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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의 유혹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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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볕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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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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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 시대의 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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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반 치앙의 고대 박물관은 크지 않은 규모였다. 그 근처가 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의 유물 발굴지였고 여기에서 출토된 토기, 창촉, 화살촉, 인체의 유골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해서 관리인의 눈을 피해 한 두 컷 찍었다. 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 라면 적어도 3천년 전이다.

그 때 사람들의 생활도구와 인체 유골, 발굴 현장 재현등을 보고 삶과 죽음에 대해서 생각했다.   3천년 전부터 인간은 낳고 번식하고 죽고 하는 일을 계속해 왔다.  앞으로 올 3천년도 같은 일이 반복될 것이다.

 

낳고 죽는 것이 인간의 의지가 아니고 자연의 의지이다.

낳고 죽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하는 건 인간의 편견인 것 같다.

우주의 거대한 메커니즘이 돌아가는 속에서 인간이라는 존재는 얼마나 하잘 것 없는 존재 인가?  내가 지금 이 시간에 여기에 살아있다는 것은 확률이 극히 낮은 우연이다. 사람은 어디에서 왔는지 사후에는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종교는 사후 세계를 주장하고 있지만 아무도 가본 사람이 없어 자신있게 말하지는 못한다.

 

프랑스의 철학자 벨그송은 지금 여기에 내가 살아있다는 것은 신의 최고의 축복이라고 했다. 내가 이 세상에 나온 것이 기적이요 여기 살아있다는 것이 기적이라고 했다. 그래서 그는 언제나 약동하는 생의 즐거움을 느낀다고 했다.

죽으면 무로 돌아가는 인간  살아있는 동안 세상을 구가하라고 했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이러 저러한 고통을 당하게 되지만 그 것을 우주와 자연의 관점에서 본다면 하찮은 일일 것이다 . 고통을 밖으로 우주로 승화시키는 훈련도 필요하다. 재수 없게 나만 고통을 받는다고 생각치 않고 세상의 이치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임 태경 - 그대 그리고 나


 

 

작성자: michael , 작성일 : , 수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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