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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로영일(一勞永逸) ,방기곡경’(旁岐曲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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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로영일(一勞永逸) ,방기곡경’(旁岐曲逕) ○


한해가 저물 때의 소회를 말하자면 서슴치 않고 나오는 말이
‘다사다난’(多事多難)한 한해였다고 합니다.


좋은 일보다는 안 좋은 일이 먼저 기억나는 게
인지상정(人之常情)이어서 그런지, 사건도 많고 어려움도 많았다는
느낌이 먼저 들기 마련입니다.


유독 사건사고가 많았던 해는 다사다난으로 표현하기
부족하다고 느꼈는지 ‘대사대난’(大事大難)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몇 해 전부터는 대학교수 등 지식인 집단에서 한해를 사자성어로
표현하는 현상이 일반화됐습니다.


지난해 말 대학 교수들과 칼럼니스트 등 지식인들은
‘방기곡경’(旁岐曲逕)이라는, 일반 국민들에게는 낯선
사자성어를 2009년 한해를 표현하는 말로 꼽았습니다.


방기곡경은 율곡 이이의 정치철학서로 알려진 ‘동호문답’에
나온 말로, ‘옆으로 난 샛길과 구불구불한 길’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일을 하는 데 바른 길을 좇아 순탄하게 하지 않고 억지스럽게
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는 것입니다.


비슷한 시기, 청와대에서는 경인년(庚寅年)인 올해의 사자성어로
‘일로영일’(一勞永逸)을 선정했습니다.

‘지금의 노고로 이후 오랫동안 안락을 누린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올해에도 땀흘려 일해 미래 세대와 다음 정권의 탄탄대로를 만들겠다는
대통령의 포부가 담겼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었습니다.


방기곡경이었던 해 바로 다음해가 일로영일인 해가 될지는
두고봐야 하겠지만, 가능성이 높다고 꼭 단언하기는  힘듭니다.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행복을 유보하고 희생하겠다는
국민들이 많이 있어야 합니다.


방기곡경’(旁岐曲逕)이 지나갔으니까 이제는
일로영일(一勞永逸)하는 좋은 해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작성자: 바보3 , 작성일 : , 수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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