의로운 장거’로 날조하고, 우리정부의 연행ㆍ수사를 ‘파쇼탄압’으로 호도하며 從北세력의 反정부 투쟁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추어 종북세력은 노수희 비호 논평ㆍ성명을 발표한 바, 범민련 남측본부는 “노수희 부의장이 판문점을 넘어 오는 날 동아일보기자들이 한 줄로 조아려 도덕군자, 따뜻한 인간, 남다른 애국자에게 사죄의 예를 갖춰줄 것을 요구하는 바이다” 라고 논평했고, 재중총련은 “남조선 괴뢰당국은 통일운동단체들과 인사들에 대한 탄압을 당장 걷어치워야 하며 부당하게 구속한 노수희 부의장을 비롯한 통일 인사들을 즉시 석방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우리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국대학생포럼은 7.6 경찰에 연행된 노수희에 대해 "노수희 손잡았던 야권연대, 입장 밝혀야"라고 밝히면서 지난 3월 24일 김정일 사망 100일을 추모한답시고 무단으로 북한을 방문한 노수희는 북한에 체류하는 기간 동안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과 발언으로 우리에게 충격을 줬다"고 비판했습니다. 노수희는 평양 김정일 초상화 앞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고 적은 조화(弔花)를 놓고, 평양 개선문에선 '아, 그 이름도 그리운 우리 장군님'이란 '김일성 장군의 노래'를 불렀다. 김정은에 대해서도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들며 인민사항, 후대사랑의 정치를 펴나가시는 최고사령관님을 어버이로 믿고 따른다’ 고 말하는 등 찬양했다

불법 방북했다 100일여만에 돌아온 범민련 노수희 부의장이 지난 3월 야권연대 공동선언 행사에 재야단체 대표로 참석했던 건 엄연한 사실로서 노씨가 야권연대 성사를 북측에 보고하고 대선활동 지침을 받기위해 무단 방북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그 때문이다

데일리안은 노수희를 접대한 주최 기관인 범민련 북측 본부가 실제로는 통전부 5과의 위장단체로 기쁨조 및 초대소 남한 인물 교육 등을 담당하는 공작조직이라고 보도한 바, 노수희가 방북기간중 기쁨조로부터 성접대 등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