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꿀수는 없지만 자신은 바꿀수 있을 것입니다.

hit : 6811, scrab : 0, recommended : 8

지금 힘들다면 내게 다른 행복을 주려고 지금의 힘듬이 있다 보시고
이 힘듬 후에 나를 찾아올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만나는 현명함을 가지시길 원합니다.

몇일전 박세리 선수가 오랫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는 기분 좋은 소식을 만납니다.

영광을 이어가는 우승이 아니라
길고 긴 슬럼프를 이겨내고 맞는 우승이기에 아낌없이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포기치 않은 박세리 선수의 끈덕짐에 박수를 보내고
영광의 자리에서 내려와 심적 고통이 작지 않았을텐데
다시 일어선 오뚜기 정신에 한번 더 큰박수를 보냅니다.

그러한 정신을 가진 선수는 박세리 선수외에도
추신수선수, 박찬호선수도 함께 할것입니다.

이 선수들의 공통점은 이미 대단한 과거를 가졌기에
무너졌을때 과거의 영광만으로도 충분하지만

다시 자신의 길을 가고자 하는 끝없는 도전정신입니다.

그리고 아직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국민타자 이승엽선수도 때가 되면 일본구장을 뒤흔들며
우리에게 불굴의 의지란 무엇인지를 보여줄거라 기대합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인터넷 뉴스를 통해

우울한 천안함 소식이 메인에 걸려있고
그리스 사태등으로 금융시장이 불안에 떨고 있다는 소식

그리고 한참 아래쪽에

서승화라는 LG소속의 야구선수 기사가 있고
제목이 눈길을 끌어 클릭을 합니다.

LG가 서승화 선수를 믿고 기다려준 세월이 8년이고
기어코 서승화 선수는 8년만에 기력을 회복해 두산전에서 승리투수가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두개의 화살을 가진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의 화살만 가진 정신이였기에

영광의 자리에서 물러났다가도 다시 오르고
무명의 힘들고 아픈 세월에 굴하지 않는 오늘의 그들이 존재했을 것입니다.

일반분들 우리 교민분들도 이러한 정신을 자신의 삶에 가져보시기를....

우리는 대부분 자신의 가치를 너무 낮게 잡고는 합니다.
분명히 뭔가를 이루고도 남을 사람이것만 너무 쉽게 포기하고는 합니다.

어려움과 아픔뒤에 영광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고 단순한 진리이것만
어려움없이 아픔없이 기다림없이 당장에 얻으려고만 하거나
처지나 불운을 탓하기도 합니다.

실패에서 탓을 찾기보다는
실패에서 학습을 얻는 사람만이 성공으로 갈수 있으며
실패를 딛고 일어선 영광만이 진정한 영광이 되는 것이 아니겠는지요.

어제 저녁 파타야에서 가이드일을 하시는 분이 파타야에 불들어 왔다고
그리 좋아하며 저에게 연락을 해옵니다.

통금해제가 되어 손님을 모시고 일정을 진행할수 있기에 그리도 좋아하며
그간 어려운 일이 수도 없이 많았지만 이번이 가장 어려운 시기였다합니다.

쓰나미 조류독감 그리고 이번의 시위사태까지 힘들게 하는 날들을 만나고는 했지만
언제나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에 사는 가이드분으로 저는 이분을 알고 있습니다.

전의 쓰나미때나 조류독감때는 그나마 일정을 이어갈수 있었지만
이번의 통금은 손님분들을 호텔에 묶어두어야만 하기에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른다며
그나마 빠르게 통금이 해제되어 너무너무 좋다며 맑은 웃음과 함께 소식을 전해줍니다.

자신의 일을 행복하게 하시는 분이기에
이분의 미래는 밝을것이므로 좋아만 보입니다.

조국을 발칵 뒤집었던 천안함의 아픔도 조금씩 과거로 흘러가고 있고
우리가 살고 있는 태국의 사태도 일단은 수면아래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해외에 나와 살고 있고 태국에서는 이방인이기에
내가 세상을 바꿀수 없으니

우리로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에서
세상이 아닌 자신의 삶을 바꾸는 것을 우선하여 더욱 노력해야 할것입니다.

새벽에 내린비로 방콕의 하늘은 전보다 맑기만 합니다.

님들에게도 전보다 더 맑은 내일이 있기를 그리고

님들에게 아프고 서러운 세월이 있었다면
행복한 미래로 연결하기 위한 날들로 받아들이시고
미래에는 행복과 희망이 가득하시기를 주말 소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