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자전거는 환경적으로도 건전하고 안전성도 높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의외로 자전거 이용자들의 사고발생이 빈번하다. 대개 사람들은 자전거 타는 방법만 익히면 안전에 대한 문제는 고려하지 않고 바로 '도로주행'을 시작한다. 안전과 가장 직결되는 제동장치, 즉 브레이크의 이상 유무를 살피기도 전에 바로 자전거에 올라 전속력으로 질주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되는데 이러한 행동은 참 위험하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아동의 보호자로서 알아두어야 할 몇 가지 상식을 소개한다.
우선 우산을 쓰거나 손에 물건을 들고 타는 경우와 핸들에 물건을 걸고 운전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또 정지한 자동차를 추월할 시에는 문이 열리는 경우를 대비해 방어운전을 하여야한다. 아울러 정지한 버스나 승용차 우측을 지나갈 때는 차에서 내리는 승객에 주의해야 한다.
자전거를 점검할 때는 안장의 높이는 양 발끝이 지면에 닿을 정도로 조절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브레이크는 승차 전에 작동유무를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 급정거는 가급적 삼가고 브레이크 작동시는 뒷 브레이크(왼쪽)를 먼저 잡고 앞 브레이크(오른쪽)를 다음에 잡아야 전복의 위험을 막을 수 있다.
이렇게 최소한의 안전에 대한 고려만 한다면 자전거는 건강에도 좋고, 환경에 부담도 주지않는 좋은 교통수단임에 틀림없다