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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바다에서 기회를 건져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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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남들이 가지 않았던 길을 걷고자 할 때는 적잖은 용기가 필요하다. 새로운 길에는 로드 맵이 있을 수 없다. 또한, 익숙한 길을 위해 만든 매뉴얼이 필요할 리가 없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불확실한 것만 확실할 뿐이다. 미래를 모두 다 들여다 보는 사람은 없다. 미래학자들도 미래를 다만 예측할 뿐이다.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불확실함은 도전이면서 삶의 밑천이기도 하다. 불확실함이 없는 삶을 원한다면 새로운 시도는 요원해진다. 손에 잡힐 확실한 것만 좋아한다면 삶은 밋밋해진다. 윈스턴 처칠은"비관론자는 모든 기회에서 어려움을 찾아내고, 낙관론자는 모든 어려움에서 기회를 찾아낸다"고 했다.

 인생을 살다 보면 기회는 늘 내 주위를 배회하고 있다. 문제는 스쳐 지나가는 기회를 두려움에 가득 찬 시선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기회가 될 수 없다. 기회에 대한 반응에 따라 달라진다. 반응은 행동으로 증명되어야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상황에 대한 냉철한 분석이 필요하지만 분석만 하고 있으면 두려움이 커져 용기 있는 행동을 기대할 수 없다. 아이디어가 아무리 많아도 행동하는 용기가 없으면 폐기 처분된다. 인생을 살다 보면 누구나 두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아무리 용감한 사람이라 해도 두려움이 없을 수는 없다. 다른 점이 있다면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도전하는 행동이 있을 뿐이다. 인생에 있어 실패란 어떤 일의 결과로서 실패라기 보다, 기회를 맥없이 놓쳐버린 것,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은 것이다.

 결국, 인생은 태도다. 상황보다 태도가 인생을 결정한다. 상황은 변화무쌍하고, 늘 불확실하지만 용기를 가진 일관된 태도를 유지하면 이긴다. 용기를 가진 태도는 불확실함을 뚫고 나가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낸다. 100% 확실한 것은 세상에 하나도 없다. 그런 일은 존재하지도 않고, 있다고 해도 그것은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간 휑한 자리다. 모든 것이 드러난 확실한 것이라면 이미 재미없는 일이다. 위험이 없다면 성공도 없을 확률이 높다. 세계적인 투자가 워렌 버핏은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자체가 가장 큰 기회"라고 했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 불안의 요인이기보다 기회로 보았다는 점이 남다르다.

 그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강한 긍정과 낙관론적인 태도를 가졌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능하면 위험부담을 피해 다니고자 한다. 시작하기도 전에 실패할 것이 너무 많이 눈에 들어오는 것이 문제다. 실패할 것이 먼저 떠오른다면 세상에 할 일이 없다. 조심스러워하는, 신중이 너무 지나친 사람들은 매일 공수표를 뗄수밖에 없다. 모든 역사의 출발은 용기로부터 시작된다. 기회는 용기를 가진 사람에게 환호하며 달려와 안긴다. 기회는 지금도 누구에게나 주어져 있다.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이다. 기회는 계속 찾아온다. 중요한 것은 예상하지 않았던 순간, 갑자기 다가오는 기회를 알아차리는 순발력이다. 기회를 알아차리는 눈은 따로 있다. 기회는 일상에서 성실하고 치열하게 살아 온 사람에게 찾아온다. 매 순간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더 잘 할 수 있는 장이 열린다. 기회는 우연히 찾아오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코 우연이 아니다. 준비된 사람에게 기회가 찾아온다. 늘 매사에 주저함이 많은 사람은 현실의 삶이 초라할 가능성이 높다. 늘 지나간 과거의 실패를 묵상하고, 불만족스러운 현실에 불평을 늘어놓고 다가오지 않은 미래를 두려워한다면 손에 쥘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인생을 주저함으로 보내기에는 너무 아깝다. 시간은 너무 빠르고 인생은 생각보다 짧디 짧다. 지루한 삶을 살고 있다면 기회가 없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용기가 부족한 탓인지 모른다. 요즘 세상을 보면 모든 일들이 매우 급하게 변해가고 압박감은 갈수록 심해져 간다. 현실에 적당히 타협하고 살라는 유혹이 만만하지가 않다. 삶은 늘 새로움으로의 여행이다. 새로움은 두려움이라는 강적과 마주쳐야 한다. 새로움은 빛을 맞기 전에 어둠을 거쳐야 한다. 두려움의 강을 건너면 곧 설레임의 순간이 온다. 그때부터 새로움의 여행은 즐거워진다. 믿음은 두려움을 설레임 가득한 여행으로 바꾸어 놓는 명약이다.
작성자: 한아시아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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