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離 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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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離 別


                                                    2009.11.10.

  

 

시암파라곤2.jpg

(방콕 시암 파라곤 백화점)

                                                                   

 

 

울도록 프로그램된 드라마라면

언제나 그 덫에 걸리고 만다.

드디어 이 행성이

회전을 멈추기라도 한 듯이

 

인천 공항의 요염한 모란은

다 져버리고 없었다.

서러운 사람에게 베푼

잠깐의 생색내기 였던 것이다.

 

한번의 눈물로

당신과의 거리를 좁힐 수만 있다면

두번 세번이라도 울지

살다가 살다가 지친 몸을

하찮은 몸짓으로 위로 받을 수 있다면

 

그대 서러운 눈에서

바다를 본다.

그 바다에 배를 띄울 수 있다면

폭포처럼 눈물을 흘려도 좋으리

 

그러나 텅빈 가슴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

 

대저 사랑 애수 이별 같은 건

전생에서 가져온 허망한 기억

 

한번의 이별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원래 원점에서

생이 시작된 것을

정말 어찌 해야 하나요.

 

 



(Sarah Brightman &  Andrea Bocelli - Time To Say Goodbye)

작성자: michael , 작성일 : , 수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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